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이 마이너 할 때는

힙플이나 엘이에서 병신같지만, 서로 의견 주고받고 여러 위치나 다른 시각에서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재미가 있었고 이에 앨범 하나에 정말 많은 의미를 둘수 있는게 힙합이였음

그래서 앨범 하나사도 몇달을 들었고 들을 때마다 새로운게 힙합이였고

절대 힙합은 객관적으로 좋다 나쁘다 단정할 수 있는 장르도 아니고
힙합을 어떤 틀에 가두기도 매우 애매한 장르였지

그렇기에 힙합이 매력적이였고



그러나 요즘 힙합은 아무리 틀이 없다지만, 노래를 하고
레게를 하고 웅아리 몇번하면 힙합이라 외치게 되었고
빨리게됨

가사또한 카운팅스털~ 배럴댄유루이뷔통~이지랄

힙합을 계속 들어온 리스너들의  목소리는 그저 꼰대 병신이 되었고
새로운 k잼민이들이 힙합의 수요를 장악하게 되어버림

그걸 선동하는게 바로 몇몇 프로듀서들임
힙합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지

랩 8마디 넣으면 어차피 힙합이니
이 목소리가 음원에서 잘팔리냐가 먼저고
자기랑 맞느냐가 우선순위지



심사위원이 잘한다하면 무조건 빨아야하고
못한다하면 못한다해야하는게  

현 대한민국 힙합의 문화임

더 이상 리스너들은 필요가 없어짐
그저 그들은 들러리일뿐

리스너가 아님

안타깝지만, 더이상 내가 알던 한국힙합은 다 죽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