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1차원적인 사랑이고 생각이 아주 짧은거임
서로 늙어가는 모습을 보며 영원한 사랑을 할거라 망상하는거
팩트만 말하자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임
예외적인 경우는 플라토닉러브에 가까운 사람들만이 가능함
그것도 10대나 20대 젊을때 아주 낭만적이고 로맨틱하게
조건을 일체 안보고 결혼한 사람들만 겨우 견디며 살아가게됨
감정기반으로 결혼한 사람들도 조건이 틀어지는 환경에서는
그사람들이 쌓은 추억과 정과 사랑으로도 겨우 버틴다는거임
그만큼 사랑을 존속유지하는건 어려운일인데도 불구하고
딩크녀들은 둘이서 평생 사랑하자라고 단순하게 생각한다는거
사랑은 항상 주변에 의해 변화하게 되고 영향을 받음
수십년간 운좋게 아무일없이 흘러갈거라 생각하면 오산임
그런데 나이 먹고 감정기반도 아닌
조건을 보고 결혼을 했는데 딩크를 한다?
조건의 변화가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사랑은 더욱 쉽게 변함
애초에 조건결혼은 조건변화에 버틸힘이 약하기 때문임
더 좋은 조건의 이성과 바람이 나기도 쉬운상태로 바뀜
그것을 방지하기위해 자식이라는 공동의 재산을 만드는거
자식을 낳는게 더욱 고차원적인 사랑을 하는것으로 바뀌는거임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1차원적 사랑에서
서로가 하나의 대상을 바라보는 고차원적 사랑으로 바뀌고
가족이라는 공동체로 세상을 견뎌나갈 힘을 얻게되는거
그것이 이익이 되고 해가 되는건 개인의 역량에 달려있는거고
안좋은 일들은 자식이 있어도 없어도 일어나게 되어있음
원래 딩크라는 말은 자식을 가지고 싶지만
가지지 못하는 불임부부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단어임
이혼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대놓고 부르기 난처하기 때문에
돌아온 싱글이라고 부른것과 같은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