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갤 영맨

헤헤~ 고객님~ 과장님~ 차장님~ 이따 스크린 골프 ㄱㄱ?

불량요? 아이고 ㅈㅅㅈㅅ 이따 가라오께?

실제 영맨

가서 커피한잔 딸깍

요즘 이슈 메모 딸깍

술? ㄴㄴ 귀찮

골프? 약속있어서 이만 ㅂㅂ2

저런 쌍팔년도 영업 하는곳은 거의 없을뿐더러 있다하면 일부 구데기업체나 그렇지

요즘 메디컬쪽도 그렇고 저렇게 무대뽀 영업하는곳은 없기도 하고

설령 있다고 해도 저렇게 영업하면 똑같이 팔랑거리며 영업하는새끼한테 금방 밀려서 도태됨ㅋ

실제 영업하러 다녀보면 걍 자주 가는 거래처 가서 커피 한잔하고 점심 한끼하고

골프같은건 애초에 꿈도 못꿈, 어차피 사장들도 다 파트너 있어서 그들끼리 알아서 잘 가고

그거 뭐 돈 몇푼한다고 ㄴㄴㄴ 하면서 안감.

술? 2세경영 3세경영으로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도태된 문화중에 하나임

아직도 사장들이 60대정도다? 이미 4~50대 팔팔할때 술처먹고 실컷 놀아봐서 이제 그런거 다 귀찮고

2세인 자기 아들한테 물려주거나 혹은 대충 사업 연명하면서 질질 끌고가는 노인들이 태반임.

그래서 진짜 제대로 된 영업 다녀보면 오히려 영맨들이 술먹자고 조르고

술 먹는다고 해봐야 그냥 반주로 가볍게 먹거나 어디 횟집가서 소주 한두병 까면서 노가리까다 오는 영업이 대부분임.

최근까지 했던 영업이 전기&전자, 제약, 농업, 인테리어 쪽이라서 하는얘기임.

그러니까 혹시 영맨 새로 시작하고싶은애들은 저런거 겁낼필요 없음.

다만 단점은 그러므로 인해서 운전 원래보다 더 많이해야되고

업무보고량도 많고(그룹웨어) 다니는 만큼 적을게 많다보니 이제는 '업무보고를 위한 영업'중심으로 바뀌었고

대부분 현장에서 퇴근하는경우가 잦음.

보고 귀찮으면 그냥 납품+영업 같이하는곳 다니면 만사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