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19렙까지 서머너 했는데

장점인지 단점인지 게임자체가 매우 단조로워서 생각없이 시간 죽이기는 좋은거 같다. 이런 부분이 사람에 따라서 좆노잼 잠오는 게임이 되고 개쉽네하고 꿀잼이 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중요한건 8년의 개발시간과 100,000,000,000원이 어디로 갔는지 절대 찾아볼수가 없는점이 너무 아쉽게 느껴진다는거다.
단조롭고 쉬운 진행은 둘째 치고 디테일이란걸 볼수가 없다.
스토리, ost, 오브젝트, 모션, 이펙트, 퀘스트, 그래픽 등등 전반적으로  매우 부족하게 보여진다.
심지어 과금 요소인 아바타도 다른 직업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서머너 바드 트페 아바타 룩은 똑같고 색깔만 바뀌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뿐만 아니라 아이템 착용했을때 디테일이나 눈에 보이는 상호작용을 생각조차 안하고 코드만 때려박은 듯한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마법사계열 지팡이가 등에 공중부양하고 있으며, 대머리가 머리띠 착용시 공중부양한다던지 굉장히 기초적인것도 안되어있는 수준이다.
이런수준으로 오픈할꺼면 클로즈베타는 왜한건지 모르겠다.
마치 얼리억세스 먹튀각 재는 스팀 핫한 인디겜정도의 느낌이 너무 강하다.

게임 특성상 만렙 찍고 제대로 후기를 남길 수 있겠지만 이미 싹수가 보이는듯 싶다.

아무튼 아무리 좆망이라도 시작은 했으니 만렙 찍고 다시 후기 쓰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