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와이파이6와 원격 관리 기능 품은 기업용 무선AP, 넷기어 WAX61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26 23:51:53
조회 116 추천 0 댓글 0
[IT동아 김영우 기자] 무선 네트워크 기기의 미덕은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 끊김 없는 접속, 그리고 넓고 음영 없는 접속 범위다. 특히 기업 환경에서 이러한 조건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전반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환경이라면 일반적인 공유기로는 버틸 수 없기에 대개 고성능 스위칭허브에 무선AP를 조합해 무선 환경을 구축하곤 한다. 무선AP를 곳곳에 배치해 와이파이 접속 범위를 넓힐 수 있으며, 보다 고급 기능을 갖춘 무선AP로 교체해 사내 무선 환경을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넷기어 WAX610 제품 구성



이번에 소개할 넷기어(Netgear)의 WAX610은 위와 같은 기업용 무선AP의 역할에 충실한 제품이다. 최근 대세가 되고 있는 와이파이6를 지원해 AX1800급의 와이파이 대역폭을 처리할 수 있으며, 여러 대의 무선AP를 곳곳에 설치해 접속범위를 넓힐 수 있는 메시(Mesh) 와이파이 기술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별도의 전원 어댑터 연결 없이 네트워크 케이블 하나로 데이터와 전원을 동시에 공급받을 수 있는 PoE(Power over Ethernet) 기술,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제품의 모니터링과 관리가 가능한 원격 기능 등, 관리 편의성도 수준급이다.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구성


넷기어 WAX610는 아담한 크기의 제품이다. 본체 사이즈는 160.9x160.9x33.25mm로, 성인 손바닥만한 크기다. 무광 화이트의 무난한 컬러를 적용했으며, 본체 상단에 달린 4개의 LED를 통해 전원/클라우드 접속, 유선 접속, 2.4GHz 와이파이, 5GHz 와이파이 등의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면의 LED 4개로 본체 상태를 확인 가능



제품의 하단에는 벽걸이 설치를 위한 못 걸이용 홀 2개, 그리고 천장 설치용 블래킷을 키우는 홈이 마련되었다. 이를 이용해 상당히 다양한 형태로 설치가 가능하며, 탈착도 간편하다.


본체와 함께 제공되는 벽걸이/천장 설치용 키트



하단 아래쪽에는 외부 연결용 인터페이스도 마련되었다. 유선 이더넷 포트와 전원 포트, 그리고 리셋(초기화) 버튼이 있는데, 여기 탑재된 이더넷 포트는 일반적인 기가비트(1G) 포트보다 대역폭이 훨씬 높은 2.5G 규격의 멀티기가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하단에 리셋 버튼 및 PoE 지원 2.5G 이더넷 포트, 전원 포트가 달렸다



뿐만 아니라 이 이더넷 포트는 데이터 뿐 아니라 전원까지 공급받을 수 있는 PoE 기술에 대응한다. PoE 지원 스위칭 허브와 연결하면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도 제품을 구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덕분에 전체적인 케이블 수를 줄일 수 있어 사내 네트워크 관리가 한층 편하다.


PoE 지원 스위칭 허브가 없을 때 이용하는 전원 어댑터(별매)



다만 PoE 지원 스위칭 허브가 없는 경우에는 별도의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서 이용할 수밖에 없다. 지원 어댑터는 12V/2.5A 규격이며, 넷기어 WAX610 기본 패키지에는 제공되지 않으니 필요하다면 따로 주문하거나 세트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AX1800급 와이파이6, 메시 확장, WPA3 보안 기능 지원


제품의 내부 사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무선 성능이다. 최대 속도는 낮지만 장애물에 강하고 구형 단말기에도 호환되는 2.4GHz 와이파이, 그 반대의 특징을 가진 5GHz 와이파이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밴드 사양을 갖췄다. 2.4GHz는 600Mbps, 5GHz는 1.2G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AX1800급의 성능을 제공한다. 와이파이6 기기로서는 평범한 성능이지만 기존 와이파이5에 비하면 확실히 향상된 성능을 느낄 수 있다.


600Mbps의 2.4GHz 와이파이, 1.2GHz의 5GHz 와이파이로 구성된 AX1800급 무선 성능을 제공 (출처=넷기어)



와이파이6는 수치적인 데이터 전송 속도가 기존의 와이파이5이 비해 빨라지는 것 외에 체감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응답속도 역시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OFDMA(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접속, 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 Access) 기술을 지원한다. 기존 와이파이5는 직렬 방식으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여러 기기로 데이터가 동시 전송되는 상황에선 지연 시간이 발생하곤 했다. 하지만 OFDMA 기술을 지원하는 와이파이6는 여러 데이터를 동시에 병렬 처리할 수 있어 접속 기기가 늘어나도 속도 저하가 적다.

이와 더불어 여러 AP를 곳곳에 배치해 전체 와이파이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메시 와이파이 기술도 지원한다. 여러 대의 WAX610를 이용하더라도 마치 하나의 AP에 접속한 것처럼 끊김과 음영지역 없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와이파이6의 특징인 WPA3 암호화 기술 역시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해킹을 한층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세세한 모니터링 및 관리 기능 지원, 원격 관리도 가능


한편, 기본의 무선 AP는 단순히 유선 신호를 무선으로 변경하는 역할에 그쳤지만 넷기어 WAX610는 좀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관리가 가능한 부가기능을 지원한다. 마치 공유기처럼 제품 설치 후 내부 메뉴로 접근해 다양한 관리가 가능하다.


넷기어 WAX610의 기능 설정 메뉴



여기서는 현재 제품의 전반적인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 SSID 및 암호 변경, IP설정, VLAN, URL 필터링, 그리고 SSID 추가 등의 다양한 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관리기능은 로컬에서 직접 접속해서 이용하는 것 외에 넷기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넷기어 인사이트(Netgear Insight)’에 접속, 장소나 시간과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격 접속해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넷기어 인사이트 모바일 앱을 통한 원격 관리



넷기어 인사이트 서비스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클라우드 포털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전용 모바일 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넷기어 인사이트의 클라우드 포털이나 모바일 앱에서 클릭이나 터치 한 번으로 주변 무선 환경을 자동 분석해 최적화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참고로 넷기어 인사이트는 제품 등록 후 1년간 무료로 쓸 수 있으며, 구독 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계속 이용하려면 유료 결제를 해야 한다.

기업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면


넷기어 WAX610은 기업용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넷기어의 제품 답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 및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파이6 기반의 무선 성능과 더불어 2.5G 유선 네트워크 성능, 그리고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 네트워크 케이블 하나로 데이터와 전원까지 공급받을 수 있는 PoE 기능을 갖춘 것이 대표적이다.


넷기어 WAX610



이와 더불어 다양한 모니터링 및 관리 기능, 그리고 넷기어 인사이트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장애를 최소화해야 하는 기업 네트워크의 특성에 적합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눈에 띈다. 넷기어 WAX610은 5년의 긴 보증 기간을 제공하며, 2022년 8월 온라인 판매가 기준, 31만원에 팔리고 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인텔, 와이파이 6E 이어 와이파이 7 시대도 선도할 그림 그린다▶ 넷기어 오르비 시리즈, 유선+무선 구성으로 활용도 높이기▶ 5배 빠르다는 와이파이7, 2024년 상용화 앞두고 관련 솔루션 속속 등장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791 인공지능, 사진·예술 업계 발칵 뒤집다 [1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3 1318 4
1790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대구국제식품산업전 끝나도 참여 기업 지원은 계속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2 147 0
1789 게임체인 "디지털파일 소유하는 NFT, 레고블록처럼 활용성 높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2 209 0
1788 [스케일업] 나인브릿지 [3] 제조기업도 새로운 아이디어로 도전할 수 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2 124 0
1787 구독·유료화 나서는 오피스 소프트웨어, 국내외 추세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2 268 0
1786 '애플 제품 들고 석촌호수 나들이'…애플 잠실 공개 [1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2 2318 2
1785 비수도권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가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2 120 0
1784 스마트 사무실을 더 스마트하게, ‘자동화 시나리오’ 설정하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1 183 0
1783 [스타트업 in KB] 스윗 임상석 CTO “사람 중심의 조직 관리, 워크 OS를 만들고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1 109 0
1782 서울시·SBA “S.O.A 200·오픈 이노베이션 비전 통해 유니콘 1번지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1 121 0
1781 "숏폼 영상, 짧기만 해선 안 된다"... 숏폼 잘 만드는 방법은?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1 3550 0
1780 다이슨 '젠5 디텍트' 무선 청소기 출시··· 차세대 모터로 효율·성능 ↑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1 170 0
1779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공개…가격도 성능만큼 대폭 올랐다 [3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1 4011 6
1778 [모빌리티 인사이트] 자동차 램프의 진화, 빛으로 말하는 자동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0 111 0
1777 [먹거리+IT] 이지바이트 송준규 대표, “보다 쉽고 편리한 음식 섭취를 위해 노력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0 168 0
1776 [스케일업] 텐도 [3] 치킨플러스 “소모품 판매, 업종과 소비자 특성 면밀히 분석해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0 154 0
1775 [IT강의실] 화면으로 빠져나가는 민감 정보, 물리적 보호 수단은?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0 2679 6
1774 “역량 확인 어떻게?” 기업 채용 담당자들이 ‘AI역량검사’에 눈 돌리는 이유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0 926 1
1773 [IT강의실] 컴퓨터가 갑자기 먹통됐다면? 안전 모드 활용하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9 749 3
1772 [뉴스줌인] 일반 프로젝터보다 비싼 초단초점 프로젝터, 어째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9 140 0
1771 제조 교육부터 상품성 진단까지··· 진화하는 제조 창업 지원 현장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9 105 0
1770 [시승기] 미니 일렉트릭...특유의 감성 살렸지만, 아쉬운 경제성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9 163 0
1769 [주간투자동향] 아파트멘터리, 45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 마무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9 783 0
1768 홍릉강소연구특구 “싱가포르와 함께 K 바이오 스타트업 세계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9 111 0
1767 [리뷰] 인테리어로 사용하는 원형 멀티탭, 벨레 PLUG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6 172 0
1766 [스타트업 리뷰] 탄소중립 깃든 ‘착한’ 비닐봉투, 스텝포넷제로 바이오매스 포장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6 153 0
1765 불편한 전기차 충전…태양광 기술로 개선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6 163 0
1764 OTT, 뉴미디어, 블록체인…경기아트센터가 그리는 공연예술의 미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6 132 0
1763 AMD, 2023년부터 노트북 모델명 규칙 변경한다 [2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6 8481 6
1762 [농업이 IT(잇)다] 쉘파스페이스 “표준화·데이터·디지털 전환, 농업 선진국 지름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6 136 0
1761 고프로 '히어로11 블랙' 공개…구독 서비스로 경쟁력 강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5 176 0
1760 폭스바겐 전동화 신호탄…첫 전기 SUV, ID.4 출시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5 1727 2
1759 IBM “위치 상관없이 필요한 데이터만 빠르게∙∙∙ AI 기반 데이터 패브릭 전략에 주목해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5 207 0
1758 [리뷰] 손쉽게 구축하는 디지털 광고판, 카멜 PF1410IPS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5 131 0
1757 [기고] IT관리자의 휴먼에러와 업무부담, RPA 자동화로 줄일 수 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5 140 0
1756 디지털 전환에 MPS는 필수··· 캐논 코리아가 제안하는 '솔루션'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5 119 0
1755 [홍기훈의 ESG 금융] ESG와 채권 (3) ESG 관련 채권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5 181 0
1754 [스케일업] 나인브릿지 [2] ‘고객 감동’이라는 명품의 본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5 131 0
1753 스마트 상점 기술보급 지원사업, 기술 종류와 효용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5 125 0
1752 스마트 사무실 구축 위한 IoT 제품 셀프 설치, 어떻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148 0
1751 [박진성의 블록체인 바로알기] 8. 프로그램 코드로 운영되는 탈중앙화 조직 - DAO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124 0
1750 생활 속 파고든 증권 앱…잦은 전산장애는 개선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130 0
1749 [IT애정남] 매일 차는 스마트워치, 내구성과 방수는 어떤 기준으로 볼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139 0
1748 "퇴근해도 업무카톡으로 쉬질 못해요"...다시 추진되는 '업무카톡 금지 법안' [3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3598 9
1747 드디어 키보드 햅틱 추가…작지만 반가울 iOS16 기능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182 0
1746 삼성서울병원 이풍렬 단장, "의료 기관의 디지털 혁신은 선순환 구조"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1663 2
1745 띵당 "부동산이 품은 이야기·정보 알려 상권 부흥 이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99 0
1744 [리뷰] 최신기술로 더 강해진 전통강호, 레노버 씽크패드 Z16 [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1694 1
1743 정부, 미래차 규제 혁신…주유기 옆 전기차 충전기 설치 등 허용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1697 0
1742 '애케플' 무제한 됐다…애플 발표에 없었지만 눈여겨볼 내용들 [1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4343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