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이 병신새끼 때문임

로아가 CPU 8코어 지원한다는 개소리로
19만원 짜리 i5-10400 (6코어 12스레드)

대신 

36만원 짜리 i7-10700F (8코어 16스레드)
35만원 짜리 3700X (8코어 16스레드)

를 추천함

이게 왜 개소리일까?

우선은 로스트아크가 DirectX9로 만들어진 게임인걸 알아야한다.

이 다이렉트X는 일종의 개발 도구인데, 로스트아크는 그 중 9c버전으로 만들어진것임

문제는 이게 윈도우XP 쓰던 2004년에 만들어진 틀딱 버전이라는 것이다.
그 당시의 컴퓨터 CPU는 대부분 싱글코어(1코어) , 듀얼코어(2코어)짜리 라서
쿼드코어(4코어) 헥사코어(6코어) 옥타코어(8코어) 지원은 생각도 안했었음.

이런 사골 버전을 계속 우려먹는 사람들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살짝 개선해줬지만
그런다고 똥차가 명품되는거 아니거든

심지어 문제가 하나 더 있음

저 각진 어깨 보이냐? 저것도 DX9의 문제점 중 하나임

(DX9나 DX10이나 비슷하다고 보면 됨)

보면 3D 겜들은 저렇게 모든 입체도형 안에 뼈대가 세워져있음

근데 DX11이 DX9(DX10)보다 뼈대가 훨씬 촘촘하잖아? 그래서 굴곡이나 입체감을 더 잘 살릴 수 있음

그러면 뼈대가 훨씬 많은 DX11이 더 사양이 높겠네?

아님

DX9와 DX11이 같은 비쥬얼을 만들어도 DX9의 그래픽 기술이 ㅄ이라 (16년 된 퇴물)

DX11가 훨씬 그래픽카드 덜 갈구면서 표현력도 좋음

즉, 

DX9 = 비쥬얼도 쓰레기인데 쓸데없이 연비도 안좋음

DX11 = 비쥬얼 원하는 만큼 좋게 만들어지고 연비도 좋음

국산겜 중에는 배틀그라운드나 검은사막이 DX11을 이용해 개발한 예시임
최적화가 좋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DX9로는 표현 못하는 그래픽에
CPU를 엄청나게 잘 갈구면서 배그같은 경우 피시방 본체 물갈이의 기폭제가 됨
(헥사코어~옥타코어) 까지 갈굼

그래서 로아는 어떻느냐?

이그 매칭

내 CPU (8코어 16스레드)
중에 단 4개의 코어만 77% 67% 36% 19% 사용중이다.

환영나비

92% 88% 73% 47% 네 개의 코어만 사용중이다.

포르페 보스 등장 순간

97% 86% 53% 38% 단 네개의 코어만 사용중임

오늘 하루 마을, 카던, 항해, 레이드, 섬 다 돌아다니면서 벤치마크 한 결과

로아는 쿼드코어(4코어) 게임이다.

램 사용량 또한 8~10기가 사이

그래픽카드 또한 1080TI인데 절반 이상이 놀고있었음.

원래 최적화가 잘 된 게임이면 CPU가 먼저 100% 일하거나 그래픽카드가 100% 일해야하는데
로아는 CPU와 그래픽카드가 동시에 놀고있음. 램 용량또한 남아돌고

그리고 로딩구간, 카게입장 구간에서의 로딩속도는
일정사양 이상만 올라가면 SSD 유무와 각 가정의 인터넷 지연시간 차이다.

로딩할때 컴에 부하걸리는건 지극히 정상이고 그거때문에 예산 추가할 이유 X

당장 사야한다 하면 이렇게 짜 줄 수 있음

내가 첫짤에 박제한 새끼가 추천하는 제품들은

로아 + 로아원컴방송 해도 무방한 제품구성임

실제로 내가 견적 짜 준 사람 중에 로아방송 하는 사람 있고

나도 그 사람이랑 비슷한 사양이라 원컴방송 테스트 해봤는데 스무스하게 잘 돌아감

3줄요약

1. 로아는 4코어 게임

2. 너무 고사양 해봤자 최적화 ㅄ이라 CPU / 글카 놀고있음

3. 당장 살거면 저 견적 보고 물어볼게 있으면 컴갤가서 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