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막노동하느라

내성발톱이 있었는데, 계속 발가락 살을 파고들길래

존나 무식한 해결법 : 파고든 부분만 계속 발톱깎이로 잘라내기

하면서 버티던것도 2년차

이제 자영업하면서 걸을 일도 많이 줄어들어서 큰맘먹고 내성발톱 치료를 받음

내 발가락임, 퍼렇게 칠한부분이 부은 피부고 실선이 파고들어간 발톱임

이걸 치료를 어떻게 하냐면

파고든 발톱을 빼낸다음 회색부분에 보철을 달아서 평평하게 피고 그 다음 캐어해나가는 방식인데

발톱을 빼낼때 마취를 하는데 진짜 졷나게아프더라

바늘 3센티를 그냥 발가락끝에다 수욱 집어넣는데

어째서 80년대 남산에서 빨갱이들잡아다 고문할때 이근안 선생님께서 

사람 발톱밑에 바늘을 낑궜는지 이해가 단박에 감

바늘이 숙 들어오는순간 진짜 의사선생님한테 내 팬티색도 말해줄 수 있을것같은 기분이 들었음

아무튼,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보철을 낑구니까 정확히 저 빨간빗금따라서 발톱이 부서짐

의사선생님 멘탈 하늘로 승천함, 간호사누나들이랑 식은땀 뻘뻘 흘리는게 보이더라

결국 부서진대로 나머지 발톱 자른다음 뽑아버렸음, 피 철철 흥건하게 나오더라

그리고 발톱 뽑는데 분명 마취했는데도 씨발 졷나게아퍼;;;;;;

여기서 이득 ; 치료비 40만원이었는데 그냥 마취주사값 2만원만 받고 퉁침

여기서 손해 ; 만약 50%확률로 새로 난 발톱도 내성발톱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 치료 다시 또받아야됨

씨발;;;;;;;;;;

나 중학생때도 저렇게 한번 뽑은적있었는데 그땐 한 10년동안 내성발톱 안자랐거든?

새로자란 발톱은 정상으로자랐으면 좋겠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