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천운의 기회를 또 이렇게 날려먹네

일단 팅기는걸 떠나서

신섭에서 게임 해보니까 시즌2 기대 이하임

분명 로스트아크 처음 오픈했을때 존나 재밌었는데

그런 느낌이 안들고

뭔가 개 조잡해진 게임으로 변한거 같다

이게 자꾸 피드백을 받다보니 이거저거 넣고 버무리다가 결국 정말 요리를 망쳐버린 느낌이다

일본 클베방송 봤을때만 해도

시즌2 이거 진짜 대박이네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까 뉴비들이 과연 재미를 느낄수 있을까 싶다

실제로 지역챗 보면 게임이 복잡하다느니

뭘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도배가 되고 있음

스토리모드도 그냥 스킵한 쌩뉴비들도 많이 보임

그런 새끼들한텐 그냥 맹목적인 심부름만 하고

배타고 존나 이동하는게 재밌을리가 없지

첨부터 깨부시고 사냥하고 상대진영한테 썰려도 보고

이래야 아 씨발 강해져야겠다 생각이 드는데

이건 뭐 점핑 하자마자 왜 해야되는지도 모르겠는 심부름부터 시키고 있으니

뭐 rpg에 초식유저들 끌어들이는거 나쁘지 않지

근데 금강선은 모험하고 수집하고 엔피씨랑 교류하는 이딴 소소한것들에 너무 큰 의미부여를 하고 있어서

점점 초식게임이 되어가는거 같다

이번에 새로운 가디언조차 추가 안하거 봐라

게다가 피빕은 아예 활성화 할 계획도 없음

흥하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