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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살해자" 미국산 피도끼 에릭 올센에 대해 알아보자
여기 한 파이터가 있다.이름은 Eric S Olsen. 링네임은 Blood Axe미국 국적의 헤비급 선수로 와꾸와 도화지가 모자라보일 정도로 그린 문신은 살벌해보이는데인증된 프로전적은 1승 6패. 최근전적 4연패로 와꾸, 문신값 못하는 그냥 그런 떡밥급 파이터에 불과해보이는 사람임.하지만 이 사람은 한 대회의 메타를 혼자 통으로 바꿔놓고, 한 단체의 낭만을 혼자 살해해버린 전설을 가지고 있음.에릭 올센은 미국에서 폭력, 방화등으로 6년간 징역생활을 한적이 있고, 2013년 아마추어 경기를 뛰기 시작해 대부분의 경기를 전적 사이트에선 인정 안해주는마이너 베어너클 복싱에서 뛰었고. 벨라토르 208에서 비슷한 떡밥인 jeremy puglia 와 붙어서 처참하게 박살난 전적도 있음.이런 흔한 떡밥 1 선수가 어떻게 메타를 바꿨냐면...규칙: 맨손으로 맞짱떠서 항복 or 기절한놈이 짐 하나만 딱 걸어놓고 싸우는 개막장 격투단체 KOTS근데 사실 KOTS는 저런 개막장스런 규칙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경기는 그냥 맨바닥에서 진행되는 MMA였고잔인하다고 해봐야수직엘보로 후두부, 관자놀이 찍기맨바닥에서 스탬핑, 싸커킥 정도나 터지는생각보다 그렇게 개막장이라기 보다는 다른단체 금지하는거 좀 풀어준 언더그라운드 MMA의 느낌으로 진행되던 단체였음.오히려 링 제한이 없는 대형 지하주차장에서 태권도 vs 무에타이 같은 낭만 경기를 펼치거나터널 바닥에서 그래플러 vs 복서 경기를 해서 진짜 고전 주짓수식으로 끝없이 달라붙어서 체력을 다 빼놓고 꾸역꾸역 유리한 포지션을 잡은 그래플러가복서를 패죽이는, 그야말로 고전 발리투도를 길바닥에서 재연시킨 낭만경기도 자주 열리던 단체였음.(여담으로 태권도 vs 입식타격기에서 흔하게 나오던 태권도는 링 사이즈 제한없는 개활지에선 입식타격기와도 붙을만 하다!!! 는 주장은더 길쭉한 태권 파이터가 운동화 신고 온갖 큰 기술로 무에타이를 두들겨 팼는데도 결국 로우킥+ 안면타격에 드러누우면서 반박되버림)이 인간의 등장 전까지는.나름대로 베어너클 복싱에서 오버패긴 해도 베테랑급 전적을 지녔던 인물이었고2022년 1,2 월에 연속으로 두경기를 뛰어서 (둘다 패배) 나름 몸이 풀린채로 등장했는데KOTS에서의 첫경기 공인전적 0전, 가라데 베이스의 French Viking 과의 대전에서말 그대로 처참하게 짓밟히면서 패배해버림.이때부터 사람이 갑자기 맛이 가기 시작하면서 전설을 쓰기 시작하는데.다음에 붙은 24살의 KNF 와의 KOTS경기에서베어너클, MMA 경력자가 오히려 타격에 밀려서 쓰러지는 추태를 보여주고터틀상태에서 신나게 맞지만, 상대가 방심해서 제대로 눌러놓지도 않을것을 이용해원렉 비슷한걸로 넘기고 올라탐.그리고 전설이 시작되는데.상위에 올라탄 올센은 가드에서 엄지로 눈알 쑤시기가드패스남북 벗어나며 눈알 쑤시기하프가드에서 눈알쑤시기라는존존스나 코미어도 형님으로 모실만한 미친 스킬로 탭을 받아낸다당한 KNF는 "시x 보지년, 눈알 쑤셨어" 하고 항의를 했지만무규칙룰답게 올센의 승리가 선언. 그리고 올센은 인터뷰에서 "상대는 전략적이지 않았다" "나는 39, 저놈은 24 이건 보정이라고 쳐라" "나는 더 꺠끗하고 테크니컬한 복싱을 선호한다" 등의 인터뷰를 해서 개같이 까였고.KOTS를 보던 팬과 선수들은 "아 시발 진짜 눈찌르기가 반칙이 아니네??" 이걸 깨달아버림.그리고 나름대로 클린하던 KOTS는 이 경기를 이후로포지션 전환및 끝내기 기술로 눈찌르기가 나오고스탠딩 그래플링 기술로 귀 깨물어서 찢기를 반격하는 탑마운트 눈쑤시기가 나오는 낭만 좆까는 개막장 단체가 되어버림.이 인간 혼자 한경기에서 엄지손가락을 놀린걸로 한 단체의 낭만이 전부 살해당했고암묵적인 합의를 들이받으면 다같이 ㅈ된다는 사실을 친히 증명해주신 대단한 인물이 되겠음.에릭 올슨 이 인간은 이 경기 이후로 완전히 돌아버려서활동하던 베어너클 단체에서 경기중에 헤드벗으로 상대를 박아버려서 패배다른 단체에서 붙은 같은 상대에게 이번엔 대놓고 클린치에서 눈 찌르기로 무규칙 파이팅을 벌여서 패배하는 정신나간 짓을 마구 벌였는데.정작 같은해에 다른 진짜 무규칙 경기인 KOTS에선자기가 깔아놓고 하위포지션에게 눈찌르기를 당하고테익다운을 시도하다 길로틴에 걸려서 탭을 쳐도 계속 졸리고, 심판들이 상대를 때려서 강제로 떼놓자, 쓰러지던중 업킥에 맞는 개굴욕을 당하고다음 경기에선 철저하게 준비한 멕시코 파이터에 의해카프, 빠른 앞손에 두들겨맞고 반칙은 써보지도 못한채 완벽하게 개박살 나는등.깔아준 판에서는 못놀고 엉뚱한데서 깽판부리는 이상한짓을 반복하고 다님.이렇게 한 단체의 메타를 통으로 바꿨던 인물은 KOTS에서 미공개 경기까지 포함. 1승 3패라는 초라한 전적만을 남기고 끝났고 2023~4년엔 시시한 경기 몇개만 뛰고 무려 주짓수 흰띠 시합 우승을 인스타에 올리는등 소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올해 2월본인을 박살냈던 LEO 선수와 같은날 프랑스계 선수와 KOTS 경기를 하면서 복귀할것을 예고함.상대도 공식전적 0승 1패. 미인증 베어너클 1승 1패의 그냥 그런 파이터에 80KG 대로 헤비급인 블러드액스보다 가볍긴 한데KOTS에서 의외의 돌주먹력을 보여줘서, 늙고 타격 못하는 올센이 과연 버틸수 있을지과연 어케든 깔아놓고 눈알을 터트릴수 있을지, 이번엔 신 반칙으로 고환잡기라도 보여줄지 기대되는 바임나름 훈련은 열심히 하는듯?근데 이새끼 맞는거 보자고 8유로를 쓰긴 조금 애매하단 말이지..개 맞는거 관람료 만원이면 비싼게 아니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수준낮은 경기 2개 보자고 8유로 내기는 좀 아닌것 같기도 하고...-ps : 이경기를 보고 눈이 번쩍 뜨여서 잽싸게 한국으로 베껴왔으나사고 터질것 같아서 온갖 규칙 추가 범벅에 진행요원 수십명 붙여놓고 벽 근처로 가거나 위험한 상황 비슷하게만 연출되도 바로 수십명 붙어서 말리고쌈마이 감성으로 다벗은 여자 유투버 불러서 장식시킨 조선식 열화카피를 선보인 모 단체는 맨손 맞짱= 단체명이 될정도로 대성공을 했고.이걸보고 외국 감성이 돈이 되는구나 싶어서 슬랩파이트, 로킥 토너먼트를 싸그리 베낀 모 단체는... 베끼는것도 선구안이 있어야성공한다는 사실만 곱씹는 중.그러고보면 이런 맨손 토너먼트가 성공할만큼 한국사람들도 쌈박질 참 좋아하는듯. 평소에 점잖을 하도 떨어서 그렇지 정작 보여주니 좋아 죽잖아.
작성자 : 막장김팔봉v2고정닉
정성글) 레닌-스탈린 시기 현실사회주의 (2/3)
1917년 2월 차르 체제가 무너졌다. 10월에는 레닌에 의해 임시정부가 무너졌다. 12월에는 레닌에 의해 민주적 헌법을 만들려던 제헌의회가 해산되었다. 그 결과, 레닌과 소련 공산당이 권력을 장악했다. 곧이어 적백내전이 벌어졌다. 적군과 백군, 지역의 전제 군주들, 일본군, 미국 원정대, 전쟁 포로 출신의 체코 군대 등 온갖 세력이 참전했고, 전쟁은 3년간 지속되었다. 적군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옛 차르 군대의 장교들을 활용해야 했지만, 그들을 신뢰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트로츠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장교에게 정치장교를 배치하였다. 모든 명령은 정치장교의 서명이 필요했고, 정치장교는 군인들에게 사회주의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이중 행정' 체제는 군대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영역에 도입되었으며, 이는 소련 행정 체제의 기원이 되었다.레닌 정권이 생각했던 최우선의 과제는 소유주를 경영에서 배제하고 사유 재산을 국유화하여 자본주의를 철폐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기업에 소유주가 사라진 상태로 경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까? 자신의 소득과 사회적 지위가 회사의 성패와 직결되기에 회사의 이윤을 증대시키려 들 만한 동기와 권력을 가진 이가 있어야 회사가 굴러가는 게 아닌가? 레닌이 내놓은 답은, 경제를 군대처럼 조직하는 것이었다. 즉, 경제 통제 기관이 소유주 대신 관리자를 임명하고, 이들이 기관에서 하달한 임무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에 따라 승진, 해고, 굴라그행이나 처형이 결정되는, 하향식의 위계적인 조직이었다.내전이 한창이던 절박한 상황에서 레닌은 '전시 공산주의'를 도입하여 경제를 군사적으로 동원하는 체제를 구축하려 했다. 레닌은 1차 대전 동안 독일이 보여준 경제 통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독일이 단일 중앙기관을 통해 6,600만 명의 경제생활을 지휘한 것처럼, 계급의식을 갖춘 노동자들도 경제를 지휘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가졌다. 그렇다면 1차 대전 당시 독일의 전시 경제는 어떻게 작동했을까? 발터 라테나우의 원자재부가 운영했던 독일 전시 경제는 국채를 팔고 화폐를 찍어내어 이를 통해 전쟁 물자를 사들이면서 시작되었다. 이에 물가가 오르자, 정부는 지불하는 돈의 상한선을 정해 가격 통제를 시행했다. 이에 정부가 원하던 물자들이 민간 부문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하자, 정부는 배급제를 강제했다. 정부는 상품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우선순위가 낮은 상품의 생산에 중요 물자가 투입되는 것을 제한했으며, 생산 설비의 용도를 결정하고, 공장 확장과 건설을 지시하는 역할까지 맡았다. 이 과정에서 화폐의 흐름은 단순한 회계 도구가 되었다.이러한 독일의 전시 경제는 소련 전시 공산주의의 영감이 되었다. 전시 공산주의는 산업을 국유화하고, 원자재를 고정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배급제를 도입하고, 우선순위가 낮은 상품의 생산에 중요 물자가 투입되는 것을 제한하였다. 이렇게 중앙계획경제가 출범했다. 공장 관리자들에겐 중앙으로부터의 요구가 날아들었고, 공장 관리자들은 암시장에서 거래하든, 구걸하든, 훔치든, 어떻게든 부족한 자원을 충당하여 요구된 생산량을 최대한 맞추어야 했다. 지극히 비효율적이고 지극히 부패했다.전시 공산주의는 여러 참사를 낳았는데, 그중 가장 큰 참사는 농업이었다. 볼셰비키는, 초기에는 농민들이 알아서 토지를 재분배하도록 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도시에 보낼 식량이 필요해졌다. 농민들은 사치품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기에 식량을 거래하려 하지 않았다. 결국 정부는 식량을 징발하였고, 농민들은 곡식을 숨기기 시작했다. 수많은 이들이 굶주렸다. 도시 노동자들은 식량 부족으로 인해 시골의 농장으로 돌아갔고, 그 결과 도시의 공장은 제대로 돌아갈 수 없었다. 이처럼 전시 공산주의는 비효율적이고 부패했으며 여러 참사를 낳기도 했으나, 전쟁에 필요한 자원 생산과 통제에 성공하였고, 볼셰비키는 내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적백내전의 결과, 약 1,000만 명이 사망했다. 그중 약 100만 명은 적군, 200만 명은 백군이었으며, 나머지 700만 명은 민간인이었다. 러시아의 경제 규모는 3분의 1로 축소되었고, 산업 생산량은 5분의 1로 감소했으며, 기대수명은 20세로 하락했다. 수많은 제정 러시아의 장군과 관료, 자유민주주의자, 사회민주주의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러시아의 대부분은 소련으로 재편되었고, 권력은 레닌의 손아귀에 들어왔다.20세기 초 러시아는 그 누구도 사회주의가 처음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지역이었다. 하루 4달러가 일반적인 생활 수준이었고, 기대수명은 30세에 불과했다. 부유하고 교육받은 계층의 대부분은 귀족이었으며, 인구의 대다수는 영주제와 봉신제의 봉건적 지배 아래 있었다. 사유 재산, 프롤레타리아나 부르주아의 통치 같은 개념은 그야말로 먼 나라 이야기였다. 무엇보다 러시아는 서유럽의 산업혁명을 거의 공유하지 못했다. 사회주의가 작동하기 위한 산업 발전 단계까지 러시아는 아직 너무 멀리 있었다.이러한 상황에서, 레닌과 그의 추종자들은 원조에 대한 기대를 품었는데, 그 기대의 근거는 신앙이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변증법적 유물론과 역사적 유물론에 따르면, 곧 서유럽의 산업 국가에서 공산주의 혁명이 발생할 것이 분명했다. 이 국가들이 공산주의 국가가 되어 가난한 농업국인 러시아에 원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마르크스가 말한 사회주의가 작동하는 산업 발전의 단계로 러시아를 이끌겠다는 계획이었다. 레닌은 특히 독일에 기대를 품었다.실제로는 어땠을까? 공산주의 정권은 헝가리에서 잠시 정권을 잡았고, 독일 남부 바이에른에서도 잠깐 등장하긴 했다. 그러나 1차 대전이 끝난 시점에서 현실사회주의 국가는 레닌이 이끄는 러시아 하나뿐이었다.원조는 없었다. 결국 전시 공산주의에서 신경제정책(NEP)으로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가격이 변동하고, 물건을 사고팔며 부자가 될 수 있으며, 공장 경영자들은 이윤을 창출하고, 상인과 중개인 계급이 성장할 수 있는 경제. 자본주의이지만 국가 통제 아래에 있고, 이윤 기반으로 운영되지만 사회화된 국가 기업들. 그것은 편의적 조치이자 편법이었다. 이러한 편법이 가능했던 이유는 소련 정부의 장악력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1930년대 중반 기준으로도 소련의 계획 당국이 자재 잔고를 추적할 수 있었던 품목은 100개 정도에 불과했다.물론 이러한 상품들의 유통은 계획 당국에 따라 이루어졌다. 계획 당국은 공장 관리자들에게 목표를 할당하고, 달성치 못하면 처벌을 내렸다. 계획을 초과해 만들어진 상품들은 블라트(blat), 즉 권력을 가진 거물과의 연줄에 따라 거래되었다. 그렇기에 인맥이 중요했다. 기업들이 중앙정부, 블라트로도 필요한 원자재를 구하지 못할 때에는 톨카치(tolkachi)라는 비공식 물물교환 중개업자들에게 의존했다. 톨카치는 원재자를 누가 보유하고 있는지, 그 가치는 얼마인지,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 등의 정보를 갖고 있었다. 사실 대부분의 자본주의 기업 내부 조직은 소련 계획 당국의 자재 잔고 관리 방식과 매우 비슷하게 작동한다. 기업은 직원들에게 목표를 할당하고, 달성 여부에 따라 승진부터 해고까지가 결정된다. 직원들은 호의를 주고받으며, 업무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인맥을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는, 자본주의 기업은 훨씬 더 큰 시장경제에 있으므로 '만들 것인가, 살 것인가'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어떤 자원을 기업 내에서 인맥을 통해 확보할 것인가, 아니면 예산 부서에 요청하여 외부에서 구입할 것인가를 효율성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이는 자본주의 기업 주위를 수많은 중개상들이 감싸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결정권의 존재는 기업들을 효율적으로 유지하는 강력한 요인이다. 하지만 소련의 개별 공장들 주위에는 폭넓은 자본주의 시장도, 수많은 중개상들도 존재하지 않았다. 오직 비공식적이고 제한적인 톨카치만이 존재했다. 그 결과 소련의 경제는 매우 비효율적이었다.자재 잔고 통제는 비효율적이지만, 전시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사회가 이를 채택한다. 전시와 같은 총동원의 시간에는 아마도 그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우리가 과연 언제나 총동원의 시간 속에서 살길 바랄까?-「20세기 경제사: 우리는 유토피아로 가고 있는가」(브래드퍼드 들롱)를 읽고 작성함.
작성자 : 땅콩쓰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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