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다.
서론은, 20대 중후반이고 현재 모 자동차회사 에서 근무 중임

나는 실업계 나왔는데 그 당시 취업을 못해서

전문대를 진학 후 취업을해서

현재는 야간4년제 다니면서 회사랑 병행 중

본론은,

고딩친구들은 고3때 산업기능요원이나
좃소에 취업함 ㅇㅇ테크, ㅇㅇ정밀 이런 곳
7~8년이 지난 현재는 대부분이 고졸학력에 백수,알바 인생 살고있음 아얘 수준이 고3에서 멈춘느낌

전문대학 친구들은 함께 취준하고 공부해서
분야는 다르지만 대기업에 취업함

근데 이 두 부류를 만나면 내가 느끼는 감정이 너무 상반됌

전문대학 친구들은 다들 사회에서 자리도 잡으니 서로 고충이해하고 여행도 다니고,재테크 부동산 결혼 이런 얘기 위주로 하는데
그러면서 되게 재밌고, 건설적인 느낌을 받음

고딩친구들은 아직도 디코방에 살면서 게임,축구 얘기만 함
게임 캐릭은 키우면서 현실의 본인들을 키울 생각을 안함
그리고 내가 힘든거 얘기하면, 대기업 다니는 놈이 뭐가 힘드냐함
만나도 무한리필집,PC방 이런데만 다님

근데 난 사회에서 자리를 잡았고, 고딩친구들은 백수다보니 대화가 안통함 또한, 게임도 안하고 축구도 안보니 할 얘기가 없음

대학 친구들과는 상반되게 영양가도 없는 애들하고 있다보니
수준차이도 느끼고, 내가 까마귀속의 백로같다(제3자 눈엔 나도 똑같은 놈이겠지만) 는 생각을 많이받음

어른들이, 갈수록 격차가 더 심해져서 친구들하고 멀어질거라는게 이런거인가 싶음

너희들 생각은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