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보고 직장 구하지 않음
편하면서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걸 하려하는데
부모는 아낌 없이 지원해줘서 공부만 하면 됨
먹고싶은건 다 먹고 삶
대신 가족외식 땐 위생 엄청 따짐
부모님 잔소리 크게 없음

취업만 하면 인생 탄탄대로란 말
주변 아줌마, 친구들로부터 지겹도록 들음
물론 그 사람들은 울집재산 잘 모름
아줌마들은 내가 후즐근한 츄리닝만 입어도 대강 앎

고시, 의사, 치과의사, 성공한사업가 말고는
부러운 직장 딱히 없음
연봉 나보다 몇 천 더 많으면 뭐하냐
난 30후반부터 세금문제로 미리 받는 건물에서
임대료가 그거보다 더 나오는데...

내가 망나니 집안에서 태어났으면
남av배우나 해볼텐데 하는 망측한 상상도 해봄
재미나게 살아보고 싶은데 뭘 하려해도
집안이란 수식어, 이게 꼬리붙음

솔직히 헬조선이라지만 난 행복하고 재밌음
그리고 완전 금수저나 사업가 아닌이상 돈 자랑하고
외제차로 티내는 사람 이해를 못하겠음
흙수저한테 몇 번 데여보니 재산 철저히 숨기고
울가족만 잘 살면 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