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외국인 내야수 아도니스 가르시아(33)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단순 근육통으로 하루 휴식 후 정상 출장한다.

LG 류중일 감독은 19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가르시아가 아침에 MRI 검사를 받았다. 혹시 몰라서 검사했는데 단순 근육통이다.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출장한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지난 18일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중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전력이 있는 만큼 큰 부상도 우려했으나 검사 결과 하루 휴식을 취하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류 감독은 “3루수로 양석환이 출장한다. 1루는 김현수다”고 이날 라인업을 설명했다. 전날 경기 6회초 찬스에서 정상호를 밀고 나간 것을 두고는 “상호가 이전 타석에서 좋은 타구를 날려 강공으로 밀고 가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벤치 실수다”고 말했다. 덧붙여 올시즌 유독 넥센에 강한 것에 대해선 “특별한 것은 없다. 경기를 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후반기 첫 2경기서 호투한 고우석을 향해 “잘 해주고 있다. 선수는 이렇게 크는 거다. 많이 맞기도 하다가 이렇게 잘 던지면서 자신감이 붙고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게 된다. 앞으로 더 잘 할 것이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렸다.

한편 이날 LG는 선발투수 임찬규를 엔트리에 넣으며 내야수 김재율을 엔트리서 제외했다.

다행이다 그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