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찾아봤는데 아래와 같이 나오네. 

---------------------

서울시교육청이 현행 46개의 서울 중학교 학교군 체계에 대해 대대적인 개편 검토에 들어갔다. 1996년 교육청 고시로 현재 체계가 확정된 이후 20년 만의 대수술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 학교군 개편안’과 ‘중학교 배정 방법 개선책’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현행 학교군 체계가 대단위 아파트 신설과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 주거지역의 상업지구 전환과 같은 교육여건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초등학교 6학년생의 중학교 배정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다양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오는 10월까지 연구를 마치고 의견 수렴을 거쳐 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학교 신입생 선발은 11개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거주지 소속 학교군 내 배정을 원칙으로 한다. 서울 곳곳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지금의 46개 중학교 학교군 체계가 현실성을 잃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다. 특히 중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전통적으로 높은 강서 지역과 뉴타운이 들어선 길음 지역, 고교 선호도가 높아 인구 유입이 많은 강남 지역 등에서는 해마다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강서 지역은 중학교 배정을 위한 위장전입만 매년 200건에 이를 정도다.

중학교 배정 방식에 대해서도 다양한 개선책이 마련된다. 현행과 달리 학생이 학교를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 교육지원청에 대폭적인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

빨간색이 핵심이다. 특히나 젤 마지막 빨간 부분. 

만약에 학생이 학교 스스로 선택하고 또 이 중에 학교가 선택적으로 받아준다든가 하면, 강남에 거주하고 있는데 유전자 나빠서 성적은 안 나오는 애들 집은 망하는 거임. 

어디 살든 애 자체 유전자가 좋으냐 아니냐가 더 중요한 팩터가 되는 거지. 그러니 교육만 한정해서 놓고 보면 굳이 강남에 살아야 할 이유가 약화되는 거다. 

그러니 기본적으로는 악재, 최대한 양보해서 그래도 그렇게까지 악재의 폭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정도가 그나마 들어줄 만함.

물론 집값이라는 게 학군이 중요하긴 해도 다는 아니니까 이것만으로 확 변할 거라고는 나도 생각은 안 한다만..

차라리 초등학교 학군 잘 빠지는 데가 새로 부상한다고 하면 이건 합리적인 예측이라고 생각함. 

지하철 버스 등 이용하기 "정말로" 편리한 곳도 부각될 듯. 걸어서 10분 이딴 거 말고 진짜 3분 이내 코앞 뭐 이런 거. 

애새끼들이 지하철 타고 학교 가는 상황이 많이 연출될 거니까. 

강남빠질하기 전에 좀 합리적으로 생각을 해라. 

너도 나도 대치동 학원 다니는데, 이런 얘기 나오는 거는 멀리 사는 애들도 아예 학교조차 그쪽으로 보내고 싶다는 욕망의 발현 아니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