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 바드 본캐로 시작해도 되는지, 바드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는 뉴비들 많길래 간단하게 알려주려함.

당연히 본인도 틀린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가차없이 지적해주면 고맙겠음.

일단 본인은 오늘 막 비아키스 하드 깨고온 바드임.

골라서 보고싶은 부분은 컨트롤+F 해서 찾으면 될듯함.

뉴비들 보라고 쓰는 거니까 유물셋 뭐가요 이지랄은 안 했으면 좋겠음. 나도 몰라

1. 바드의 역할

2. 뉴비 기준 스킬트리

3. 기본적인 바드 운용법

4. 룬, 특성, 각인

5. 재련(강화)

1. 바드의 역할

알고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서포터' 역할군에 속함. 같은 역할군에 홀리나이트, 워로드가 있는데

홀리나이트는 바드보다 공증이 조금 더 효율적이고, 워로드는 딜탱의 성향이 강함. 바드는 힐, 실드 등 아군 케어에 특화되어 있음.

자기가 데미지 딜링보다는 아군케어를 함으로써 파티에 기여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함.

2. 뉴비 기준 스킬트리

맞을지는 모르겠는데 내실 없는 50레벨 뉴비들 스킬포인트가 272로 알고있는데 아니면 지적바람.

272 포인트 기준으로 짜고, 우선순위정도 정해두면 앞으로 스킬포인트 계속 얻었을 때 찍기 더 쉬울거임.

그리고 당장은 스킬 마스터 레벨이 10레벨이지만, 전투레벨 55레벨이 넘어가면 11레벨, 60레벨을 달성하면 12레벨로 확장됨.

2-1. 스토리 밀기, 카오스 던전 등 솔로플레이 스킬

트라이포드까지 찍어놨으니까 각 트라이포드 설명은 본인이 읽어보는 걸 추천함.

바드가 솔로플레이를 했을 때 핵심 딜링기는 사운드홀릭임.

스킬포인트를 얻게 되면 기본적으로 음파진동부터 10레벨을 찍는데,

1) 두 번째 트라이포드를 얼어붙은 핵, 세 번째 트라이포드를 넓은 공격으로 채용하면서 몹몰이를 하거나

2) 두 번째 트라이포드를 연쇄 진동, 세 번째 트라이포드를 진동 확산으로 채용하면서 광역딜을 하거나 하면 됨.

나머지는 천천히 10레벨까지 올리고 나중에 55레벨, 60레벨을 달성하게 되면 본인 필요에 따라 스킬 레벨을 조정하면 됨.

2-2. 가디언, 어비스 레이드 등 파티플레이 스킬

솔로플레이에서 주력 딜을 맡고 있는 사운드홀릭을 내려버리고, 아군케어를 위주로 스킬을 분배해줬음.

물론 사운드홀릭도 보통은 10레벨 이상을 채용하지만 스킬포인트가 없어서 타협한 부분임.

아군케어 위주의 스킬트리로 운용을 하기 시작하면 이후 더 어려운 레이드를 했을 때에도 적응이 쉬울 거임. 본인은 그랬음.

의외로 이 스킬트리의 우선순위는 율동의 하프를 10레벨 찍고, 음표낙인을 채용해야함. 낙인 시스템은 이따가 운용법에서 알려줄 예정임.

바드는 파티플레이를 했을 때 딜 기여도가 적기 때문에, 전투레벨 55레벨이 넘어가도 11레벨 우선채용보단 모든 스킬 10레벨 채용도 나쁘진 않음.

3. 기본적인 바드 운용법

3-1. 공버프

아군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핵심 공격력 버프 스킬들임.

차이점은 천상의 연주는 범위 내에서 시전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공증이 걸리는 버프형이고,

음파진동은 스킬 장판 위에 파티원이 있어야 공증이 걸리는 장판형임.

이 둘의 공격력 증가는 중첩되지 않기 때문에,

천상의 연주 쿨타임 동안에 음파 진동을 써줘서 공증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사용하면 됨.

당연히 음파진동도 막 까는 게 아니라 몬스터와 딜러 사이에, 몬스터도 음파진동에 맞고 아군도 장판 위에 올라갈 수 있도록 적절하게 깔아주는 게 좋음.

요약) 천상의연주와 음파진동은 동시에 쓰지 마라.

3-2. 솔플 시 스티그마-음파진동 빠른 연계

스티그마와 같은 캐스팅류 스킬은 캐스팅시간동안 지점류 스킬을 미리 지정해놓을 수 있어서, 어느정도 후딜레이를 캔슬할 수 있음.

지나가다가 서머너 고창캔슬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딱 이거임.

반면에 음진 스티크마 따로 쓰면 모션을 그대로 다 봐야하기 때문에 위보단 비효율적임.

어차피 스티그마 파티플에서 많이 쓰진 않는데 알아둬서 나쁠 건 없으니까 추가해봤음.

3-3. 낙인

이 스킬들은 천상음진과는 다르게 피해량 증가 디버프를 걸어버리는 스킬들임. 당연히 천상음진처럼 중첩은 안 됨.

몬스터 위에 떠있는 음표가 바로 음표낙인임.

보통 천상이나 음진으로 공증을 걸어주기 전에 미리 낙인 디버프를 걸어놓고 써주면 좋음.

3-4. 각성기 (심포니아)

파티플레이를 하면 무조건 사용하게 될 각성기임.

아군에게 엄청난 양의 실드를 걸어줌과 동시에 적의 공격력 감소 디버프, 아이덴티티 버블 1게이지를 채워주는 효자스킬임.

그래서 버블 수급이 필요하거나, 아군 세이브가 필요하거나 대부분 둘 중 하나의 상황에서 주로 사용함.

4. 룬, 특성, 각인

4-1. 룬

룬은 보통

이 넷을 위주로 파밍해주면 됨.

꼭 전설룬을 파밍하라는 게 아니라, 이름만 같으면 무조건 얻어놓으라는 뜻임.

딜러들이야 광분, 압도, 출혈 등등 많이들 쓰는데, 딜적으로 기여가 적은 바드는 이 룬들이 제일 효율적임.

심판의 툴팁이 안 나와있어서 알려주자면 마나 회복 속도가 증가하고, 심판이 터진 기점으로 사용하는 스킬들의 쿨타임이 줄어듦.

쿨타임 줄여서 버프도 자주 돌려주면 좋겠지?

집중은 마나가 모자란 상황이더라도 최대한 적절하게 쓸 수 있게 필수 스킬인 천상의 연주나 수호의 연주같은 스킬에 장착하고,

풍요는 공격을 통해 아이덴티티(버블) 게이지를 수급하는 폭풍의 서곡,

단죄는 보통 음파진동, 심판은 사운드쇼크에 많이 착용하는 편임.

4-2. 특성

바드가 채용하는 특성은 신속/특화임.

???? 특화

???? 신속

힐, 공증수치를 눈에 띄게 올리고, 버블수급의 속도를 늘리고 싶다면 특화바드를,

스킬 쿨타임을 최대한 줄이고 이동속도를 올림으로써 생존력을 챙기고 싶다면 신속바드를 선택하는 편인데,

요즘에는 굳이 고르자면 신속바드가 떠오르고 있는 중임. 특화 효율이 신속에 비해 ㄱㅆㅅㅌㅊ인 편은 아니거든.

본인도 속도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사람이라 신속 1500 올리고 정기흡수라는 속도 각인까지 채용했음.

어차피 1415부터 본격적으로 아이템 세팅이 시작되니까, 그 전까지는 특화 신속 가리지 않고 주는대로 끼다가 1415 넘기면 진로를 정하는 걸 추천함.

4-3. 각인

대다수의 바드가 채용하는 각인임.

각성은 각성기(심포니아)의 쿨타임을 대폭으로 줄여주면서, 사용횟수 제한을 늘려주고,

중갑착용은 방어력을 대폭 늘려주고,

정기흡수는 모든 속도를 대폭 늘려줌.

절실한 구원은 바드의 직업전용 각인인데,

바드의 아이덴티티(버블) 스킬에서 힐에 해당하는 구원의 세레나데가 끝날 때 바드의 최대체력의 일정 퍼센트만큼 마지막 힐을 한 번 더 줌.

그래서 보통 파티 유틸을 위한 각인은 각성/절실한 구원을 채용하고, 나머지는 자기 취향에 따라 가면 됨.

위에서 알려준 신속바드는 대부분 각성/절실한 구원/중갑착용/최대 마나 증가를 채용하고

특화바드는 각성/절실한 구원/중갑착용/정기흡수를 채용함.

각성, 절실한 구원 챙기고 나면 그 뒤로는 뭘 채용하건 꼽주면 병신이니까 각인들 하나하나 효과 읽어보고 골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음.

5. 재련(강화)

바드를 키우고 알아가다보면 고민하게 되는 부분 중 하나임.

무기를 강화해서 공격력을 올리면 공격력 증가 버프가 강화되는데 그 효과가 진짜 쥐좆만큼 미미함.

대신 무기 올릴 돈을 방어구에 올리면 체력이 늘어나서 위에서 알려준 절실한 구원의 힐량이 꽤 눈에 띄게 올라감.

현재 상황에서 바드의 공증에 밸런스 조정이 있지 않은 이상 무조건 방어구 강화가 더 효율적인 건 사실인데,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나올 스토리 던전이나 카오스 던전에서의 솔플 또한 무시를 할 수 없는 상황임.

이건 솔직히 내가 방향을 정해줄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서,

어지간하면 방어구 위주로 올리되 무기도 솔플 시 사람구실은 할 수 있게 어느 정도 이상은 올려놓는 걸 추천만 함.

일단 무엇보다 하프 20강하면 이펙트가 존나 예뻐서 본인은 20강 목표로 강화하는 중임.

대충 이정도 써놨는데 여기 없는거나 이해 안 가는거 있으면 물어봐도 좋고 나보다 더 고인물 바드들 피드백도 해주면 고맙겠음

뉴비들 부담갖지 말고 즐바드 하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