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철수 부모가 학원 보내니까

나도?

아랫집 말순이 부모가 수영보내니까 

나도?

한번 삐리대기 시작하면  목줄에 걸려 질질 끌려다니는 개새끼가 됩니다.

남의집 애새끼 학원에 가든 룸빵에 가든 그건 그새끼 사정이구요

등기도 없다 전세살이 전전한다 

그럼 애새끼고 나발이고가 문제가 아니라

등기부터 치시는게 맞읍니다.

등기치시고 입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좀더 아껴서

대출빨아서 조그만한 소형평수 하나 더 등기치세요.

그렇게 알뜰살뜰 하게 빠듯하게 모으시라구요

뭘 위해서요? 등기를 위해서

되도않는 대가리통 들고 다니는 니 자식새끼한테

한낮 작은 희망 가지고 밑빠진 독에 물붓는 투자 하지마시구요

답이 딱 나와있는 등기 치세요.

그렇게 애새끼들 대가리 크고  자기손으로 컴퓨터앞에서 딸딸이칠떄즘 되면

손아구에 등기권리증 두어개 쥐고 있으면 망고떙인겁니다.

애들 결혼한답시고 팔팔한 냄비 하나 집에 데리고 오면

장농 구석에 짱밖아놓은 군내나는 낡은 등기권리증 하나 쥐어주세요.

그거 가지고 니인생 2막 시작해보라구요.

그럼 또 부모로서 해줄수 있는만큼 다 해준겁니다

아시잖아요.

결혼할떄 집 하나 가지고 시작하는놈

절대 근로소득으로 따라가지 못한다는거.

금수저가 다른겁니까?

애새끼 결혼할떄 집하나 빨아줄수 있는 사람이

금수저 아닙니까?

그리고 살고있는 집은

꺼굴로 역모기지잡아서

죽을떄까지 이만저만하게 달달이 얼마받는돈으로

자식새끼들한테 아쉬운소리 안하면서 풀칠하다가

오순도순 시마이 하는겁니다.

이렇게만 이만저만하게 살아도

정말 깔끔하게 세상 살다가 가는겁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