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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 사직서 냈습니다...앱에서 작성

ㅇㅇ(211.246) 2022.05.31 11:22:56
조회 3846 추천 44 댓글 39
														

취미 겜순이라 인벤 말고도 가끔씩 갤보는데
중소기업 갤러리를 알게 되었고 
제가 이직한 이곳이야말로 엄청난 좆소란 것을 알게 됐습니다 

면접 당시
스타트업 회사, 체계적인 회사, 상호 존중 엄수,
직원을 위한 세심한 배려, 수많은 복지, 꾸준한 연봉 상승 등
합격 소식에 자랑하듯 다닌 제가 너무 병신 같더라고요.
기대가 정말 컸는데 속아서 온 기분이랄까요. 

3개월을 악으로 깡으로 버텼지만
직무 외 잡업무는 모두가 당연하듯 하는 정도였고
특이하게 20대만 있는데 학교/회사 놀이하는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거지만
무경력, 신입만 우선 채용하고 간혹 경력직이라 하더라도
경력으로 오신 분들은 엄청나게 급여가 짰고
지난달 상여금은 최종 4천원을 지급하더군요.

좆소 특이란 특은 다 갖고 있었고
개같이 일해놓고 보상받는 건 그 어떤 것도 아무것도 없었어요.

쏟아지는 업무, 과부하는 일상, 마감기한은 동일
버티다가 이건 도저히 너무하고 아니다 싶어서 사직서 던졌습니다..
비웃더라고요ㅎㅎ 그러곤 다음 달 중순까지만 있어달라네요.

뻘글 ㅈㅅ하고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막 썼어요.
다 먹고살자고 하는 건데 모두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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