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학교폭력 당했었는데 휴대폰도 없고 생각도 어려서
부모님에게 말씀도 못드렸고 참고 견디다가 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선생님께서 친구랑 싸우지 말라며 내 머리에
딱밤을 갈기더라..

그 때 나는 죽고 싶었는데 결심했음.
죽었다고 생각하고 싸우자고.

원래도 일진들의 괴롭힘을 참지 못하고
일진들과 진짜 토너먼트로 맞짱을 몇 번을 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싸웠음

근데 그 시절 코피 터지면 지는 룰이 있었고
나는 매번 코피 터져서 패배선언하고
매점 불벅셔틀, 비틀즈셔틀, 참치마요 주먹밥 셔틀로 지내면서 살고 있었던 거임.

어느 날은 배가 너무 고파서 일진들 몰래
매점에서 참차마요 주먹밥을 사서 숨어서 먹다가
들켜서 사각지대로 끌려가서 입에 주먹밥을 머금고 있는
상태에서 위를 존나 쌔게 맞았음.

아파서 눈물이 나는데 참치마요는 맛있어서
울면서 처먹었던 기억은 아직도 잊지 못함.

그런 기억들이 쌓인 상태에서 선생님한테까지
배신을 당하니까 세상 너무 좆같아서

아직도 이 악마들 이름들은 기억함.
사회에서 다시 만나면 지구 끝까지 쫒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