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얼마 안된 여친이

인간관계가 매우 넓어서

매주 거의 약속이 꽉 차 있음

그중에는 동성약속이 대부분인데

이성약속도 있었음

예를들면 대학동기오빠 3명이랑 술먹는자리

어렸을때부터 친한 남사친과 1:1로 밥먹고 카페하고 산책하는 자리

회사에서 남자동료랑 점심시간에 밥먹고 카페가고 산책하는경우

나는 그래서 이거 이해안간다고 했었거든

그래서 여친도 대학동기오빠 3명은 이제 안본다고 말함

그리고 회사에서 남자동료랑 밥먹고 카페가는건 여러 동료들중에 어쩌다가 가끔 한번씩이라 내가 이해 하기로함

근데 친한 남사친경우 얘가 고향에 2주나 한달에 한번씩 가는데 그때마다 만나는 친구고

서로 생일까지 챙겨주는 경우임

남사친도 여자친구가 있고

그래서 나는 나중에 결혼해서도 이렇게 할꺼같아서 불편하다는 식으로 말함

그랬더니 얘가 이 부랄남사친은 소중한 관계라서 포기 못하겠다고 함 힘들꺼같다고

그러면 나도 여사친이랑 1:1로 밥먹고 카페가도 되냐고 했더니

그거는 안된대 왜냐면 자기는 거의 15년넘게 어렸을떄부터 알던 남사친이고

내 여사친은 3~4년밖에 안됐다나 뭐라나

근데 남사친이랑 10년이됐든 20년이됐든 그건 내 알바아니고 어차피 나에게는 다른 이성으로 생각될 수 밖에 없는거임

물론 남자들중에는 여친이 남사친이랑 밥이나 카페까지는 이해해주는 사람도 많을꺼라고 생각함

근데 이게 부모님이라고 생각할때 만약에 엄마가 결혼해서도 남편놔두고 다른 결혼한 아저씨랑 부랄친구라고

1:1로 밥먹고 카페가는거 과연 정상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지 난 그게 궁금함

내가 존나 이해심이 없는거냐? 아니면 당연히 신경쓰이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