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두 캐릭터 다 키우고 있는데 최근에 바드유저들이 홀리나이트 보다 안좋다고 상향해달라는 이야기가 꽤 나오고 있는걸로 알고 있음

둘다 키우는 입장에서 아무런 사심없이 비교해보는 글임

1. 홀리나이트 

아덴을 켜면 장판형으로 버프가 켜지면서 신성게이지가 조금씩 빠지는 형태인데 이 형태에선 신성게이지가 빠지기만 하지 채우지는 못하더라.

난 이게 홀리나이트의 단점중 하나라고 생각함, 신성게이지가 다 빠지고 나서야 다시 처음부터 모을수있도록 의도한거겠지? 바드의 아덴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겠지만 둘다 키우고있는 입장에서는 바드보다 안좋은거 같기도 하고 비슷한거같기도 하고.. 좋아보이기도 하고 좀 애매하다.

바드가 가지고 있는 윈오뮤같은 쉴드스킬에 비해서 홀나가 가지고있는 유틸적인 측면이 좀더 높다고 판단하지만 어디까지나 급이 낮은 레이드에서나 그렇다고 생각함 생존기 자체는 훨씬 좋다고 보기도 하는데 보스에따라 빼거나 끼워넣는 형태로 생존기 빼고 무력화 스킬을 하나 더 넣거나 파괴스킬을 넣는다 치면

생존기가 바드보다 좋다 말하기도 약간 애매하다고도 본다.

솔직히 홀리나이트도 신성게이지 수급스킬 따로 안집어넣으면 좀 늦게 차는것도 맞다. 그래서 징벌스킬을 넣기에도 고민이 많고 심판자 각인 역시도

신성검(빛의해방) 아니면 유의미하게 신성게이지가 채워진다는 느낌을 못받았던것 같아서 결국 징벌계열에 이동기인 돌진을 모든 가디언 레이드때마다 보스불문하고 넣기에는 신성게이지 수급도 신경써야해서 스킬칸에 징벌스킬을 계속 집어 넣을 선택은 하는건 좀 힘들다고 느꼈다.

개인적으로는 팀을 서포팅하는 측면에선 바드보단 어떤 측면에선 조금이라도 더 좋다고는 생각한다. 

2. 바드

스킬자체가 수동적이라서 좀 지랄맞다고 하던데 팩트더라, 홀리나이트에 비해 신경쓸게 많고 인게임 플레이도 갈수록 원거리에서 중거리 , 중거리에서 근거리로 계속 짧아진다.  가장 큰 이유는 윈오뮤라는 스킬과 폭풍의서곡 때문에 결국 보스에 붙어서 싸우는 형식으로 변하게 되더라 근데

내가 바드의 세레나데 게이지가 홀나에 비해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스킬 구성에 있어서 홀리나이트에 비해 바드는 폭발적으로 세레나데 게이지를 수급할수있는 수단이 많기 때문에 좀더 고평가를 줬다.  홀리나이트가 지속버프라는 개념인건 알지만 그로기 메타에 폭발적으로 딜을 넣을수있는 근원인 3버블 세레나데 게이지가 홀리나이트의 신성게이지보다 더 빨리 채울수있는 부분 자체가 이미 버프력에서는 홀리나이트를 넘어섰다고 보는게 맞다는게 내 생각임

실제로 실험해보고 나서 쓰는 글인데 처음 두직업 모두 각성기 사용없이 세레나데/신성게이지를 모을때는 어느정도 비슷하게 모으다가 

두직업모두 아이덴티티를 켜고 난뒤 다시 아덴을 모을때는 홀나 같은 경우 처음부터 다시 신성게이지를 모아야 되는 반면

홀나가 신성게이지를 전부 소모하고 각성기가 끝날때쯤 바드 같은 경우는 이미 1버블 반~ 1버블 7할 정도까지는 모아놓은 상태가 되더라

이유는 바드 스킬의

폭풍의 서곡(강력한 서곡) + 윈오뮤(초고속시전) + 사홀(선율증가) 의 비정상적으로 빠른 세레나데 게이지 수급율과 율동의 하프로 지속적으로 세레나데 게이지 수급이 가능한데 적어도 내가 심판자까지 실험하면서 해본결과 유의미하게 홀나가 폭발적으로 신성게이지를 채울수있는 수단은 없었다.

바드의 세레나데 게이지가 좀더 잘차도록 버프된것도 있겠고 적어도 세레나데 게이지의 수급이나 버프력 자체는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함

물론 비관적인 부분이 없는것도 아닌데.. 일단 절구메타가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함.

또 지랄맞게 강한 보스들이 많았던 오픈베타때에 비해서 가디언 레이드도 많이 약해졌고 이런 상황에서는 바드가 보스한테 거는 공격력 저하 디버프에 비해서

홀나가 걸어주는 간편하고 쉬운 쉴드가 훨씬 좋은 평가를 받을수밖에 없는것도 맞다고 생각한다.

아군 케어에 중점적인 서포터를 하고 싶다면 홀리나이트를 추천하고

아군을 지킨다기 보다는 공격적인 서포터로 보스랑 줄타기 하고 싶다면 바드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