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케일업] 케이파워 [1]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에 전기 생산 설비를 더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05 18:38:56
조회 75 추천 0 댓글 0
[스케일업 x SBA] 스케일업팀이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2022년 하반기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스케일업팀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각각의 스타트업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도전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활동하는 여러 전문가를 연결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IT동아 권명관 기자] 지난 2018년 설립한 케이파워는 산업용 보일러를 개발하는 제조 스타트업이다. 산업용 보일러는 신발 공장, 제직 공장, 타일 공장, 식품/의류 공장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한다. 전체 제조 산업의 규모를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60~70 이상은 제조 공정에서 특수한 열처리를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열처리에 고온의 ‘스팀’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고압으로 응축한 스팀을 분사해 제품을 서로 흡착시키거나 식품 가공 과정에서 살균 용도 등으로 사용하며, 산업용 보일러는 이 스팀을 생산하기 위한 필수 시설이다.


케이파워의 산업용 보일러 모습, 출처: 케이파워



위 사진처럼 산업용 보일러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보일러와 크기와 규모부터 다르다. 웬만한 열차 1량 정도의 크기로 빌딩이나 공장 지하 또는 지상층에 대부분 설치해 사용한다. 용량에 따라 크기는 달라지는데, 5톤 산업용 보일러의 경우 물을 끓이는 연소로 뒤에 설치하는 물탱크 용량만 5톤에 이른다. 때문에 연료로 사용하는 석탄, 석유 비용을 무시할 수 없다.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제조 산업에서 유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산업용 보일러를 찾는 이유다.

또한,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 사용하는 산업용 보일러는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도 신경 써야 한다. 아시다시피 화석 연료를 태울 경우 발생하는 온실가스, 미세먼지, 오염수 등의 유해 물질은 환경을 파괴하는 주요 원인이다. 전 세계가 탄소 절감을 목표로 석탄, 석유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있기에 산업용 보일러도 이 같은 제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벼의 겉껍질인



이에 케이파워는 석탄, 석유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바이오매스)를 사용하는 산업용 보일러를 개발했다. 벼의 겉껍질인 '왕겨'를 펠릿 형태로 만든 고체연료를 사용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케이파워의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에 사용하는 고체연료는 화석연료 대비 저렴하며, 왕겨뿐만 아니라, 산을 벌목한 뒤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도 마쳤다.

또한, 케이파워는 탄소 배출 절감을 증명하며 지난 2021년 11월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외부 사업 PoA 등록도 성공, 탄소배출권도 확보했다.


케이파워의 ‘바이오매스 스팀 구독 서비스’, 출처: 케이파워



특히, 케이파워는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를 단순 판매하는 방식을 대체해 스팀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받는 모델을 도입해 현장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췄다. 이른바 ‘바이오매스 스팀 구독 서비스’다. 보증금을 받고 보일러를 설치한 뒤,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받는 형태다. 또한, 필요한 연료 공급부터 보일러 운전, 유지 및 보수 등도 제공한다. 산업용 보일러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해 제공하는 토털 서비스 모델이다. 일종의 리스, 렌털 서비스다.


출처: 케이파워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케이파워는 여전히 석유, 석탄을 많이 사용하는 베트남 현지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는 차세대 산업용 보일러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실 케이파워는 올해 초부터 SBA 서울창업허브 입주를 계기로 IT동아와 꾸준하게 만나며 소식을 주고받은 스타트업이다. 이미 기사를 통해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의 경쟁력, 베트남 현지 진출 등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8월, 베트남 현지를 다시 한번 다녀온 케이파워 김지훈 부사장은 “베트남에서 제품만 가져오라고 하더라”라며, “제품만 완성하면, 바로 계약해 판매할 수 있는 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예상 매출 및 흑자 전환 시기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끊겨 멈춰 있던 베트남 진출은 지난 방문을 통해 시장성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 베트남 기업과 LOI(공급 의향서)를 다수 작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었다.


지난 2022년 8월 서울창업허브 회의실에서 만난 케이파워 김지훈 부사장의 모습, 출처: IT동아


친환경 보일러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옵션도 생겼습니다


IT동아: 오랜만이다(웃음). SBA와 함께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케이파워를 다시 만나 새삼 반갑다. 지난 8월, 베트남에 다녀오며 여전히 경쟁력과 시장성을 확인했다고 웃던 김지훈 부사장님의 얼굴이 눈에 선하다. 그 이후에도 이런저런 소식은 계속 전해 들었다. 혹시 좋은 소식은 없는지 궁금하다.

김지훈 부사장(이하 김 부사장): 하하. 여전히 바쁘다. 정신없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미팅을 반복하고 있다. 음… 좋은 소식이라고 물어보니 어떤 것부터 설명해야 하나 고민이다. 이것부터 설명하고 싶다. 우리가 개발한 친환경 보일러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로 덧붙이고 있다.

IT동아: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

김 부사장: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이노윌의 최영종 대표님을 통해 듣는 것이 더 빠를 것 같다.

이노윌 최영종 대표(이하 최 대표): 하하. 만나서 반갑다. 음… 9월초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부산에서 열린 환경에너지 전시회에서 영국의 터빈 제조사와 협력해 개발한 가스 터빈 발전 시설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있었다. 그때 케이파워의 소식을 다룬 IT동아 기사를 접했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 개발 업체 소식과 베트남 진출 이야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이런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기업이 있구나’라고. 그리고 생각했다. 케이파워가 진출한 베트남 시장에 우리 이노윌이 협력해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를 한 단계 발전시키면,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할 수 있겠다고 말이다.


서울창업허브에 위치한 케이파워 사무실에서 만난 케이파워 김지훈 부사장(좌)과 이노윌 최영종 대표(우), 출처: IT동아



IT동아: 진도가 너무 빠르다. 조금 천천히 설명을 부탁한다. 그러니까, 케이파워의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에 이노윌이 기술을 더하면, 전기까지 생산할 수 있다는 뜻인가?

최 대표: 맞다. 전기는 어떻게 생산하는가. 화력발전을 예로 들어보자. 연료를 태워 발생한 열로 물을 끓여 증기를 만들고, 이 증기로 터빈을 돌려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만들어낸다. 원자력발전도 비슷하다. 수력발전, 풍력발전 등은 증기를 이용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발전기를 돌리기 위한 에너지를 얻어야 한다는 점에서 개념은 비슷하다. 발전기를 돌리는 에너지의 생산 방식만 다를 뿐이다.

케이파워는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로 스팀을 만들어낸다. 스팀은 고온 고압의 증기다. 즉, 이 증기로 터빈을 돌리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간단한 원리다. 산업용 보일러 옆에 터빈 발전기를 덧붙이기만 하면 된다. 산업용 보일러로 스팀을 사용하는 제조 공장 현장에서 안정적인 전기 생산 시설까지 갖출 수 있는 것이다.

IT동아: 아… 이해했다. 산업 현장에서 전기는 꼭 필요한 에너지다. 하지만, 전기를 자체 생산한다는 것은 또 다른 일이다. 우리나라의 전기는 그리 비싼 편이 아니지 않나. 스팀 그러니까 증기로 터빈을 돌리기 위해 열을 발생시키는 비용이 그냥 전기를 사용하는 비용보다 비쌀 텐데.


열정적으로 자사 기술을 설명한 이노윌 최영종 대표, 출처: IT동아



최 대표: 맞다. 정확하다. 전 세계 각 국가는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해 보급한다. 그냥 발전소의 전기를 비용을 내고 사용하는 가격과 자체 발전 시설에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비교해야 한다. 다만, 이때 고려해야 할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베트남을 예로 들어보자. 베트남은 우리나라처럼 전기 공급망을 완벽하게 갖추지 않은 나라 중 하나다. 전기가 끊기는, 정전이 자주 발생한다. 선진국이 아닌 개발도상국, 제3세계 국가의 경우, 오토바이의 엔진을 사용해 자가발전기를 돌리는 곳이 꽤 많다. 전기를 공급받을 수 없는 노점상이 경유나 석유 발전기를 이용해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 않나.


갑자기 발생한 정전 때문에 오토바이 불빛으로 밤을 밝히고 있는 베트남 모습, 출처: 케이파워



특히,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받아야 하는 산업 현장, 공장은 짧은 시간이라도 전기가 끊기면 그만큼 손해를 떠안아야 한다. 베트남처럼 정전 사태가 잦은 곳의 공장은 어떻겠나. 납품 기한이 시시각각 다가오는데, 전기가 끊겨 생산 시설이 멈춰 있다면? 그건 그대로 손해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 가정집에서 몇 시간 전기가 끊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이다.

정리하자면, 케이파워의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를 설치해 사용하는 공장은 원할 경우 에어 터빈 발전기를 붙여 자체 전기 생산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또 하나의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15년 이상 열교환기 외길을 걸어온 이노윌


IT동아: 김 부사장님에게 묻고 싶다. 베트남의 전기 공급 시설이 그렇게 많이 안 좋은지 궁금하다. 한국에서 살고 있는 기자는, 수시로 전기가 끊기는 정전 사태라는 것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데.

김 부사장: 하하. 믿기 어렵겠지만, 정전은 꽤 자주 일어난다. 실제로 지난 2021년 4월부터 베트남에 케이파워의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를 알리기 위해 다니며 알게 된 사실인데, 오히려 고객사(공장)가 ‘혹시 전기는 생산할 수 없느냐?’라고 먼저 묻기도 했었다. 공장, 산업 시설은 주거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오지에 위치한 지역이 많다. 석탄, 석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산업용 보일러를 설치한 공장이 주거 지역에 들어서는 것부터 쉽지 않다.


정전으로 모든 전기가 끊긴 베트남 가게의 모습, 출처: 케이파워



때문에 언제 끊길지 모르는 전기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는 곳이 꽤 있었다. 그만큼 베트남의 전기 설비 환경은 좋지 않다. 당시에도 몇 번 전기 생산 시설을 제공할 수 없을까 생각했었다. 다만, 우리 케이파워는 관련 전문가가 아니지 않나. 어디까지나 고체연료를 사용해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산업용 보일러를 개선하는데 집중했기에, 전기 생산 시설은 신경 쓰지 않았었다. 당시 잠깐 알아 보기는 했었는데, 터빈 발전 시설 비용이 부담스러웠다. 이걸 우리가 제공하기에는 비용 대비 효과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투자한 뒤 손익분기점을 넘기는데 불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대표: 이노윌은 지난 2005년부터 설립한 이래, 고성능 콤팩트 열교환기를 연구 개발하고 생산하는 외길을 걸어온 기업이다. 열교환기는 말 그대로 열을 교환하는 장비다. 라디에이터를 생각하면 된다. 열을 빠르게 바깥으로 내보내는, 공기와 열을 교환하는데 필수적인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뜨거운 기체를 차갑게 만들거나, 차가운 기체를 뜨겁게 만드는데 전문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열교환기는 간혹 아파트 지하에 설치한 가스 터빈에 사용된다. 이번에 영국 터빈 제조사와 협력해 국내에 가스 터빈 발전 시설을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다. 사실 국내에서 가스 터빈이나 에어 터빈은 자체적으로 전기를 발전하는 비용 대비 발전소에서 공급하는 전기를 구매해 사용하는 비용이 더 싸기 때문에 시장성이 거의 없었다. 앞서 언급했듯 꼭 필요한 곳 아니면 사용하는 일이 드물었다.


이노윌의 열교환기 샘플, 출처: IT동아



하지만, 최근 들어 폐열 회수나 SOFC(Solid Oxide Fuel Cell), 마이크로 가스 터빈(Micro Gas Turbine)과 같은 미래 에너지 산업 분야가 각광받으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가스 터빈 발전 시설을 선보였던 것인데, 이렇게 케이파워를 만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 수 있어 기대가 크다(웃음). 너무 어려운 이야기일 수 있는데, 이렇게 이해하면 된다. 터빈과 열교환기는 실과 바늘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이다.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와 터빈 전기 시설, 공장은 원할까?


IT동아: 그래도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를 사용하는 공장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전기를 구매해 사용하는 비용 대비, 보일러에서 스팀을 이용해 에어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비용을 비교해 봐야 하지 않겠나.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정전 사태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 같은데.

김 부사장: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공장과 같은 산업 현장에서 안정성을 답보하지 못하는 전기 공급은 예상보다 큰 피해를 끼친다. 생산 설비가 모두 멈춘다는 것은 그 자체로 막대한 피해다. 참고로 베트남은 정전 사태가 발생해 공장이 정부 기관으로 요청하면, 하루 이틀은 기본이고 약속한 날짜로 제대로 지켜 복구하는 일이 드물다. 그만큼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애타게 바란다.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상식과 기본을 예상하면 안 된다.


이날 케이파워 김지훈 부사장(좌)과 이노윌 최영종 대표(우)는 기술 및 전략적 사업 협약서를 교환했다, 출처: IT동아



최 대표: 김 부사장님의 말도 맞지만, 기자님 질문처럼 사실 정전 사태가 아니더라도, 투자 비용 대비 회수할 수 있는 것도 계산해 봐야 한다. 케이파워의 친환경 보일러 구매 비용과 터빈 발전 시설까지 더한 구매 비용을 더했을 때 얼마나 지나야 투자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터빈 시설을 옵션으로 선택했을 때 고객사가 구매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도 계속 고민 중이다. 이 부분은 하나씩 해결하고 풀어나가야 하는, 구슬을 꿰며 만들어 가야 하는 과정이다.

에어 터빈 발전 용량에 따라, 해당 국가의 전기 사용료에 따라, 설비 투자 비용을 회수하는 기간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만약 A 국가의 경우 7년~8년을 사용해야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가정하만, A 국가 보다 2배가량 전기 사용료가 비싼 B 국가의 경우 산술적으로 3.5년~4년이면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또한, 케이파워와 이노윌이 협력하고 기술을 개발해 에어 터빈 효율을 높이면 회수 기간은 더 줄일 수 있다.

IT동아: 하나의 옵션을 추가로 열어두고, 시장성을 파악하겠다는 뜻인가.

김 부사장: 맞다. 다만, 시장성이 많이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긍정적이다. 정전 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초기에 케이파워의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 도입을 타진한 베트남 공장에서 먼저 전기 생산 설비를 물어오기도 했고, 앞으로 이노윌과 협력하며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 대표: IT동아의 케이파워 기사를 보고 급하게 케이파워에 연락했다. 마땅히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케이파워 홈페이지에 있는 이메일 주소로 연락했더니, 케이파워 측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답장을 주셨다. 그렇게 만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대전에서 미팅했고,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지금에 이르렀다. 사실 얼마 지나지도 않았다.

그리고, 아직 실증 테스트도 해보지 않은 상태다(웃음). 우리가 예상한 효율이 제대로 나오는지, 케이파워와 맞춰가며 제품을 고도화해야 한다. 참고로 오늘 이 자리에서 케이파워와 기술 및 전략적 사업 협약서로 작성한다. 케이파워와의 협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노윌 최영종 대표(좌)와 케이파워 김지훈 부사장(우), 출처: IT동아



김 부사장: 케이파워가 만들고자 하는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에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노윌뿐만 아니라 연료 공급 및 산업용 보일러 생산 등에도 몇 가지 희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베트남에 있는 현지 산업용 보일러 제조사가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고… 다양한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케이파워가 만들어 가고자 하는 바이오매스 스팀 구독 서비스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주간투자동향] GFFG,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스케일업] 스페이스앤빈 [3] 전문가 제언 “100명을 만나 1명의 파트너를 찾아라”▶ 경기콘텐츠진흥원 서부권역센터, 제조·콘텐츠 융복합 기업 육성에 팔 걷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2243 [CES 2023] MSI 게이밍 노트북으로 혁신상 4관왕,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성능 증명했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1016 2
2242 [CES2023] 최고 혁신상으로 살펴본 2023 기술 트렌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2472 0
2241 [가상자산 제대로 알기] 11. 웹3.0과 가상자산과의 관계 이해하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138 0
2240 [CES 2023] 넥스트페이 "스마트 POS, AI로봇으로 미래 상점 청사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93 0
2239 [스케일업] 엘핀 [2] 배상완 신보 “기술 기업, 레퍼런스·자금 확보해 장기 계획 세워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82 0
2238 [CES 2023] 소니, 가전 제품 대신 엔터테인먼트에 초점…전기차도 깜짝 공개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1522 2
2237 [CES2023] BMW “주행·기능 정보, 전방 유리 전체에 제시”…콘셉트 ‘i 비전 디’ 공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104 0
2236 [CES2023] AMD 리사 수 박사, "반도체, 코로나 19 계기로 현대 생활의 중심 돼" [1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1344 6
2235 국립암센터 장윤정 부장, “메타버스와 의료의 연결, 닥터메타를 개발한 이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95 0
2234 [디지털콘텐츠로 자녀와 소통하기] 4. 게임과 유튜브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속마음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1225 5
2233 [CES 2023] 삼성전자, 스마트홈 생태계로 사용자 일상 파고든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212 0
2232 [홍기훈의 ESG 금융] ‘선도그룹연합(FMC)’이 추구하는 활동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81 0
2231 [CES2023] 투명 올레드 TV에 업 가전까지··· 신상 뽐낸 'LG전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150 0
2230 [CES2023] 미리 만나 본 MSI의 노트북 신제품 라인, "기대 이상의 성능이네"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1031 0
2229 [CES2023] 엔비디아, AI로 게임 프레임, 동영상 해상도까지 높인다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1916 3
2228 [CES2023] 엔비디아, RTX 4070 Ti 및 모바일 RTX 40 시리즈 전체 공개 [1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2378 2
2227 [스케일업] 세븐미어캣 [2] 홍기훈 교수 “ESG, 스타트업의 목적이 아닌 방법으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84 0
2226 [CES2023] 인텔, 신형 13세대 데스크톱·모바일 CPU 32종과 새 이보(evo) 규격 선보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340 1
2225 시도 쓰고 코드도 짜줘? AI 챗봇 ‘챗GPT’가 보여준 가능성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569 0
2224 [리뷰] 업그레이드 확장성이 향상된 4베이 나스, 시놀로지 DS923+ [2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3549 2
2223 [시승기] 엔트리 전기 SUV에 녹여낸 벤츠 헤리티지…‘더 뉴 EQA’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106 0
2222 [스케일업] 본투비 [2] “그림 작가와 손 잡고 새로운 시장으로 도전한다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612 0
2221 [박진성의 블록체인 바로알기] 16. 블록체인 프로젝트 검증하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93 0
2220 [혁신스타트업 in 홍릉] 바이옴에이츠 “미생물 복합 균주 의약품의 리더 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84 0
2219 [IT애정남] 70만원대 이하의 업무용 소형 노트북 추천해 주세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1942 0
2218 미중 패권 싸움 휘말린 틱톡…'회사 팔거나, 사업 접거나' [3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2576 14
2217 계묘년 새해...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제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123 0
2216 [주간투자동향] 온더룩,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91 0
2215 밝아온 2023년, 올해 바뀌거나 시작하는 IT 제도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3432 1
2214 [먹거리+IT] 이티튜드, “걱정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찾았습니다"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0 196 0
2213 [모빌리티 인사이트] '모빌리티 허브', 다양한 모빌리티간 연계가 물 흐르듯 이어진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0 119 0
2212 시시각각 변하는 금융상품 정보를 모아서 본다, '금융상품한눈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0 107 0
2211 어플러드 “사과와 함께하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제공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0 123 0
2210 [스케일업] 이노디테크 [2] “타겟에 맞춘 채널에, 신뢰성 있는 콘텐츠로 접근하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0 125 0
2209 잇따르는 전기차 화재, 왜 발생할까? [3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0 5711 3
2208 [스타트업-ing] 바다드림이 보낸 제주도의 1년, “여전히 도전 중인 산지와의 연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0 100 0
2207 서울과학기술대학교, ‘ST 스타트업 어워즈’ 개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0 115 0
2206 [먹거리+IT] 마스플래닛 전창호 대표, “쿠클리는 고객과 대화하는 식품 브랜드입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86 0
2205 도약 거듭한 2022년 IoT 시장, 내년부터 판 더 커진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153 0
2204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2022 메이커스페이스 오픈 스페이스 개관식’ 및 ‘성과 공유페어’ 개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90 0
2203 [가상자산 제대로 알기] 10. '루나/테라 사태' 정확히 이해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86 0
2202 "기술 기반 스타트업 창업자는 공학 전공의 석박사...SKY 출신은 1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91 0
2201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스타트업이 틔우고, 키우고, 피울 수 있는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89 0
2200 [스타트업-ing] 쉐어박스 신연식 대표, “가상과 현실의 만남을 준비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90 0
2199 한국 지자체·기관 스타트업 육성 정책 [2] 전라북도·제주도·농림축산식품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1084 0
2198 [IT강의실] 코로나 진단용으로 주목받은 바이오센서, 이젠 수산물 배달 서비스에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8 68 0
2197 앱과 게임으로 암·당뇨·ADHD·트라우마 치료한다... 디지털 치료제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8 68 0
2196 농식품 기술창업교육, 농산업 기업 스케일업 지름길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8 57 0
2195 전자레인지와 스마트폰의 전자파, 정말로 암을 유발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8 63 0
2194 [농업+IT=스마트팜] 1. 스마트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8 12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