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점보러 가면 잘 산다고 하거든.

그렇지만 내 유년은 순탄치 못했음. 

성추행도 많이 당하고, 부모의 아동 학대 뭐 .. 기타 등등 이런 거?

사주나 점에는 이런게 안나오나?

웃긴게 엄마가 올해 점을 봤는데 내가 반드시 올해 안으로 결혼한다고 했데.

나는 짝사랑만 엄청한 모태 솔로다.

아. 억울해.

내가 좋아하는 남자고, 여자고 손도 못 잡아 봤다고 나는.

연애도 안 해봤는데

심심하게 결혼부터 하게 생겼음.

물!논!

사주나 점이나 어찌되든 내가 안하면 장땡이지만

경제 공통체라고 생각한다면 결혼하는게 좋겠지?

한 명이 버느니보다 두 명이 버는게 좋을테니.

그러나 ...   자식을 낳으면 ... 

뭐 내가 교육 받았던 것처럼 교육 하려면 대학 보낼 때까지 3-4억은 써야할 듯 ㅎㅎㅎ

결국 어느 모로 보나 결혼은 경제적으로 크나큰 손실인 거 같은데

궁금하다.

내년에 나는 결혼한 상태려나 싶기도 하고.

사주나 점, 궁합 이런 거 믿어?

그리고 ㅎㅎㅎ 졸 웃기는 거.

내 상대방 남자가 나랑 궁합을 봤나봐. 그런데 엄청 잘 맞는다고 더 볼 것도 없다고 난리여서 난 그냥 그런가보다~ 이랬는데

내 입장으로 본 궁합은 내가 그 놈 평생 벌어 먹이는 거더라. ㅎㅎㅎ

뭐 이런 것도 안 믿으면 그만이지만. 연봉 200-300 차이나면서, 나이는 나보다 6살이나 많고

엄청 거드름 피우더니 웃겼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