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수 차이 있을 때 송찬의 안 냈어봐

'찬의는 언제 써볼거냐 언젠까지 쓸놈쓸 할거냐' 

백승현 일찍 내렸으면 또 '승현이도 던져봐야 할 거 아니냐

5점차이에서 필승조 왜 갈아쓰냐'

오늘은 김진성이 만루에 올라와서 이긴거다.

수비하기도 편하고 첫타자만 잡으면 투수가 기세적으로 먹고 가는 게 있기 때문임.

근데 9회 처음부터 김진성 올려서 졌어봐

일주일 쉰 유영찬 8회 막아서 올라왔을텐데 왜 김진성 연투시키냐 어쩌구.

염경엽은 지금 후반기를 대비해야 하는데, 작년처럼 안 돌아가.

밖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소신을 가지고 말고 나가라.

야구판은 여초가 된지 오래라 야알못 일색이라고 봐야.

레저문명 시대에 공부까지 하면서 즐기라 하긴 어렵다.

그런데 현장에 있는 야구인들이 너무 눈치를 봐.

그러면 정말 레저가 되는 것임.

염경엽만은 제발 그러지 마라. 범석이 포수로 키우는 문제는

야구판을 위해 국대도 고려해야 하니 숙고할 문제이지만, 

학습효과도 없이 매해 반복되는 일희일비들에 휘둘리는 건 정말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