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지는 부갤럼님들이 알다시피, 똥쓰레기로 보는 분들이 많은데,

아닌 경우도 있어서, 내가 들은 사례 하나 풀어볼께.

아는 분이 팬션 투자를 보고 인근 땅을 보는데 양평 인근에 2차선로에 인접한 1600m2 짜리 전이 평당 30만원에 나와있었음.

근데 국유지가 부지 진입로를 막고있고 부지 뒷편은 하천부지로 둘러싸인 OTL 맹지.

하지만, 이분 또 고수라서, 정면돌파 감행.

일시불로 30만원보다 더 싸게 후려처서 20인가 25에 계약.

이 양반이 왜 확신 가졌나면, 도로에 접한 국유지의 규모가 작고 부지 뒤로 하천부지가 큰것이라서.

좁은 국유지는 점용허가를 통해 도로를 내고 부지뒤에 위치한 하천부지는 팬션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움.

이 양반이 신축허가 내기위해 토지 일부를 전에서 대지로 지목 변경하고,

도로와 인접한 국유지와 하천부지에 대해 점용허가 받기 위해 사업계획서 준비.

국유지는 진입로 사용목적, 하천부지는 야외정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하고 장기간 사용 할수 있는 점용허가 획득!

1년 후에 그 팬션 신축 허가서하고 하천부지 활용 기획안을 포함해서 매물로 평당 50 에 내와서 2배 차익 먹고 성투함.

결국엔 맹지라도 조건이 충족이 되면 용도는 좀 줄지만 활용도 가능하다...머 이런 내용...

특히 팬션이나 전원주택 등을 노리는 부갤럼님들은 한번 쯤 참고해봐도 나쁘지않을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