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응급상황... 당황하지 말고 119신고 앱으로 접수하세요

IT동아

2022.10.28 16:59:06

조회 236 추천 0 댓글 0

[IT동아 정연호 기자]

“범죄신고는 112, 화재신고는 119”

정책 보도자료나 언론의 기사를 보면 이 문구를 강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응급상황을 112에 신고해도 공동대응센터가 있기 때문에 119로 내용이 이첩되긴 하지만, 다급한 상황에서 사람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려고 대응 지침을 사람들 머릿속에 각인시키려는 것이다.

익숙한 장소에서 사고를 당할지라도 119에 전화해 위치와 상황을 설명하게 되면 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이 많다. 낯선 곳에서 위험 상황이 되면 더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119신고앱을 설치해 놓으면 사고를 당했을 때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119신고앱은 통하면 전화로 사고를 설명하지 않고도 앱을 통해서 바로 신고를 할 수 있다. 앱으로 신고하면 휴대폰 GPS(위성항법장치) 위치정보가 119상황실에 전송돼 신고자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스토어와 119신고에서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앱을 다운받고서 앱에서 요구하는 권한을 허용하고,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된다. 앱 기본화면에서 환경설정에 들어가 ‘문자 신고’에 확인을 누르면 사용 준비가 끝난다. 기본 화면에는 화재신고와 구조/구급신고를 할 수 있는 탭이 있다. 각각의 버튼을 누르면 문자창으로 넘어가는데, GPS로 확인한 내 위치가 문자 내용에 표시된다. 문자창에서 전송을 누르면 실제로 119에 내용이 접수된다. 단, 앱을 사용할 때 LTE나 5G, 와이파이(Wi-Fi)와 GPS 연결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소방안전익히기 탭에서 소화기와 소화전사용법, 심폐소생술 등과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당황하면 행동지침을 까먹을 수 있는 위급상황들이니 평소에 틈틈이 보면서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 소방당국은 다양한 방식으로 빠르게 119에 신고를 접수할 수 있도록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19신고앱도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나온 서비스다. 앱 사용이 어려운 환경이라면, 119신고앱이 아니더라도 119번호로 문자를 통해서 바로 응급상황을 신고할 수도 있다.

출처=소방청

다만, 문자로 신고를 할 땐 문자 내용에 위치 정보를 함께 적어야 하니 낯선 곳에서 활용하기는 쉽지 않다. 위치를 알지 못한다면 큰 건물의 상호나 전화번호, 엘리베이터 고유번호, 국가지점번호(산악위치), 고속도로 이정좌표, 전봇대 번호, 도로명 주소 등을 확인하면 위치를 알 수 있다. 전봇대 번호는 맨 위 두줄에 적힌 숫자 7자리와 영문1자리로 구성된 번호를 말한다.

말로 소통하기 어렵다면 영상통화로 신고를 할 수도 있다. 119를 누르고 영상통화를 걸어서 내용을 접수하면 된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도 손짓이나 수화, 메모를 통해 상황을 전달하면 된다.

글 / IT동아 정연호 (hoho@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IT애정남] 더 비싸고, 요금도 나가는 LTE 스마트워치, 대안은?▶ [BIT 인사이트저널] 프로축구 관련 기기를 조기축구회에서도? '사커비'▶ [리뷰] 좋은 건 다 담았다는 QHD급 블랙박스, 아이로드 프라이버시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4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993	[스케일업] 코스모블라썸 [1] 비건 화장품 전도사, 무엇을 앞세울까?	IT동아	22.11.09	120	0
1992	[월간 자동차] 지난 10월, 국산 신차 등록 증가…수입차·중고차는 감소 [4]	IT동아	22.11.09	1938	1
1991	복잡한 건강검진 비교·예약...앱으로 해보니	IT동아	22.11.09	136	0
1990	마드라스체크 ‘flower 2022’ 개최… “K-일 문화의 좋은 협업툴 사례 공유하는 축제가 될 것”	IT동아	22.11.09	117	0
1989	[2022 창구] 피어코퍼레이션 “누구나 나만의 스토리 게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듭니다”	IT동아	22.11.09	111	0
1988	[고려대 스타트업 2022] 아이노클 “단일세포 유전체 멀티오믹스 분석, 의료·진단 혁신으로”	IT동아	22.11.09	103	0
1987	[기고] 비즈니스 자동화 전략이 실패하는 5가지 이유와 예방법 [1]	IT동아	22.11.09	2816	1
1986	마드라스체크의 'flower 2022' 페스티벌, 혁신적인 협업툴 사례 공유한다	IT동아	22.11.08	112	0
1985	자동차 외장 스크래치/흠집, 한번에 모아서 수리하면 좀더 저렴할까? [2]	IT동아	22.11.08	3476	4
1984	독일·스웨덴·영국·프랑스의 최신 스타트업 지원·육성 정책은?	IT동아	22.11.08	178	0
1983	[리뷰] 문턱 낮춘 넷기어 공유기, 오르비 RBR350 [1]	IT동아	22.11.08	172	0
1982	[기고] 국내 미술시장 더 높이 날려면 ‘미술품 가치 평가 시스템 구축’에 힘 모아야	IT동아	22.11.08	125	0
1981	AMD, RDNA 3 아키텍처 기반의 라데온 RX 7900 시리즈 발표 [6]	IT동아	22.11.08	892	4
1980	[2022 창구] 엔돌핀커넥트 "많이 도전하고 제작 노하우 쌓아야 좋은 게임이 나온다"	IT동아	22.11.07	102	0
1978	스윗 이주환 대표 “OKR 도입으로 기업과 조직의 목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IT동아	22.11.07	104	0
1977	샤오미·라이카 컨셉 스마트폰 12S 울트라, 혁신일까 실패일까? [19]	IT동아	22.11.07	2637	3
1976	거장과의 Q&A부터 멘토링, 네트워킹까지…콘진원 ‘콘텐츠인사이트’ 성료	IT동아	22.11.07	105	0
1975	[스케일업] 스페이스앤빈 [1] “전자파, 방사선 차폐는 이제 현실 속 이야기입니다”	IT동아	22.11.07	159	0
1973	[리뷰] 데스크톱에 견줄 성능의 미니 PC, 인텔 NUC 12 프로 [10]	IT동아	22.11.04	476	0
1972	신체 건강까지 위협하는 '스마트폰 중독', 이때만큼은 사용하지 말아야... [1]	IT동아	22.11.04	382	0
1971	[농업이 IT(잇)다] 송아지 폐사 막을 정밀 사육 솔루션 개발 기업 ‘바딧’ [1]	IT동아	22.11.04	208	0
1970	초기 창업자의 동반자, 성북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2)	IT동아	22.11.04	138	0
1969	[스케일업] 엘포박스 [1] 차세대 스마트 홈스쿨 ‘톡톡박스’의 차별화 콘텐츠는?	IT동아	22.11.04	115	0
1968	[스케일업] 아시안푸드컨넥트 [3]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아이템은?”	IT동아	22.11.04	137	1
1967	어도비, 팬톤 색상 지원 중단 논란…"색상을 인질로 잡았다" [102]	IT동아	22.11.04	15161	55
1966	[박진성의 블록체인 바로알기] 12. NFT 구매 전 알아 할 필수 지식	IT동아	22.11.04	120	1
1965	글로벌 농축산업 ‘탄소중립’ 활발…우리 농가는 ‘걸음마’ 단계	IT동아	22.11.03	121	0
1964	AI 판사는 정말로 '공정한 판결'을 내릴 수 있을까? [233]	IT동아	22.11.03	9430	20
1963	2022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후속 데모데이 “미래 농업 이끌 스타트업 오라”	IT동아	22.11.03	204	0
1962	[스타트업in과기대] 심퓨 서근혁 대표 "성장하는 식물등 시장에서 주역 될 것"	IT동아	22.11.03	136	0
1961	실적 먹구름 낀 카카오 "사고 수습과 신뢰 회복이 우선" [41]	IT동아	22.11.03	7400	2
1960	[디지털콘텐츠로 자녀와 소통하기] 2. 지식착각과 디지털콘텐츠의 갈등 [1]	IT동아	22.11.03	187	1
1959	[스케일업] 휴로틱스 [1] “더 멀리 더 빠르게 걷고 뛸 수 있는 옷이 있습니다” [1]	IT동아	22.11.03	1002	2
1958	엔카닷컴, "인공지능으로 차량 진단해 신뢰와 효율 모두 잡아"	IT동아	22.11.03	152	1
1957	[시승기] ‘제로백 4초’ 스포츠카 수준 SUV…’재규어 뉴 F-페이스 SVR’ [1]	IT동아	22.11.02	256	0
1956	[리뷰] 3D 아바타·원격 제어가 강점인 화상회의, 알서포트 '리모트미팅'	IT동아	22.11.02	133	0
1955	일본·중국·이스라엘의 최신 스타트업 지원·육성 정책은?	IT동아	22.11.02	121	0
1954	코로나 19로 성장한 헬스케어 산업, 그 배경에 기술기업 협력 있었다 [8]	IT동아	22.11.01	1942	1
1953	초기 창업자의 동반자, 성북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1)	IT동아	22.11.01	148	0
1952	'이태원 참사' 소식과 영상..."과하게 접하면 트라우마 위험있어" [96]	IT동아	22.11.01	5834	15
1951	[스케일업] 프롬차일드 [3] 구자근 한양대 에리카 교수 “자사몰 활성화 비법, 데이터 속에”	IT동아	22.11.01	119	0
1950	[가상자산 제대로 알기] 4. 가상자산 거래에 관한 이해와 사용 실례	IT동아	22.10.31	149	1
1949	[IT강의실] 전기장판과 온수매트, 그리고 카본매트의 차이점은? [6]	IT동아	22.10.31	2392	3
1948	[모빌리티 인사이트] 청정에너지로 가는 길, '수소경제'가 시작된다	IT동아	22.10.31	118	0
1947	5년간 문닫은 은행지점만 1112개... "은행과 함께 해결책 마련해야" [36]	IT동아	22.10.31	3180	3
1946	진일보한 시뮬레이션 기술로 자율주행 안정성 검증한 '모라이'	IT동아	22.10.31	2205	5
1945	[스타트업-ing] 타고 김수빈 대표 “스피닝을 통해 새로운 운동 문화를 알리고 싶습니다”	IT동아	22.10.31	111	0
1944	[주간투자동향] 지냄, 55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 확보	IT동아	22.10.31	111	0
1943	전통 상권과 온택트 전략의 만남, 춘천 원도심의 ‘르네상스’ 본격화 [8]	IT동아	22.10.29	2518	1
1942	[농업이 IT(잇)다] 에이아이프로 “휴대폰 카메라 활용해 가을꽃 정보 확인하세요”	IT동아	22.10.28	17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