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0대후반 동갑 여자친구는 7급공무원이고 만난지 1년반 정도됨

설계쪽 과장님은 36인가37인가 30대중후반인데

작년부터 나한테 자꾸 여자친구친구들 소개시켜달라함;

같은 팀은 아니라 밥먹을때 정도나 화장실 갈때정도 마주치는데 지나가며 볼때마다 그렇게 얘기하더라고

처음엔 농담이라 생각해서 ㅎㅎ 찾아보라할게요 하고 말았는데

아까 점심먹으려고 줄 서있는데 같은 팀 대리님이랑 얘기하다 주말에 뭐하니 이런 얘기했음

뒤에서 주말에 데이트한다는걸 들었는지

이번에 여친 만나면 자기한테 친구 좀 소개시켜달라고 꼭 말하라고 얘기하더라?

나도 걍 웃어 넘겼어야되는데

아 과장님 그 얘기 그만 좀 하시라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과장님 여자 필요하면 알아서 찾으시라고 해버림

식당 분위기 싸해졌는데 설계팀 대리가 옆에서 편든다고 그냥 웃자고 하는 얘긴데.. 이지랄 하더라

그 얘기 듣고 꼭지돌아서

웃자고 하는 얘기를 왜 맨날볼때마다 하시냐고 기분 나쁘다고 함

밥 먹고 같은 팀 대리님이 괜찮다고 얘기 잘했다고 하긴 했는데

마음이 편치않네 하.. 주워 담을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