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왼은 심바를 먼저 용서한다

아니, 심지어 먼저 '사과'를 했다.

위 영상을 보면

심지어 오왼이 먼저 전화로 오해를 풀려고 시도했음에도

'박거손'을 등에 엎고

형인 오왼한테 반말을 찍찍 싸며 시비를 건 대단한 인성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오왼은 먼저 찾아가서

심바한테 사과를 하고 화해를 하였다.

물론 심바에게 이는 그저 겉치레일 뿐이었다.

둘이 정식으로 화해한 이후

110.12 , 175.114 듀오가

오왼에게 어떤 망발을 했는지

굳이 예시를 더 얹지 않아도 알 것이다.

위 영상을 보면

SNS 상에서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실제 오왼 성격은

분쟁이 생길 시 자신이 한 발 물러나서 져주고

평화롭게 해결하는 타입이라고 한다

무명 시절 쿤디판다가

오왼한테 도움 좀 달라고 연락을 했는데

오왼이 어쩌다보니 연락을 못 받았고

쿤디판다가 필요할 때 연락하라면서

왜 나 안 도와주냐고

기습 디스곡을 박고 오왼을 씹었다는

쿤디가 상당한 병신인 상황인데

오왼은 여기서도 먼저 사과를 하고 져주고 들어갔다.

위 오왼 영상들을 보면

오왼의 실제 성격이 대강 어떤 느낌인지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놀랍게도 공백기가 생긴다.

바로 39.117, 121.168을 위시로 하는 용인 아이피들이

어느 순간 활동을 멈추기 시작한 것이다.

바로 2017년 11월 2주차다.

더욱이 놀라운 건

엘이 수상한 부계정들도

11월 2주차에

갑자기 활동이 끊긴다.

마치 다 같이 증발이라도 한 것처럼

인터넷 상에서

오왼을 욕하고 심바를 찬양하는 아이피, 계정들이

11월 2주차에 모두 사라진다.

그리고 4개월 간의 공백 이후

오왼을 욕하는 그 녀석이 다시 출몰하기 시작한다

'마포구 아이피'와 함께

바로 2018년 3월 13일이다.

여기서 잠깐

2018년 마포구에서

쿤디판다-디젤-손심바가 동거를 하였고

디젤의 아이피가 110.12, 175.114 였다는 건

이미 한참 전 TEAM 고고학에서 밝혀낸 사실로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 디젤 AKA 방가방가햄토리가 작성한 게시글의 내용은

어쩌면 잠시 기억 속에서 희매해졌을 수 있으므로

밑에 사진 속 본문을 유의 깊게 읽어보자

9월 3일 쿤디,심바와 같이 같이 살게 된지 5개월

175.114의 첫 등장 3월 13일과 계산해보면

디젤의 증언과 175.114의 첫등장의 시간대가 일치하다

그럼 손심바 당사자는 그 당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힙합보부상 인터뷰에 따르면

약 4개월 간의 공백기를 갖고

6개월 동안 작업을 했다고 한다.

용인 ip들과 엘이의 오왼 스토킹 계정들이

감쪽같이 자취를 감추고

마포구 ip로 다시 오왼을 까고 심바를 찬양하는 등장한 게

바로 4개월이다.

즉

양천구-용인-뉴욕-캐나다-용인-마포구

손심바-힙갤-엘이

양 측간의 스케쥴이

모두 정확히

일치하게 된다.

사건 해결 완료

-

손심바 스스로 주장하는 4개월의 공백기간

그는 모든 커뮤를 잠시나마 끊고 무엇을 한 것일까?

아니, 2015년 11월부터 한 번도 멈추지 않았던

커뮤 활동을

왜 스스로 공백기라고 주장하는 기간동안

전혀 하지 않은 것일까

인터넷에 아무런 자료가 남아있지 않는 이상

그 어떤 추측도 할 수 있다.

오직 Names 앨범 속 가사에서

그 공백기간의 단서가 될 만한

한 문장을 찾아낼 수 있었다

'추한 짓은 다 해봤다' 라는 문장을

여러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아마도 자신의 가치를 치켜세우기 위해

자신이 해왔던 여론조작, 사이버 스토킹, 인신공격 욕설등의 행동에

죄의식을 느꼈던 건 아닐까?

그렇다면 그것은

기독교인 손현재, 아니 인간 손현재로써 느끼는

마지막 남은 양심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긴 시간 동안

발매 전, 모든 것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자신 있게 세상에 내놓은 첫 정규 1집

Names가 결국 발매되었다.

하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 했다.

비평적으로도, 대중적으로도

그 어떤 평가도 받지 못한 채

Names는 그렇게 쓸쓸하게 퇴장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Names가 묻혔던 자리 위에

또 다시

그 모습이 나타났다.

" 악마의 형상 " 으로

그리고 또 다시

오왼을 비롯한

수 많은 래퍼들에게

저주를 내리기 시작한다.

-

인생이란 심포니, 나는 바로 지휘자

너는 어두운 내 삶을 항상 밝혀 주는 달

불안한 내 마음 내 기쁨을 더하며

슬픔 덜어줘서 항상 고마워

소중한 내

친... 친... 친... 친...

2부 오왼편 完

첫 번째 친구 : 어웨이큰 통스

두 번째 친구 : ODB - 오왼과 데비

세 번째 친구 : ?

10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