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요약 

강백호 짱짱맨 이강철 치매

올시즌 직관 승률 100%를 자랑하는 콱붕이임

오늘도 이기고 와서 기분이 좋고요 직관하면서 느낀거

1. 거의 항상 중지석에서 보다가 오랜만에 응지석에서 봤는데 맨날 딴팀팬들이랑 섞여서 다른팀 응원하는 소리 들으며서 보다가 kt팬들 사이에서 야구보니까 확실히 거슬리는 것도 없고 기싸움 할 일도 없어서 더 편하더라

2. 이강철 감독 치매에 걸린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선수운용을 제발 상식적으로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뭐 콱붕이들 다아는 얘기이기는 한데 오늘 전광판에 선수들 기록 찍히는거 보니까 기가차더라고 ops가 1이 넘는 선수를 벤치에 넣어놓고 2할도 못넘기는 같은 손 타자랑 플래툰(말은 플래툰이고 실상은 백업)으로 쓰는 기상천외한 선수운용을 대체 언제까지 봐야하는 건지 모르겠음

콱붕이들 아는지 모르겠지만 상철신 타석수가 강백호,로하스 타석의 반정도 밖에 안됨 나는 진짜 1루든 지타든 상철신 타석 보장해 주었으면 이미 두자리 홈런 치고도 남았을 꺼라고 보고 순위도 지금보다 높았을 꺼라고 장담함

오늘 번트 타이밍에 재균이는 강공하게 냅두고 요즘 타격감 좋은 신본기한테는 번트지시하고, 타격감 안좋은 두 베테랑 끝까지 고집하고, 1점차에 김민 올리고

뭐 불펜에 제대로 던지는 투수가 없는것도 알고 나도 김민을 싫어하지는 않는데 올해 하도 못하니깐 김민 올릴때 경기 포기한게 아닌가 싶더라고... 암튼 개판인 선수운용을 직관하고 나니까 현재 성적은 감독때문이라는 확신이 들었음

3. 롯데불펜 쇼케이스

김태형 감독이 무슨 생각인지 롯데 불펜 죄다 끌어다가 쓰던데 대체 뭐하자는 건지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음

4. 강백호 천재타자 타이틀 다시 가져올수 있을 듯

5. 장성우 역시 장성우

부상만 아니면 베테랑중에 제일 기복없이 꾸준한 성적을 내는거 같고, 뒷담화사건만 아니었음 지금보다 인기가 더 많았을 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었음

6. 박영현 등장 개간지남

근데 성적은 아직 회복이 안되서 조금 웃겼음 뭔가 구단에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밀어주는 느낌이 나기도 함

7. 조예린 치어리더 어마무시함 

소문은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존재감이 더 크시더라 오랬동안 kt에서 활동해주셨으면 함

8. 우리도 뒷풀이?문화 생김

개인적으로 경기 끝나고 모여서 응원가 부르고 있는거 무슨 품바쇼하는거 같아서 별루인데 다른팬들은 좋아하는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