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혼혈여자애가 전학왔는데
노랑머리에 파란눈 이였어 그래서 전부다 ??
외국에서 고등학교도 유학오나? 이러고 생각하다가
쉬는시간에 반친구들 질문폭격에 아빠가 미국 엄마가 한국
자기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영어 1도 할줄모르는 찐 한국인이였음
아빠회사 옮기면서 전학왔데

첫 영어 시간에
원어민쌤이 반갑다면서 어디서왔냐고 막 영어로 물어보고했는데
당황하면서 저 영어할줄몰라요...하면서 얼굴빨개지는거보고
귀여워서 좋아하게됨
그렇게 친해져야겠다! 하면서 친해지고 성인이되고
이제 군대도갔다오고 연락은 계속하면서 이제 군대도갔다왔으니
각좀 잡아볼가? 하고 마음을 잡고있는 기간이였는데
사고가 하나생김

애는 성적안좋아서 대학포기하고

부모님한테 도움받아서 어머니랑 디저트가게를 하고있는데
처음오거나 자주안오는 손님은 카운터에 외국인이서있니깐
당황해서 보통 어머님이 카운터를 보신다말이지

근데 어머님이 자리비운사이에 배달기사분들이와서
다들 어..배민..배민 그.. 넘버 이러면 저 한국말 잘해요 하면서
주고있었다는데 한 배달기사가 시간보다 일찍와서
너무 일찍왔나요? 물어보는데 자기가 쳐다보니깐 당황하지고않길래
잠시만요 준비해드릴게요. 하고 여기 자주오셨나봐요?
하고 물어봤는데
아뇨? 여긴 처음이라서 빨리왔어요 .라고 대답해서
자신 모습보고 다들 당황하셔서 안그러시길래 자주오시는 분인줄
알았다.했더니
네? 한국인 아니였어요? 이랬다는 거임
노랑대가라에 파란눈보고 한국인이냐고 물어보다니 제정신이
아닐수도있네 ㅋㅋㅋ하면서 대답했더니
지도 웃으면서 그니깐 그래서 지가 그사람한테
한국인처럼 보이나요? 하면서 웃으면서 물어봤데

그 기사분이 한국에서 태어난 혼혈일수도있지 하면서
한국말잘하면 한국인이지 이랬다는 거임

그 말 듣고 갑자기 너무 좋아서 한눈에 반해버렸다고 나한테이야기를
하더라고 ㅅㅂ
편견이 그렇게 1도 없는사람 처음봤다면서 ㅈㄴ매력적이야 ㅅㅂ
이러면서 나한테 이야기를 계속하는데

2주정도 지났고 그 사람 올때마다 자기가 포장해주고하면서
친해져가지고 나이도물어보고 군대갔다와서 휴학동안 등록금번다고
아침알바랑 저녁에 배달한데 나이는 한살많은 24살이고
한살많아서 오빠라고 부르고있고 성실한같고 생긴것고 좀 잘생긴거같고
하면서 배달 너무잘잡아줘서 고맙다고 기프티콘보내준다고하면서
연락처도 교환했다는거야
나보고 아 좀더 친해진다음에 밥먹자하고 고백해볼가?
이러면서 물어보는데 어지럽다

고등학생때부터 같이 놀고 군대에서도 연락하고
대학교끝나고 2-3일에 가게 한번씩들려서 이야기하고 놀다가
이야기해주는데
벼락맞은기분이였다
남사친은 나랑 내 친구 1명 해서 오래연락하는 사람은 2명이라서
내가 희망있을줄알고 군대도갔다왔으니 각잡아볼려다가
딴놈한테 뺏기게 생김 ㅅㅂ
ㅈㅅ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