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강남권 재건축> 부의 대물림 시대에 즈음하여.

ㅇㅇ(110.70) 2016.04.01 09:10:16
조회 2875 추천 44 댓글 16
														


viewimage.php?id=24b0dd29f3d33aaa6bac&no=29bcc427b38477a16fb3dab004c86b6fd0548bb7fdb4d15d4d497a8fcea1d7ae3e80f96e38e3101a8ff49820bbb066b39c5c1952a74ec9ef2846df4d


viewimage.php?id=24b0dd29f3d33aaa6bac&no=29bcc427b38477a16fb3dab004c86b6fd0548bb7fdb4d15d4d497a8fcea1d7ae3e80f96e38e3101a8ff49820bbb066b39f094c50a81b93b72846df4d


viewimage.php?id=24b0dd29f3d33aaa6bac&no=29bcc427b38477a16fb3dab004c86b6fd0548bb7fdb4d15d4d497a8fcea1d7ae3e80f96e38e3101a8ff49820bbb066b3c9001b03af4bceef2846df4d


viewimage.php?id=24b0dd29f3d33aaa6bac&no=29bcc427b38477a16fb3dab004c86b6fd0548bb7fdb4d15d4d497a8fcea1d7ae3e80f96e38e3101a8ff49820bbb066b3c10e1c03a71d9be8285cc14d


반포 주공은 그러려니 했는데


막상 개포 주공 청약을 보면 과연 놀라운 일일까?


학식들과 지역 빠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갈 리가 없겠지.


학군으로만 보면 개포고는 90년대 대표적인 꼴통으로 이름을 날렸으니


부모님 세대에는 민도가 좋은 편은 아니라는 인식이 박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축에 너무나도 목마른 강남권에서

 

초반 선두로 나서 얻은 인기는 당연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강남권 남부에 군사적 이유가 가미되어 묶여 있던

 

드넓은 그린벨트 해제 시기와 맞물리면서

 

위례-개포-양재-과천의 새로운 환경으로 건축되는 남부 라인에 대한 기대심리가

 

빛을 보기 시작하는 요소로써 더해지고 있다고 본다.

 

고분양가 대비 구룡마을 소셜 믹스라는 악재를 상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지만.




사실 갑자기 튀어나온 듯한 썩다리 저층 소형 주공들의 힘은


재건축 이후 외곽으로 쫓길 수밖에 없지만


그동안 싸게 들어와 거주하고 있었던 세입자나


대출 땡겨 집 한 채로 눈치 보는 흙수저에서 찾으면 안 된다.


지금은 할머니 소리를 들을 나이지만 실제 몇 채씩 가진 소유주이자


산업의 역군들보다 더 크게 칭송받는 70~80년대 강남 투기의 주역


복부인으로 상징되는 아줌마들에게서 찾아야 하는 것이다.




전후에 태어난 아버지 베이비붐 세대의 부인들은


대통령 영부인한테 물들어 부동산에 눈이 돌아가기 시작했고


일단 주워 놓으니 정말 눈덩이처럼 불어나 재산은 크게 늘었다.


이들 세대는 에코붐이라 불리는 어림잡아 76~90년대생들의 부모에 해당한다.


결혼이 빠른 집안은 벌써 손자손녀가 장성 했을지도 있겠지만


에코붐은 베이비붐인 부모 세대 이후로 가장 숫자가 많을 뿐 아니라


현재 사회 진출 및 결혼 적령기에 정확히 걸려있는 상태다.


숫자가 많아 가장 힘든 세대로 꼽히기도 하지만


그만큼 물려받을 머릿수도 많겠지.




요즘 뉴스에 뜨는 재벌 일가들 보면 감이 오지 않냐?


창업주의 3~4세인 20~30대 손주뻘이 그룹 세습 길로 접어드는 시점이지.


88올림픽을 겪으며 어려움 없이 풍요 속에 성장한 에코붐은


낡고 우중충하며 오래된 환경에서는 단 하루도 견디기 힘들어하며


깔끔하고 얄쌍한 느낌과 새거 냄새가 진동하는


최신 시설 및 트렌드로 덕지덕지 치장된 주거 환경만을 선호한다.


흔히 요즘 절정으로 치닫는 '맘' 이미지 생각하면 편하겠지?




어짜피 최소 은수저 이상에게 해당될 사항이지만


에코붐의 첫 번째 스타트를 끊는 76년생들이 집을 살 시기였던 08년 즈음에


이들은 엄마가 싸게 후려쳐 산 강남권 주공에 들어가기는 싫었을 거다.


출퇴근교육환경편의시설민도 등등 고려요소가 많겠지만 무엇보다


그들 입장에서 내 스타일이 아니거든.


대신 허영심을 자극할 수 있었던 안식처는


살기 위한 대형건설사들의 몸부림과 아다리가 맞아


마포성동잠실대치판교 일부 지역과 단지 등


부모님 집인 강남권에서 접근성 뛰어난 차선책들로 간택 되었고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라는 명목 하에 커다란 반사이익을 얻어왔다.




바야흐로 80년대생 에코붐이 본격적으로 집을 살만한 시기가 도래했고


이제 강남권에서도 슬슬 재건축이 시작되려 하니


가지고 있는 집들을 물려주려는 부모들은


타이밍 좋은 시점에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려는 것이다.


자식들도 웬만하면 강남 프리미엄을 바라고 있을테니까.


어짜피 실소유주인 부모 세대가 조합원으로 이미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면


그리고 래미안자이 브랜드가 붙어서 분양가가 폭등한다면


부모 좋고 자식 좋고는 당연한 일이겠지?


남겨서 다른 재건축 동네로 또 옮겨 탈 선택지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고.


먹을게 있냐 없냐는 이들이 이미 짜놓은 판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냐는 것이다.


비강남 거주자가 대출을 왕창 껴서라도 가지고 싶게 만들어야


이미 배불리 먹고 있는 판에서 먹을게 더 생기니


미끼를 더 많이 물도록 허파에 바람을 솔솔 불어 넣고 있다.


그런데 통하고 있다 역시.


머리를 맞대니 강남이라는 이름값에 세련과 고급이 더해져 황금알을 낳게 된다.



수도권에 돈 좀 있으면서 집을 새로 사주려는 일부 수요들과


지방 신도시 및 건설로 토지 보상을 받아


순식간에 졸부의 반열에 입성하는


지방에서 올라오는 따끈따끈한 자금들 수요에서도


널뛰는 분양가 속 입맛에 맞는 동네 선택권이 생기므로 크게 불만은 없을 것이다.




범 강남권 재건축은 본격 출발 단계에 접어들었고


남겨 먹을거 많은 높은 지분의 소형 저층 주공들 재건축 이후로


갖은 프리미엄을 이슈화해서 더 받아먹기 위한 일반 재건축도 쏟아져 나오겠지.


허영을 자극할 각종 포장들로 완성된 신축 단지가 들어설 때마다


조합원과 건설사는 이권에 혈안이 되어 지속적으로 분양가를 올리려 할 것이기에


동네별 평당가 순위는 지속적으로 바뀔 것이다.


진행 중인 상태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다는 말이지.


알뜰살뜰 모아서 신규 분양 단지에 진입하기는 점점 힘들어질 뿐 아니라


온라인에 도배되며 300프로 용적률과 입주 10년차까지 반사이익을 누린 곳들은


올라온 가격이 한계라는 점을 조금씩 깨닫게 될 것이다.


마음에 쏙 드는 강남권 공급이 증가하기 시작하면


금수저 에코붐들이 '엄마, 저기 내 스타일 아니야' 할테니까.




개포 다음은 어디일까?


4000이 넘어가는 분양가를 보다 보면


백전노장의 혜안을 가진 복부인들은 각을 보기 시작할거다.


이미 찍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부의 이동은 이미 강북 고급 주택단지에서


강남권을 기준으로 넘어왔기 때문에


안심하게 손자를 키울만하고 생각되며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질 강남 생활 반경을 찾겠지.


누군가 막차를 타고 한창 끝물을 우려먹으며 뿌듯함을 느낄 때


할머니 또는 엄마가 조용히 주시하는 동네가 있을 것이다.




상위 10%가 독식하는 시장에서 재건축도 결국엔 세습에 불과하다.


기초 체력과 같은 차원에서 집이라는 부의 대물림이


새 도시와 새 환경이라는 눈높이를 가진 금수저들을 위해


서울에서 한창 진행 중인 시점이라는 것만 기억하면 된다.


금수저들이 그들의 자식들과 함께 뛰놀 놀이터를 보호하고 


물려줄 부의 싹을 키워 주려 뛰어 다니는 부모들이 있기에.


재건축이고 나발이고 분담금 걱정에 사업성 없는 지역들은


기업이 헐값에 지속적으로 점령하며 비싼 월세 장사를 시작할 것이고


인구가 줄며 수요 자체가 없어 할렘으로 바뀌는 곳은


깔끔하게 싹 밀고 푸르름을 간직한 공원을 만들어


슬슬 풀어주는 그린벨트 대신 청정지대라는 새로운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참고로 한창 용인 수지에 아파트가 올라갔을 때


부모들 중에 노후 보낸다는 생각으로


강남 살다가 집 팔고 이사들 많이 갔던 때도 있었다.


물론 지금까지 후회하고 있는 집이 많겠지만.


경기 외곽은 쳐다보지 말라는 입장에서 하는 말이다.


특히 광교는 거품이 가장 심한 동네 중 하나라고 본다.


수원시 민도로 채워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생각 없이 횡단보도에 보행 신호로 바뀌어서 걸으면


차에 치일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라.


사람보다 차가 우선인 상식의 영역을 벗어난 동네다.


신분당선 뚫어줬더니 비싸다고 파리 날리는 반전을 품에 꼬옥 안고 있으며


경부축에 화성까지 뻗어 나가는 아파트촌 규모를 보면


정녕 미래가 있을지 의문이 든다.

추천 비추천

44

고정닉 0

1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AD 삼성선물의 제로데이, 다른데랑 뭐가 달라? 운영자 24/06/18 - -
AD LS증권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1286535 외쳐 평지! (이수힐스테이트는 평지지라~~~) [6] ㅇㅇ(39.115) 16.08.05 399 3
1286534 무정자증 병신새끼 나이 먹고 애도 없는 주제에 (116.37) 16.08.05 48 0
1286533 내가 도도한년 꺽을방법 알려줄게 [1] ㅇㅇ(223.62) 16.08.05 187 0
1286532 12-15년 전에 섹스를 멀 보수적으로해 ㅋㅋㅋㅋ ㅇㅇ(14.39) 16.08.05 148 0
1286531 생각해봐라 이국만리에서 밤 낮 없이 부갤 질이나 좆나 하고 있는 동양인을 (116.37) 16.08.05 49 0
1286530 이수 힐스테이트는 아파트 정문 입구만 평지지 [1] ㅇㅇ(183.109) 16.08.05 153 0
1286529 어디서 부갤새끼가 잘살고 이쁜데 도도한년을 건들어 [1] ㅇㅇ(59.8) 16.08.05 70 0
1286528 씨발 이수 힐스테이트가 평지라는 새끼들은 시력이 몇이냐 도대체? [1] ㅇㅇㅇ(39.115) 16.08.05 116 0
1286526 나무야 또 시동 거냐 ㅇㅇ(223.62) 16.08.05 71 3
1286525 고맙다. 역시 부갤 게이들이다. [2] 더힐.(14.32) 16.08.05 178 1
1286524 끼어들껀뎅 메렁메렁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05 44 0
1286523 뇌무는 여자 학벌얘기에 끼어들지마라 [1] ㅇㅇ(223.62) 16.08.05 67 5
1286522 이수 힐스테이트나 흑석센트레빌 어떰? [9] ㅇㅇ(58.143) 16.08.05 324 0
1286521 겁내 이쁜데 도도한 년은 어떻게 꺾음? [8] ㅇㅇ(223.62) 16.08.05 500 2
1286520 요즘 여자들이 남자 사귈 때 얼굴, 몸매 보는 이유 ㅇㅇㅇ(39.115) 16.08.05 175 2
1286519 꼰노 전신사진 찾는법 [3] 반은근성으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05 141 0
1286517 난 서울 중위권대 나왔는데 살면서 아무 태클 안받고 살았다 [3] ㅇㅇ(59.5) 16.08.05 174 0
1286514 꼰노가 저리 곱상하니 기지배들도 실컷 후리고다녀봤기땜에 [3] ㅇㅇ(14.39) 16.08.05 84 2
1286513 배웠다는 박사, 교수 나부랭이들 하는 짓거리가 뭔지 알어? [1] oo(125.128) 16.08.05 142 3
1286512 미국 대학 까는 애들은 열폭임 [5] ㅇㅇㅇㅋ(116.34) 16.08.05 118 0
1286511 어린애 잡아서 기른다는 넘은 [5]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05 163 0
1286510 선생들이 은근히 외모 밝힘 ㅇㅇ(59.8) 16.08.05 84 0
1286509 송파 소형평수 리 > 파 > 헬 이야 헬 > 리 > 파 야? [7] 독거남(61.40) 16.08.05 328 0
1286505 부갤은 돈 없고 학벌만 있는 놈들 천지 [2] ㅋㅋㅋ(218.53) 16.08.05 190 11
1286504 대딩들 방학하고 부갤에 다왔나 ㅇㅇ(39.7) 16.08.05 47 1
1286503 요즘 비즈니스 카드에 박사학위 기입할때 반은근성으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05 67 0
1286502 하나 묻자. 남자들 매일 ㅅㅅ가능한 나이가 [5] ㅇㅇ(223.62) 16.08.05 268 0
1286500 부갤에 고졸, 전문대, 지잡 많구나......... ㅇㅇ(39.115) 16.08.05 79 3
1286499 재산 2-30억 정도인데 북미유학 가는 애들 미팅거지 [1] ㅋㅋㅋ(116.34) 16.08.05 147 1
1286498 장고끝에 악수둔다고 여자너무재면 안좋아 ㅇㅇ(175.252) 16.08.05 68 1
12864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반은근성으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05 46 0
1286496 한국에서 설대 아니면 다 망토아니냐 [3] 그니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05 104 2
1286495 ### 돈 vs 학벌... 외모?? 정리해준다. ### [26] AAA(211.36) 16.08.05 8159 30
1286494 학벌이 월급 조금 더받는 수단? [3] Angewandte(211.192) 16.08.05 183 0
1286492 더힐횽 어머님도 좋은분이실꺼 같다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05 69 1
1286491 와이프랑 ㅅㅅ하는 빈도수 [8] Angewandte(211.192) 16.08.05 650 2
1286490 학벌 자체가 무슨 벼슬이라고 생각하는 븅신들이 있는거 같어,, [5] oo(125.128) 16.08.05 205 5
1286489 딱히 인생을 뭐하나갖고 평가하기힘든것같아 검은머리미국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05 109 2
1286488 6~7억 정도로 들어갈만한 신축 아파트 괜찮은곳 있음? [10] ㅇㅇ(58.143) 16.08.05 302 0
1286487 더힐횽 결혼선배가 한 말씀드림 [2] ㅇㅇ(58.148) 16.08.05 185 0
1286486 유자식상팔자라는 예능이 재미있었죠 ㅇㅇ(27.100) 16.08.05 69 0
1286484 남자도 33 이후론 폐급이지 [15] ㅇㅇ(59.8) 16.08.05 319 4
1286482 더힐 사는곳도 본인건물 탑층에서 사는거아님?? [12] 김관진(223.62) 16.08.05 336 2
1286481 돈만 많은 놈들은 어차피 s급 못만난다 [1] ㅇㅇ(59.8) 16.08.05 136 0
1286480 더힐 님 [1] 부개킬(116.34) 16.08.05 108 0
1286476 부갤에서 돈자랑 하는것부터가 병신인증임. [6] ㅉㅉㅉ(218.147) 16.08.05 171 5
1286475 난 더힐횽 지지한다 [1] ㅇㅇ(211.36) 16.08.05 109 1
1286474 학벌이라도 좋으면. 어디가서 학원 선생이라도 한다 ㅇㅇ(59.8) 16.08.05 91 0
1286473 학벌 좋은 남자 환상가지고 만났는데 시발새끼들이 개또라이들임 ㅋㅋ [7] ㄹㄻㄹ(119.201) 16.08.05 265 1
1286472 알았다 연애고수게이들아. [9] 더힐.(223.62) 16.08.05 28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