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에서 전여친이랑 알게되서 둘이 비밀리에 사귀게 됬는데 한달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저는 아직도 마음이 있어서 계속 매달리고 있지만 당연히 저한테 마음뜬거 같더라고요. 그러던 도중에 어제 동호회에서 친한친구 한명이 전여친한테 고백을 했다가 차였네요. 당연히 친구는 나랑 전여친이랑 사귄걸 몰랐고, 친한친구는 저랑 친하니 자기가 고백한걸 저한테 톡으로 보내줬는데 차였어도 전여친이랑 너무 편하게 대화하고 있는걸 보니 저때문에 고백을 찼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여친은 자기가 고백받은걸 내가 모르는걸로 알고 있어서 지금 중간에서 제가 너무 애매한 입장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전 아직도 전여친을 좋아하고 친구도 저의 전여친을 좋아하는 입장이고, 전여친은 고백은 찼지만 친구한테 뭔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모든 관계를 아는 저만 중간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있네요..아니면 친구한테나 전여친한테 말을 해야할까요 .. 혼자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