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ㅇㄹ스타가 플래쉬로 미포 노려주는 플레이

하이프는 분명 시야 내에서 ㅇㄹ스타를 알고있었음 하지만 바로 뒤에 탈리야가 있기 때문에 내가 플래쉬로 ㅇㄹ스타 빨면 이거 무조건 ㅇㄹ스타 잡는다 .

라는 견적이 있기 때문에 ㅇㄹ스타에게 거리를 줬었을거고 결과적으로 ㅇㄹ스타와 미스포츈의 플래쉬가 교환되게 됨

이거는 티원이 굉장히 기분이 좋은 교환이었음 서포터와 원거리 딜러의 플래쉬를 깡으로 교환한거니까

그리고 브리온이 노렸던 ㅇㄹ스타를 빨자 라는 의도도 티원이 사이온 궁을 덮어버려서 탈리야의 지각변동이 안들어가게 되었음

근데 문제는 이 이후 상황에서 시작됨 .

도란이 너무 , 너무 깊게 들어가버렸음

도란의 판단으로는 야 우리 미포 플 뺏으니까 그냥 그대로 교전 라인 밀고나가버리자 이런 판단이었을거임

실제로 게임 시간은 34분이었고 이 시간이면 서포터 하나쯤은 딜러가 툭툭 치는거에 맞아죽는 시간대임

하지만 티원의 조합은 거리가 있는 상황에서는 극단적으로 루시안 단 한명한테 데미지를 의존하는 조합이라는거임

아마도 이거는 티원이 3탱 조합을 많이 다뤄보지않아서 견적에 대한 감이 많이 모자랐던거같음

결과적으로 진짜 도란이 뒤지기 직전까지 쳐맞으면서 다시 전선이 밀려나게 됨

근데 이 이후에 또 문제가 생김

티원 전선이 이렇게 2 / 3 반으로 갈라지면서 빠지게 됨

아마 이렇게 빠지게 된 이유는 ㅇㄹ스타는 플래쉬가 빠진 상태인데 위쪽 갈리오 , 루시안 , 사이온 쪽으로 빠지게 되면 탈리야와 거리가 좁혀지고

특히 ㅇㄹ스타가 지각변동 변수에 대한 대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대한 탈리야와 먼 거리로 빠지다 보니 , 이런 구조로 빠지게 된거같음

실제로 미스포츈의 E스킬 슬로우 때문에 만약에 위로 빠졌으면 지각변동 거리 무조건 나왔을거임

만약에 지각변동 거리가 안나왔어도 모건은 최단거리로 압박을 하는 상황이었어서 , 당연히 ㅇㄹ스타 비에고는 최장거리로 빠지는 동선을 밟을수밖에 없었음

이 변수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컨디션이 좋은 사이온이전선이 밀려나지 않도록 지켜줘야하는데 사이온은 컨디션이 너무 많이 망가져서 이게 실행이 불가능했으니까

근데 씨~~발 이 이후에 문제가 되는 상황이 또 나옴

이거를 클로저가 플래쉬 지각변동으로 그냥 이니시를 걸어버림

왜냐 ? 기분이 존나 나쁘니까 37분대에 서포터 플래쉬랑 원딜 플래쉬가 깡으로  교환되고 그대로 상황 종료 되는거 ? 존나 기분나쁘니까 더 받아내야지 이건 계산이 안맞잖아

그리고 티원이 1CM만 더 위로 올라갔으면 해당 위치에는 시야가 없었고 , 반으로 갈라졌던 ㅇㄹ스타 , 비에고와도 합류가 되는거니까

기분나쁜 계산을 마친상태로 상황 종료가 될 확률이 높았음

근데 문제는 갈리오가 지각변동을 씹으면서 정의의 주먹을 앞으로 질러버림

여기서 그냥 교전 구도가 그냥 진짜 완전히 망가져버렸음

구마유시도 아마 존나 놀랐을거임 만약에 이게 미리 콜이 된 상황이면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문제임 견적을 아예 못잡는다는거니까

루시안이 앞으로 같이 질러줬으면 탈리야가 과연 죽었을까 ? 존야를 들고있는 저 탈리야가 ? 절대 안죽지

아니 , 애초에 원딜이 저 상황에서 앞에 같이 질러줄수가 있을까 ? 존나게 과성장한 풀스펠 다 들고있는 오공이 바로 앞에 있는데 그 오공이 들어올 때 제어해줄 사람이 단 한명도 없는데 ?

갈리오는 빨린 시점에서 교전에서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고

옆에는 궁 빠지고 컨디션 개 창난 허수아비 사이온밖에 없는데 ?

저 시점에서 이미 한타는 5대5가 아니게 되었음

루시안 vs 탈리야 오공 1대2 구도였어

결국 결과는 보다시피 오공이 루시안을 무는거에 있어서 아~무런 압박이 없었고 , 34분에 딜러가 먼저 죽은 이상 탱커는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

ㅇㄹ스타는 그냥 궁 키고 미포 머리채 잡는것밖에 할게 없고 , 비에고는  요릭한테 개 쳐맞다가 도주궁 쓰면서 위쪽 교전 합류했지만

이미 너무 구도가 망가져있어서 비에고 몸 갈아입는걸로도 뭐 변수가 안나왔음

간단하게 정리해서 티원이 한타가 진 이유 딱 3가지 꼽자면

첫번째 , 도란이 너무 빨리면서 컨디션 관리가 안됐음

두번째 , 페이커가 정의의 주먹을 앞으로 질러버림

세번째 , 도란이 플래쉬로 부쉬 들어간 시점에서 페이커 살려보겠다고 다시 앞으로 몸 쏠릴게 아니라 상대가 시야가 없던 부쉬에서 Q라도 차징해야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