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면 리샤가 글을 개똥같이 썼음.

리샤 편지보면 “각인서를 통해 수집한 각인 효과를 장신구에 부여하여 추가로 활성도 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 문장이 논란을 만드는데 기여했음. 이게 진짜 거지같은 문장임. 난이도 ㅆㅅㅌㅊ인 한국어답게 어디서 문장을 쪼개냐에 따라 해석이 정반대가 되버리니까 각자 읽고 싶은대로 읽고 싸우게 되는거.

리샤편지를 (각인서를 통해)(수집한 각인 효과를~ 로 읽으면 각인서가 있는거임. 각인서로 각인효과를 장신구에 부여한다는 의미가 되니까 이건 이미지대로 추가 포인트가 되겠지.
근데 (각인서를 통해 수집한)(각인효과를~ 로 읽으면 각인서가 없음. 왜냐면 이미 우리가 각인서를 모아서 이미 수집해둔 각인 효과를 장신구에 부여하는 의미가 되니까.
근데 생각해봐. 지금 각인서는 각인레벨을 올리는 용도인데 리샤 편지랑 일섭의 결론은 지금의 각인 레벨 시스템은 확실하게 안 쓴다임. 각인 창 자체가 바뀐다고. 우리가 가진 각인서과 각인레벨 시스템이 바뀌는 거임. 그러니까 “시즌 1의 각인 수집 시스템으로 획득한 각인 레벨은 반지 아이템에 부여할 수 있는 일정량의 각인 활성도 포인트로 변경됩니다.” 이 문장으로 앞의 내용을 보충하는 거. 난 그래서 8월 12일이 되면 오히려 각인서를 풀어줄거 같기도 함. 각 각인의 레벨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각인서를 다시 보상으로 돌려줄 지도 모름. 원한 1이면 원한 +1 3장 이런식으로.

그래서 진짜 문제는 각인서가 없어지든 남든 그게 문제가 아니라는 거임. 지금부턴 지금 공개된 상황과 리샤 편지를 해석해서 뇌피셜 돌려보는 건데 지금 각인서가 그대로 넘어간다고 치자. 이거도 이거대로 ㅅㅂ 문제임.
교환이 된다면 당장은 가치가 개 폭등하겠지. 그리고 사람들이 졸라 살거야. 각인 올려둔 사람들도 각인서를 졸라 가지겠지? 근데 지금 일섭 보면 장비고 장신구고 졸라 바꿔가면서 올라가게 게임 시스템이 바뀐단 말이지. 이게 얼마나 무섭냐면 내가 원한을 고레벨로 계속 쓸거라면 원한 포인트+각인서가 바꾸는 장신구마다 필요하게된다는 거임. 물론 이 장신구에도 기본으로 원한이 붙어야 할거고 원란 올려주는 돌도 뺑이 졸라 돌아야겠지.
왜 이걸 걱정하냐? 편지에 장신구 각인 빼는 건 안나왔으니까. 장비 트포 계승만 나왔잖아? 지금 각인서 물량? 주요각인은 장단하는데 2주면 다 사라진다. 우리가 졸라 사용할테니까. 레벨 졸라 올릴거 아냐. 그리고 부캐들은 안끼워줄거야? 각인은 어쨌든 판이 완전 달라졌음. 그니까 저 위의 문장을 어떻게 읽든지 상관없이 장신구에 사용되는 각인 +소모품이 생길 거임. 그게 지금 각인서가 되었든 새로운 어떤 아이템이 되던지간에.

그래서 내가 걱정되는 거는 이 아이템을 스마게가 공급을 조절하는거임. 그리고 이게 유력하다고 생각함.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이걸 마리가 랜덤으로 판다거나 재화로 비싸게 교환하게 할 거 같음. 우리가 혈석 돌리던 거처럼. 솔직히 이렇게 되면 욕하겠지만 안살 사람이 있음? ㅅㅂ....


그래서 결론은 각인서를 최소한 만약을 대비해 내가 쓸 만큼은 사두는게 좋을 거 같다 이거임. 사재기는 알아서 해라. 스마게가 우리가 일섭으로 정보 빼내는걸 모를거 같음? 이렇게까지 정보가 오픈된 상황에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감수하는건 본인 책임이지. 난 스마게가 이 상황을 의도적으로 방치한다고 생각함. 왜냐면 어느 방향이든 스마게는 사실 상관 없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