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을 1기부터 쭉 봐온 애청자로써
(친구들 사이에선 나솔 전문가로 불리며 단 한회도 미뤘다 본적이 없다)
19기는 정말 최애 기수다.


나솔 타 기수에서나 주변에서는 보기 힘든 순수하고 풋풋하고 진실된 연애 감정을 느끼게 해줌은 기본


매 기수마다 존재감이 덜한 출연자가 최소 한두명은 있기 마련인데 이 기수는 진짜 단 한명의 평범한 캐릭터가 없이 꽉차있다.  단 한명을 떠올려도 할얘기 어마어마.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주인공 쌉가능.


거기다 적절한 타이밍으로 치고 빠지는 완벽한 빌런들은, 스토리 외부에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영화 같았던 앤딩을 만드는데 일조한다.


빌런 때문에 보통 다 보고나면 불쾌감이 큰데 19기를 떠올리면 이상하게도 내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다.


마지막으로 녹화 이후, 모든 출연자가 저렇게 모두 다함께 어울린 경우도 역대 없었다. (앞으로도 쭉 꼭 그럴 필요는 없고 불가능 하다 생각하지만) 어쨌든 그런 노력이 현실 세계에서 얼마나 말이 안되고 어려운 것임을 알기에, 출연자 분들의 인성이 얼마나 훌륭한지와 서로에 대한 애정도 느낄 수 있었다.


19기 못 보내 ㅜㅜ
출연자 분들 모두 행복하시고
잘생긴 영수 작별인사 그만하고 사진 계속 많이 올려줘요
옥상커플 최고
영철 큰 웃음 많이 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