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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프리미엄 공기 청정기 시장··· 블루에어도 4년 만에 돌아왔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31 11: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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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남시현 기자]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2014년, 스웨덴의 공기청정기 제조사 ‘블루에어’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블루에어가 진출하던 당시 우리나라는 이제 막 10µm의 미세먼지 예보를 시행하던 단계였고, 2.5µm 이하의 초미세먼지 예보는 시작조차 하지 않은 시기였다. 여전히 소비자들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지만, 블루에어는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 공기청정기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어떤 브랜드보다도 빨리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3월 초 개최된 블루에어 온라인 론칭쇼, 약 4년 만에 열린 신제품 간담회였다. 제공=블루에어



이어서 블루에어는 2015년에 개인용 공기청정기인 ‘블루에어 미니’로 공기청정기의 개인화라는 개념을 제안했고, 2016년에는 사물인터넷을 접목해 앱으로 제어되고 상세 정보까지 제공하는 ‘블루에어 클래식i’와 ‘프렌드’ 앱을 함께 공개했다. 이외에도 블루에어는 차량용 공기 청정기인 ‘블루에어 캐빈에어 P2i’나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보호 기능을 갖춘 ‘헬스 프로텍트’등 공기 청정 기능에서 항상 더 나아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2022년, 블루에어가 4년 만에 신제품 론칭쇼를 열며 한국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블루에어 이즈 백’, 프리미엄 공기청정 시장 다시 공략 나서


블루에어는 1996년, 스웨덴의 엔지니어 벵트 리트리(Bengt Rittri)가 창업한 기업이다. 블루에어는 25년 동안 공기청정기 사업에 집중해오고 있으며, 2016년부터 글로벌 종합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에 인수돼 전 세계 60개 이상 국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브랜드지만, 해외에서는 호흡의 자유가 기본권이라는 캐치 프라이즈를 앞세우고, 유니세프와 함께 ‘clean air for children’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의 활동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브랜드다.


3월 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제품은 더스트마그넷 시리즈 4종이다. 출처=블루에어



이번 ‘더스트마그넷’ 제품군은 지난 2018년 파티클 필터를 탑재한 블루에어 클래식 시리즈를 공개한 이후 4년 만에 공개되는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공기 청정기 시장에 재진출 했다고 볼 수 있다. 3일 진행된 온라인 론칭쇼에서는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아 공중의 털과 먼지를 빨아들이는 제품 시연과 함께, 온라인 쇼룸을 만드는 방식으로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현대백화점 미아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생활 방식 속에서 제품의 특장점을 시각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제품이 소개되고 있다.

블루에어가 더스트마그넷 시리즈를 들고 돌아오면서 제품 선택권은 블루 3 시리즈, 더스트마그넷 5시리즈, 헬스프로텍트 7 시리즈까지 선택권이 한층 넓어졌다. 전 제품군은 화학 첨가물이 없는 폴리프로필렌 섬유로 제작된 필터와 코코넛 활성탄 필터를 갖춰 친환경적이다.


블루에어 3210, 원룸 정도의 규모에 적합한 소형 공기청정기다. 출처=블루에어



중소형 제품군인 블루 3 시리즈는 표준 면적 23.1~74.2㎡(약 7평~ 22평) 규모의 거주지에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가장 작은 제품인 블루 3210은 작은 크기에도 360도 공기 순환 및 청정 시스템을 적용했고, 블루 3410과 3610은 더 큰 크기로 빌라나 아파트에서도 무난하게 쓸 수 있다. 세 제품 모두 코코넛 활성탄 필터로 악취를 제거하고, 꽃가루나 곰팡이 등을 걸러내는 파티클 필터를 장착해 먼지는 물론 각종 유해물질을 함께 제거한다.


대기 중에 부유하고 있는 먼지를 포집하는 더스트마그넷 기술. 출처=블루에어



이번에 공개된 더스트마그넷 시리즈는 표준 면적 29.7~55.3㎡(약 8평~ 16평)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앞서 블루 시리즈와 다르게 위와 아래에서 공기를 흡수하고, 양 측면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대기 중의 반려동물 털이나 먼지까지 포집하는 ‘더스트마그넷’ 기술이 적용됐다. 가로 3.4m, 세로 3.5m, 높이 2.5m 공간에서 가정용 공기청정기 성능을 측정하는 AHAM AC-1 테스트에서 더스트마그넷 5400이 공기 중 먼지 입자(0.5~3µm)를 99% 제거하는 데 걸린 시간은 최고 속도에서 22분, 4200이 34분가량 소요됐다. 다른 공기청정기와 다르게 대기 중에 부유하는 먼지를 흡수하는 데 최적이므로 반려동물이나 꽃가루,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을 잡아내는 데 유용하다.


블루에어 헬스프로텍트 시리즈. 출처=블루에어



헬스프로텍트 라인업은 블루에어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표준 면적 62.2~105.5㎡(약 18평~ 31평)을 청정하는 고성능 공기 청정기다. 프리미엄 급 제품답게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를 동시에 수상했고, 성능 역시 블루에어 제품 중 가장 좋다. 제품은 18평 규모에 적합한 7440i와 7470i, 28~31평 규모에 맞는 7740i 및 7770i까지 네 종류다. 네 제품 모두 정전기와 기계적 여과가 동시에 이뤄지는 헤파사일런트 울트라 필터가 적용되며, 30나노 미터 단위의 바이러스 수준인 초 미립자를 99% 제거하고, 이보다 큰 세균은 99.99% 여과한다.


헬스프로텍트는 30나노미터 단위의 바이러스까지 걸러낼 수 있는 고성능 필터를 장착한다. 출처=블루에어



스마트 필터는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벤젠, 스티렌, 이산화황 및 이산화질소에 대한 탈취 성능을 갖췄으며,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청정하는 스파이럴 에어 기술로 사각지대 없이 청정한다. 그러면서도 최소 소비전력은 이전 제품과 비교해 55% 줄어든 9W까지 낮추고, 최소 동작 소음도 27db로 매우 낮다.

국내 시장 꾸준히 성장, 프리미엄 시장도 강세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시장 역시 보급형 혹은 프리미엄 급 시장으로 나뉘었다. 공기청정기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진 까닭에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면서도, 오래 쓰는 물건인 만큼 처음부터 고성능 제품을 구매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특히나 고성능 제품군의 경우,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적 취향을 고려하는 사용자들도 많기 때문에 블루에어의 입지도 충분하다. 블루에어가 프리미엄 급 공기청정기 시장을 개척한 지 약 8년이 흘렀다. 그사이 우리나라에서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으로 성장했으며, 소비자들은 갈수록 더 예쁘고 성능 좋은 공기청정기를 원하고 있다. 4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블루에어가 다시 한번 소비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자.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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