[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배우 장혁진도 일본 정부가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장혁진은 24일 생선 조림 사진과 함께 "오늘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염수 방출의 날. 이런 만행이라니 너무나 일본스럽다"고 일갈했다.
이어 "맘 놓고 해산물 먹을 날이 사라짐. 다음 세대에게 죄졌다"는 태그를 덧붙이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정부의 대응에 분노를 드러냈다.
1997년 뮤지컬 '난타'로 데뷔한 장혁진은 영화 '중천', '강남1970', '내부자들', '부산행', 드라마 '미생', '시그널', '낭만닥터 김사부'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4월 종영한 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최주임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같은 날 자우림 보컬 김윤아도 자신의 채널에 "RIP 지구"라고 적힌 사진과 함께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며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의 지난 22일 방류 결정에 따라 이날 사전 작업을 거쳐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24일 오후 1시께부터 방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 만이었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천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내년 3월까지 방류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1천200t으로,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의 2.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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