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이긴 한데

딴 직업들은 대체로 스페 쿨이 퐁퐁이보다 짧고(퐁 10초), 이동기도 1~2개는 있으니까

백 잡는다고 스페나 이동기 써도 스페 쿨이 금방 돌아오거나, 이동기가 남거나(특히 인파, 전진은 쿨이 짧고 용감 채용시 비상탈출용으로 좋음)

배마도 스페가 길이가 좀 짧은 대신에 쿨이 짧고 뇌명각이라는 쿨 짧은 이동기가 있고.

근데 퐁퐁이는 스페 하나만 이동기고 다른거 이동기로 쓸만한거 억지로 찾아도 이동기로는 도저히 못 쓸 방출된 의지 정도

대신에 이속을 높여주는 슈르디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레이드 하다 보면은 있잖음, 무빙만으로 커버 안 될 때 스페 써야 되는 거

그런데 퐁퐁이는 그거에 스페 하나 빠졌는데 다음 패턴에 따라 좀 취약해지는 경우가 나오는 거임

가령 이그렉시온이 내 정면으로 돌진해서 무빙으로 못 피할 것 같아 스페 뺐더니 앞점프를 해버려가지고 맞는다던가.

앞점프 방향에 따라 도저히 슈르디 이속 증가로 커버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

바드도 레이드에서 마찬가지로 이동기가 하나에 체방이 낮아서

퐁처럼 생존에 비교적 취약하잖음. 같은 서폿인 홀리랑도 비교하면 확연히 티 나고.

레이드에서 생존 문제야 체방 차이는 퐁은 거의 다 원한 끼니까 바드랑 별 차이 안 난다고 생각되고.

대신에 다른 딜러랑 비교하면 퐁은 사거리가 길고 소환수 날먹이 가능해서 남들은 진입 곤란한 패턴 때 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니

스페는 최대한 아끼고 무빙으로 어찌 생존하는 요령을 익혀야지.

그냥 스페를 다른 직업, 특히 애니츠에 암살자류 캐릭처럼 쓰다가는 생존이 좀 곤란해짐.

아마 알카나 기공 같은 거로 레이드하다가 아르고스에 자주 죽은 그 사람은 방송 본 건 아닌데 아마 이 문제 땜시 자주 죽은게 아닐까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