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매드닉과의 섹스하는 상상으로 자지가 서버렸다.

그때였다. 터벅터벅 어두운 공동으로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황급히 사타구니에 힘을 줘보지만 한 번 분노한 자지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칼도르는 다가와 신발끝으로 자지를 툭툭 건드리며 말했다.

"말 해, 누굴 생각했지?"

칼도르의 물음에 고개를 돌리며 대답을 회피하는 노예.

하지만 칼도르는 집요했다. 허리춤에 있던 단검을 꺼내들며 칼도르는 다시금 추긍했다.

"말해라! 누굴 생각했지!?"

노예는 일이 잘못 되리라는 것을 직감했다.

"아.. 아베스타님을 생각했습니다!"

'아... 사랑하는 진 매드닉... 그대의 이름을 부르지 못 하는 나를 용서하시오...!"

그제서야 칼도르는 희미한 미소를 입가에 띄우며 복면을 벗고 노예의 턱을 끌어 당기며 말했다.

"어느 아베스타를 생각했지? 이름을 말 해"

코끝을 간지럽히는 칼도르의 향기...

그러나 이것은 달콤한 독과 같음을 노예는 알고 있었다.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칼도르의 바지위로 드러난 자지의 윤곽이 보인다.

노예는 눈을 질끈 감으며 외쳤다.

"카... 칼도르 님을 생각했습니다!"

진 매드닉에 대한 죄책감이 노예를 엄습해온다.

그러나 진 매드닉은 멀리 있다.

수년동안이나 보지 못했다. 그의 생김새, 그의 향기... 이젠 기억조차 하기 힘들다.

눈앞에 비춰지는 칼도르 자지의 윤곽을 보며 저 자지는 분명 신 포도맛이 날거라며 마음을 바로 잡는다.

철컥. 툭.

난데 없이 공동에 울려퍼지는 둔탁음. 눈을 뜬 노예 앞엔

꽉 붙는 드로즈 팬티만 입은 칼도르가 서 있었다.

빛 한점 없는 지하 수용소였지만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저 근육질.

진 매드닉과 같은 근육질.

저 꼭지.

진 매드닉과 같은 갈색 꼭지.

저 자지.

진 매드닉과 같은 대물 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