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컨텐츠를 즐기며 937을 찍은 뉴비는 아카테스를 토벌하고 그 다음 혹한의 헬가이아에 도전했다.

인벤에서 대충 공략을 훑어본 후 매칭돌리고 입장

아무생각없이 달리다 누군가 말을 걸어왔따.

1번님~ 신호탄이요

ㅅㅂ 내가 1번인지도 모르고 걍 생각없이 달리고 있었따.
마침내 혹헬과 조우

배마인 본인은 바로 내연켜고 달려들어서 용포 바속을 먹인후 방천격을 갈겼다.

어라? 데미지가 쥐좆만하다.

혹헬은 원래 이런건가? 라고 생각하며 딜하기를 한참

나는 왼쪽 상단에서 붉은색으로 빛나고 있는 내 무기를 발견했따.

그렇다.

나는 레이드 시작한지 4분여 동안 부서진 무기를 들고 딜을 했던 것이다.

당황한 나는 얼른 파티원들에게 사죄를 하고 정비소로 뛰어갔다.

하지만 나는 도착해서야 깨달았다.

펫기능을 활성화해야 수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펫기능을 활성화하고 싶었지만 크리스탈이 부족했고, 나는 수리한 척 혹헬에게 달려갔따.

그때부터 나는 파티원들에게는 딜을 넣는 척하며 용포 바속 버프셔틀만 했다.

식은땀이 흐르기를 한참

다행히 6분 정도 남겨두고 클리어할 수 있었따.

채팅으로 수고하셨습니다ㅠㅠ 를 치고 내 얼굴도 안보이는 mvp샷을 보며 빠르게 탈출했다.

미안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