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서 하는 코미디는 잘하는데
즉흥적인 요소들이 더 중요한 버라이어티나 꽁트에는 약함

지금의 뷰너를 만든 슬기로운 폐급생활이나 장수생 시리즈 등등은 거의 대사가 다 정해져있는 극에 가까웠고
맨스티어도 초창기시절에는 그와 비슷했음

근데 최근에는 몸집도 커지고 신경쓸일도 많고 바빠서 그런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큰 틀만 잡혀있고 그 안에서 자기들끼리 즉흥적으로 만들어가는
요소들이 크다보니까 거기서 본인들의 약점이 나오는 것 같음

최제우도 기획자로서의 능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요즘과 같은 제작방식을 앞으로도 계속 고수한다면
플레이어로서 주인공이 되긴 어렵다고 생각함

예전과 같이 뭔가 많이 고민해서 만들어지는 컨텐츠를 만든다면 더 잘나갈것 같음

그냥 예전에 재밌게 봤던 팬으로서 아쉬워서 글써봄
국힙팬들한테 미운털 박힌것 같은데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힙 욕먹이는건 뷰너가 아니라
음악 좆도 안듣고 고뇌와 연구 없이 쓰레기 음악만 찍어내고
우물안에서 자기들끼리만 치켜세워주는 플레이어들이 문제지

칠린호미같이 하루종일 음악듣고 아티스트들 영상보면서 영어공부하는 새끼들만  있으면 국힙 미래는 창창할거다

아 그리고 제목에 현재는 손현재가 아니라 진짜 현재(present)라는 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