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충의 내용보고 내 생각 적어봄
매트릭스의 아키텍트: 창조주이자 세상을 리셋시키는 켄터키할배

우주 오르페우스는 매트릭스처럼 컴퓨터 속 세상임
따라서 오류섬에서 외부에 의해 감시관찰됨
오르페우스를 만들어놓고 관찰하고 리셋시키는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날개달린 라제니스인 베아트리스는 리셋의 미래를 관찰할 수 가 있음
그리고 할 족은 리셋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세계로 튀었고.

스토리충 말대로 베아트리스가 카마인과 협력 중인 관계로, 엘가시아의 봉기로 루페온에 대한 쿠데타를 일으킬 예정이라면,
아마 그 쿠데타의 목적은 리셋으로부터의 해방이자 온 아크라시아 주민의 매트릭스로부터의 해방일거라고 봄
즉 베아트리스와 카마인은 이게 컴퓨터 속 세상이란 걸 알아서 모두의 접속플러그를 뽑게 하는게 목적인데
이 과정에서 매트릭스의 일부가 된 아크라시아의 주민(플레이어 포한)은 반발할 거란 말이지
이미 우매해져버렸으니까, 이 체제에 동의하고 있거든

이 주장을 하는 이유는 엘가시아의 이명이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 이기 때문.
이건 방금 전에 댓글보고 생각난건데, 아크라시아의 주민들은 매트릭스 건전지 신세로 꿈꾸고 있음
리셋 확정된 세계에서 덧없고 헛된 꿈을 살아가는거지
반면 이미 루페온한테 유폐당하고 쓴맛다본 엘가시아의 라제니스들은 루페온이 절대선의 신이 아니라
세상의 끝없는 회귀를 관찰할 뿐인 무감정한 절대자라는 걸 알았음.
한마디로 대가리 봉합했고 "꿈꾸지 않는" 자들 인거지

이 가정에 의하면 카마인은 베아트리스에게 큰 빚을 지고있는 할 족일거같다.
내 생각엔 할족의 쿠데타는 카마인이 지휘했고, 이 과정에서 라제니스를 통수치고 할 족은 이세계로 가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여기에 약간의 한국적 로맨스 감성을 섞는다면 카마인과 베아트리스는 수천년전에 연인관계였을 거같다.
자신의 할 족은 이세계로 도망치는데 성공했지만, 자신의 연인을 구하기 위해서 모든 계획을 수립하고 아크라시아의 매트릭스로 다시 돌아온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