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건물주가 갑이네, 헬조센이네 말들이 많은데...

원래 동서막론하고 역사를 보면 건물과 땅가진 영주가 원래 갑이고 주인이다.

평민/천민이 영주가 되는건 법과 신분제로 막혀있었지만 현대사회엔 자금력으로 막혀있다.

왜냐하면 그 땅과 건물의 가치는 노동으로 절대 살수 없기 때문이다.

영어로 건물주인, 집주인이 왜 "Landlord" 겠냐? 원래 주인님 (Lord)다.

그래서 미국, 영국 대도시에선 중산층도 방3개짜리 위치, 교통 좋은곳 집 사는건 아예포기한다.

그나마 한국은 전쟁후 60~70년 지나면서 안정화 되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도 서구 선진국에 비하면 Dynamic한 편이다.

전쟁직후가 물이 뜨거운 상태고, 수백년간 안정화되어온 유럽과 미국, 캐나다가 얼음 상태 (Rigid) 라면 서서히 우리나라도 신분이동의 통로가 닫히고 있다.

아직 역전이 가능한데, 그건 공부 잘해서 명문대 진학후 전문직따고 전문지식으로 근로소득 이빠이 땡긴다음, 그 소득을 바탕으로 재테크 과감하게 하는건데...

이것도 점점 문이 닫히고 있다. 왜냐하면 명문대-전문직-고소득 이거 만족할래도 학습능력 상위 1%안에 들어야 하고, 그 중에서도 과감한 재테크 센스를 가진 인간은 5%안쪽이다.

자영업으로 대박내는 것도 소문나면 어렵잖게 유사업종 금방생기고, 사업을 할래도 결국 최첨단 고급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해야한다.

그리고 재산이 많은 상류층, 혹은 명문대 교수, 고위공무원들은 이러한 고급교육 또한 점점 독식해가고 있다.

나는 30대중반이지만 내 아들이 내 나이가 되면 그나마 지금같은 신분상승 가능성도 거의다 닫히지 않을까?

그러니, 까불지말고 지금 수도 서울이나 행정수도 세종시에 등기를 쳐야 평균은 간다.

최대한 여러개 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