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 입덕해서 아이랜드2 보다가 깜짝놀라서 그당시 반응 인터넷 검색하니까

투명한거다 솔찍한거다 이러면서 오히려 최정은 욕하는 사람들도 좀 보여서 써봄

혹시 몰라서 11화까지 다 본 후에야 씀

투명한거, 솔찍한거랑 무례함의 차이를 알아야한다

윤지윤 평균보다 높은 점수인거 팩트지만 "윤지윤 때문에 방출자 나오는거 아닌데 아무도 표 안줬다" 이딴 소리하면서 다른 참가자들 욕하는 놈들도 있던데

윤지윤이 85점보단 높지만 95점 이하인 이상 방출자가 나오는데 일조한건 팩트, 게다가 에초에 점수랑 표 주는거랑 상관도없음

참가자들한테 물어본 질문은 살아남아야할 3명을 고르시오가 아니고 '함께하고싶은 3명을 고르시오'임

잘한놈 뽑으라는게 아니고 대놓고 연습과정에서 얼마나 좋은 동료였는지를 묻고있는데 누가 자기 메보 안됐다고 빡친 티내는 얘를 뽑음??

뭐 안뽑아줘놓고 위로한다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동료조차하기 싫은놈이지만 떨어지고 위로라도 해주는게 보살아님? 그럼 위로 안하고 지켜만 봤으면 만족했을건가..?

동료뽑기에서 안뽑혔으면 본인이 한걸 생각해봐야지 위로해주는 보살들 앞에서 빡친거 티내고 쨰려보고 가버리는게 솔직 투명한거고 퀸인거임??

요새 베타들이 기존세 좋아하는건 아는데 이건 기존세가 아니고 무례한거임 

그리고 최정은하고의 감정선에서 많은 사람들이 중요한점을 놓치고 있는것같은데

얘들 나이가 16 18임 학창시절 떠올려보면 알겠지만 이때 2살차이 후배에게 선배는 그냥 하늘임

16살 입장에서 2살 많은 선배가 자기 선택 때문에 빡쳐하는거 티내는데 얼마나 어렵고 불안하겠음

화해할때 불쑥 미안해 하는것도 굉장히 배려가 부족하다고 느낌

최정은과 윤지윤의 그 당시 감정은 서로 기분나쁘고 미워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고

윤지윤이 최정은한테 미운감정 있는걸 티내고 그 뒤로 최정은은 미움받고있는것을 알고 불안하고 힘들어하고 있던 상황인데

다짜고짜 불러서 미안하다고 함으로써 최정은이 꽁해있던 사람같고 본인은 관계를 풀줄아는 대인배가 되어버림;

아예 관계회복 안하는것보단 낫지만 저런 사과 방식자체도 얼마나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지가 보이는데 먼저 사과했다고 빨리더라;

최정은은 일방적으로 미움받고 있는 2살후배인데 먼저 사과가 가능할까?

김수정 마이 흉볼때 꼽주고 마이 도와준건 멋있었고 호감이지만

전반적으로 프로그램 내내 무례하고 너무나 본인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게 보임 그것 떄문에 다른얘들이 눈치보는것도 보이고

이건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것처럼 퀸이라서, 기가 썌서, 잘나서가 아니라 걔들보다 나이가 많아서임

다시말하지만 그 나이대 얘들에게 한두살 차이는 아주 크단다

18살 어린나이에 어쩌면 실제론 당연한걸수도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더 어린 얘들과 함께하는 중에 심지어 카메라 앞에서 저렇게 감정 조절 못할정도면 문제있는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