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을 구도심 15평 빌라 살아왔다.
10년전부터 이사가자고 해도 아버지가
"안가고 가만히 있는게 남는거다, 집은 잠만 자는곳이다"라며 반대하다가 뭔 바람인지 드디어 허락해서


1억 7천 23평 짜리 신도시로 이사가려고 하고 했는데
오늘 아침 갑자기 아버지가 또 초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너무 허무하다,.....
지난 일주일동안 양산 경전철들어오는거랑 증산신도시계획, 부동산 시장 예측 자료, 시세동향 보면서 정말 행복했다.
드디어 내 방을 얻을 수 있다는 설렘, 환기가 될수 있는 집에 살수있다는 행복감에 젖어 온종일 웃고 다녔다.
그런데 아버지는 이사가기 싫은지 결국 무산되었다......
.......
그동안 좋은정보 얻어서 고마웠다.
부동산갤러 형님들......
난 수능끝나고 인력소 다닌다음 돈모아서 고시원으로가서
과외로 돈벌생각이다.....
내꿈이 내 자녀가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까지 방하나 만들어주는거다. 주갤 형님도 꿈이루길 바란다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