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모르는게 많아서 네x버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도저히 잘 모르겠어서 글 올립니다.

우선 저는 현재 1억짜리 아파트 전세에 살고 있으며 내년 3월이 계약 만료고, 집주인은 집 팔테니 사던지 나가라고 합니다.

햇빛도 앞동에 가려서 안나오는집 걍 나오고 집 사서 들어갈 생각에 부동산 돌아다니다가 너무 맘에 드는 집이 있어서 덜컥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그 집에는 내년 3월까지 전세계약이 되어있습니다.

우선 2억짜리 24년된 아파트구요, 2억에 계약하려고 했는데 집주인이 1억 8천만원 계약서로 쓰고 2천만원은 현금으로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210만원 깍아준다고 하구요;;

다운계약 아니면 거래 안한다고..... (그분이 이지역에 주택이 30~40채? 이고 최근 계약도 뭐 땅을 10억치 사고 암튼 부동산서 그러더군요.. 땅부자라고;;)

저는 그 집 전망이 너무 좋고, 매물도 딸랑 하나뿐이라 알겠다고 했습니다.

계약서에는 계약금 천만원, 중도금 1억 3천만원, 잔금 4천만원으로 써져 있습니다.

현재 가계약금 2백만원 드린 상태입니다.

계약서 특약에는 '향후 매매가가 올라도 쌍방합의 하에 해약하지 않기로 한다' 라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1. 현금 2천만원은 잔금 치룰때 드린다고 했는데 지금 달라고 하시네요. 월요일에 계약금 천만원 채우면서 현금으로만 2천만원 달라고 하시는데.......

    제가 그냥 드리고 계약 파기한다고 하면 이 2천만원 사라지는건가요?? 어떻게 보호할만한 방법이 없나요? 서류라던지;;;

2. 우선 1차 계약서는 써져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매도자는 자꾸 2천만원을 지금 달라고 하는데요..... 월요일에 제가 자꾸 잔금치룰때 드린다고 하면 왠지 매도자분 기분상해서 계약 파기할것 같기도 한데요;; 특약에 의해 계약 파기 없이 진행이 가능한가요??

3. 특약에 해약하지 않겠다고 써져있는데요, 이거 믿고 그냥 2천만원 건네도 괜찮을까요??

4. 중도금이랑 잔금 내야하는데, 지금 전세 빼면서 받은 1억에 나머지는 디딤돌대출 받아서 치룰려고 했는데 전세자가 있으면 디딤돌 대출이 안된다고 해서......

   제가 아침에 이사하면서 1억을 집주인한테 받고, 그날 매수할 집의 전세자도 빠지면서 그날 주택담보대출 받아서 주면 되는건가요?? 아 어렵네요;;

   보통 이럴때는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까요??

외벌이에 처음 이렇게 거금 쓰려니 맘이 불안하고 답답해서 찾아보다가 할 수없이 질문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