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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로맨스 영화 TOP 20..gif
20위 키스드 (1996, 린 스톱케비치) 어렸을 때부터 죽은 동물에 강한 애착을 갖던 산드라는 대학생이 되어 우연한 기회에 관에 누워있는 남자의 시체를 보고 묘하게 흥분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19위 녹색 광선 (1986, 에릭 로메르) 근사한 여름 바캉스를 꿈꾸던 '델핀'에게 악재가 겹친다. 마음 나눌 사람 하나 없는 외로운 시간들을 보내던 어느 날 한 친구가 녹색이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타로 점괘를 전하는데... 18위 사랑과 영혼 (1990, 제리 주커) 깊은 사랑에 빠진 샘과 몰리,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샘이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된다.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몰리의 곁을 지키는 샘, 그러나 몰리는 샘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곧 샘은 다른 영혼의 도움을 받아 그만의 방식으로 몰리에게 사랑을 전하기 시작한다. 17위 로미오와 줄리엣 (1968, 프란코 체피렐리) 몬태규가의 로미오는 가면 파티에서 만난 아름다운 여인 줄리엣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러나, 그녀가 자신의 집안과 원수인 캐플릿가의 딸이라는 사실에 그는 절망한다. 16위 그녀 (2013, 스파이크 존즈) 테오도르는 아내 캐서린과 별거한 후 외로움과 공허함에 빠져있다. 캐서린이 요구하는 이혼 서류에 사인하기를 1년 넘게 미루던 그는 어느 날,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를 만나면서 완전히 새로운 일상을 맞이하게 된다. 15위 히로시마 내 사랑 (1959, 알랭 레네) 히로시마를 배경으로 한 프랑스 여자와 일본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아픔을 다룬다. 14위 카사블랑카 (1942, 마이클 커티즈) 릭은 도박이 판치는 카사블랑카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어느 날 릭의 옛 애인인 일자와 그녀의 남편 라즐로가 릭에게 찾아와 사정을 설명하며 미국으로 도망칠 수 있는 통행증을 구해달라 부탁한다. 하지만 아직 일자에게 여운이 남은 릭은 고민한다. 13위 이터널 선샤인 (2004, 미셸 공드리) 조엘은 자신의 완벽한 반쪽이라 믿었던 헤어진 애인 클레멘타인이 자신을 기억 속에서 완전히 지워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똑같이 자신의 머릿속에서도 클레멘타인을 지우기로 한다. 12위 로마의 휴일 (1953, 윌리엄 와일러) 앤 공주는 로마를 여행하다 왕실을 몰래 빠져 나가고 죠 라는 이름을 가진 신사와 함께 일탈을 즐기다 사랑에 빠지게되지만, 이내 죠가 특종을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신문기자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실망한다. 11위 베티 블루 (1986, 장 자크 베넥스) 젊고 관능적인 여자 베티에게 푹 빠져든 작가 지망생 조그는 행복한 일상을 보내기 시작한다. 그런데 행복에 권태로움을 느끼기 시작한 베티는 조그가 쓰고 잊어버린 소설 속에서 그의 재능을 발견하고, 조그의 재능과 창작열을 자극하기 위한 행동을 시작한다. 10위 타이타닉 (1997, 제임스 카메론) 1912년 4월 귀족 가문의 딸인 로즈는 타이태닉호에 승선한다.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한 로즈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마침 가난한 화가인 잭이 구해주게 되고 둘은 서로 사랑에 빠진다. 9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 빅터 플레밍) 대농장을 소유한 오하라 가문의 장녀 스칼렛은 남몰래 이웃 청년 애슐리를 짝사랑하지만, 애슐리는 스칼렛의 친구인 멜라니에게 청혼한다. 스칼렛의 아름다운 외모와 당찬 성격에 반한 레트가 그녀의 주위를 맴돌지만, 스칼렛은 실연의 아픔 때문에 레트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다. 8위 나쁜 피 (1986, 레오스 카락스) 가까운 미래, STBO라 불리는 질병이 파리 전역을 뒤덮는다. 이 바이러스는 사랑 없는 관계를 죽음으로 이끌고, 알렉스와 리즈라는 젊은 연인의 관계가 위협받기 시작한다. 알렉스는 이 사랑 지옥에서 벗어나고자 기상천외한 묘안을 생각하기에 이른다. 7위 화양연화 (2000, 왕가위) 1962년 홍콩, 한 아파트에 같은 날 두 쌍의 부부가 이사온다. 우연히 계속 마주치던 차우와 첸 부인은 서로의 배우자가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비밀스러운 만남에 궁금함을 느낀 차우와 첸 부인 역시 둘만의 만남을 가지기 시작한다. 6위 서유기 선리기연 (1995, 유진위) 자청보검을 뽑는 이와의 결혼을 결심한 자하는 500년 전의 세계로 온 지존보를 만나고, 그를 자신의 남편감으로 여긴다. 하지만 자하는 곧 그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월광보합으로 백정정을 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것을 알고 그를 떠난다. 5위 애니 홀 (1977, 우디 앨런) 특이하게도 전개 방식이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형태가 아니라, 앨비 싱어(우디 알렌 분)라는 남성의 시점에서만 전개되고 마무리된다. 영화는 앨비 싱어가 사랑하던 여자 애니 홀과의 이별 후 왜 그렇게 되었나를 회상하는 데서 시작한다. 4위 나쁜 남자 (2001, 김기덕) 홍등가 깡패 두목 한기는 어느 날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아름다운 여대생 선화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지만, 선화가 자신을 거부하자 홧김에 그녀를 타락시키기로 결심한다. 한기는 계획대로 선화를 홍등가로 끌어들여 매춘부로 만들기 시작한다. 3위 러브레터 (1995, 이와이 슌지) 약혼자 후지이 이츠키의 죽음 이후 그의 어린시절 기록들을 보던 히로코는 약혼자와 동명이인인 여학생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히로코는 또 다른 후지이 이츠키에게 편지를 보낸다. 얼마 뒤, 답장이 오고 둘은 계속해서 편지를 주고 받으며 과거 후지이 이츠키들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나눈다. 2위 경멸 (1963, 장 뤽 고다르) 애정없는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카미유와 폴 자벨은 사소한 말다툼 끝에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폴은 불화의 원인이 자신의 바람기에 대한 아내의 질투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카미유가 예술가로서의 남편에 대한 존경심을 상실한 데에 있었다. 1위 그 꽃이 피는 언덕에서, 너와 다시 만난다면 (2023, 나리타 요이치)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일본으로 타임슬립한 현대의 여고생과 카미카제 특공대원 청년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진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이시라고정닉
식물 건강을 위한 수형 잡기 (개인적인 방법, 긴글주의)
전제1. 관엽보다는 목질화되는 식물, 혹은 아예 나무류를 위한 방법임. 필로 알로 싱고 등의 관엽은 뭐.. 딱히 수형을 잡을 것도 없지!2. 제목에서부터 보이다시피.. 아름다움을 위한 수형이 아니라 식물 건강을 1순위로 놓고 하는 수형 잡기임. 미적 목적의 수형은 너무 복잡하고 오래 배워야 함.하지만 건강을 위해 미관을 해치지도 않을 것임. 따라서 80% 건강, 20% 미관을 위한 수형이라고 생각하면 될듯.3.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 각자마다 원하는 수형은 모두 달라질 수 있음.다만 통상적으로 식물의 수형은 아래 사진과 같은 삼각형이 자연스럽고 좋다고 평가받음(꼭 분재가 아니더라도!).그리고 이건 전체적인 수형도 그렇지만, 가지마다의 수형도 마찬가지야.(발그림 미안...)줄기에서 자라 나온 가지의 길이도 안쪽이 제일 길고, 바깥쪽이 제일 짧은 순서대로 가는 게 좋아.이렇게 되지 않고 중간이나 맨 끝 가지가 제일 길게 자라 버린 경우 길이를 조절해 주는 게 좋고.도구1. 가위(원예용 가위, 전지가위 등)2. 손을 보호하기 위한 장갑(의외로 나무류에 가시도 많고, 찔릴 만한 위험이 많음)3. 원예용(분재용) 철사 - 다양한 굵기가 있음. 보통 구부리려 하는 가지 굵기의 1/2~1/3 정도를 사용.내용이 작업의 목적은 여백을 만드는 거야. 여백이 있어야 통풍이 되고, 선택과 집중으로 식물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고, 모양도 예뻐져.그러니까 전체적으로 가지들 사이를 벌려주면 되겠지. 서로 만나지 않도록.이걸 위해 크게 세 가지를 하면 돼. 잎 따기, 가지 자르기, 철사 감아서 구부리기.보통 잎 따기를 먼저 하고 가지를 자른 다음 철사 감아서 구부리는 순서로 진행이 돼.내가 어떤 가지를 자를 건데 거기에서 나는 잎을 먼저 딸 이유가 있는가? 일 두 번 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잎 먼저 따는 것이 어떤 가지를 칠지 결정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무엇보다 가지 먼저 치려다가 실수하는 경우 많음.혼동을 막기 위해 간단하게 아래 사진으로 용어를 짚고 가자!근데 좀 필요없는 용어도 많아서 뭘 봐야 하는지는 밑에 써 줄게.줄기와 가지, 곁가지만 알면 됨턱잎만 알면 됨 나머지 다 필요없음이제 예시와 함께 보자!1. 곁순/곁가지/턱잎 제거얘네 셋은 보이는 즉시 제거해 주는 게 마음이 편함.결국 얘네는 힘도 약한데, 나무는 얘네를 키우려고 힘을 나눠 쓸 거거든.더군다나 하나의 눈에서 두 개 이상의 잎/가지가 나게 되면 통풍에도 방해가 되어서 좋지 않음.(출처 네이버 블로그)2. 너무 빽빽하게 잎이나 가지가 나 있는 구간은 지그재그로 제거이건 그냥 예시 사진이고 종에 따라 잎 나는 모양이 전부 다르지만.. 만약 이런 식으로 잎이 날 때, 위 예시 사진보다 엄청 빽빽하게 붙어서 나는 경우에는,이런 식으로 잎을 지그재그로 제거해 주면 됨.가지도 마찬가지야. 남은 가지가 지그재그 형태로 나 있도록 하고, 남은 걸 제거해 주면 됨.3. 평행선을 그리거나 아예 겹쳐있는 잎/가지는 제거하거나 구부리기보통 평행한 방향으로 가까이에서 두 가지가 자라는 경우, 잎들이 붙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이럴 때 해충이 생긴다면 번식 속도도 두배고 제대로 통풍도 안 되어서 잎이 무를 수도 있어.이런 식으로 겹쳐 있는 애들은 둘 중 하나를 없애거나 다른 방향으로 구부려 줘야 해.4. 가지에서 줄기쪽을 향해, 안쪽으로 나는 가지는 제거하거나 구부리기안쪽으로 자라는 가지도 마찬가지로 통풍에 방해가 돼. 줄기 안쪽에 여백과 공간이 있어야 통풍이 잘 되거든.더군다나 이렇게 안쪽으로 계속 가지가 자라다 보면 언젠가 반대쪽에서 잘 자라고 있던 잎/가지와 만나게 되고, 2번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음.그러니 아예 가지를 잘라내거나, 아까우면 철사를 감아 반대 방향으로 유도해야 함.줄기에서 새 잎이 돋았는데 그게 가지와 줄기 사이의 여백을 줄인다 싶어도 마찬가지로 제거하면 됨.5. 아래를 향해 나는 가지는 위로 구부리거나 제거하기6. 너무 위를 향해 솟구쳐서 더 위에 있는 가지와 맞닿거나 그보다 높이가 높은 경우 아래로 구부리거나 제거하기5/6번은 마땅한 예시가 없네 ㅠㅠ나무 가지는 위를 향해 나는 것이 좋아. 광합성 측면에서도 그렇고 수형도 그렇고.어떤 가지든 아래를 향해 나면 제깍 잘라주거나 수형을 교정해 주는 것이 좋아!그리고 너무 위를 향해 나더라도, 나무는 비슷한 높이에 있는 가지들끼리 층을 형성하고 있는 편이 훨씬 좋은데 그걸 침범하는 경우가 되거든.이런 두 경우는 각 가지가 각자의 층에 머물도록 길이를 조절해 주는 편이 좋아.7. 하나의 생장점/눈자리에 세네개 이상의 잎/가지가 모인 경우, 1~2개만 남기고 제거하기마찬가지. 손이 만지고 있는 부분 보면 너무 많은 가지가 자란 게 보이지?이런 경우는 괜찮은 방향으로 자라고 있거나, 건강한 상태인 애들을 남기고 비실비실한 애들을 잘라 내 주면 돼.철사 감는 방법참고로 분재철사를 쓰는 방법은 크게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화분 흙에다 철사 한쪽 끝을 꽂고 나서 줄기부터 쭉 감고 올라가다가 내가 구부리길 원하는 가지까지 감아올리며 도달하는 거야.다른 하나는 이런 식으로 두 개의 가지를 한번에 구부릴 때 쓰는 방법인데, 두 가지가 갈라지는 지점에 철사의 중간 부분을 놓고 각 가지를 감아올라가는 방법도 있어.이렇게 가지까지 쭉 철사를 감은 다음, 가지가 꺾이거나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구부려 주면 돼. 한번에 휙 휙 꺾어버리면 물관도 다치고 심하면 가지 자체가 꺾일 수도 있어.주의할 점은 철사를 감을 때 약 45도 각도로, 너무 멀지도 촘촘하지도 않게 감아야 하고,그리고 마디 사이는 괜찮지만 마디에서 눈 부분을 지나갈 때에는 철사가 그 위에 올라가서 새 순을 막지 않도록 대략적으로 피해서 감아야 해.끝 부분을 정리할 때에는 둥글게 감아서 잘라 주면 돼!마무리이렇게 정말 간단하게만 써 봤어. 미관보다는 건강을 매우 우선시했고!상황에 따라 위 내용이 절대적인 방법이 아닐 수 있어. 가지를 더 키우거나 잎을 키워야 하는 경우에는 이런 작업을 일부러 하지 않기도 하지.그래서 전체적으로 여백을 주고, 가지/잎들이 서로 만나지 않게 하며, 가지끼리의 층을 잘 유지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내가 적용한 예시의 전체 샷을 보면,얘는 전체적으로 더 아래층을 풍성하게 만들고 싶어서, 아래쪽 가지에서 나온 애들은 그냥 방치한 상태.중간중간 시든 것 때문에 수형이 완벽하게 삼각형을 그리고 있지도 못해.얘도 아프다가 괜찮아진 애라서, 새순을 받기 위해 삼각형을 일부러 무시한 경우지. 맨 왼쪽 가지는 나름의 시도 + 여백을 주기 위한 의도였고.오늘 글을 쓰게 된 계기인 레몬도 마찬가지야.각 나무마다 상황이 다르고 환경이 달라. 더 우선시되는 것을 해주면 돼.골로 갈 뻔 했다가 돌아온 친구면 수형이고 자시고 새순 받는 일을 더 우선시해 줘야 할 때도 있지.전에 내 나름의 수형 잡는 방법을 물어봐 주신 분이 계셔서 짧은 지식이지만.. 레몬 수형 잡은 김에 한번 남겨 봤어 ㅎㅎ갈 길이 멀지만 분재 하며 배운 것들도 몇 개 녹였고.하여튼 각자의 식물들에게 여유와 공간을 줄 수 있길 바라며이만 끝!
작성자 : 브링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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