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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ry bush viper (아테리스 히스피다)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hairy bush viper들은 독특한 비늘의 모양으로 유명한 종임 이들은 몸길이 50~70cm 정도의 작은 뱀이지만 크기에 비해 독성이 강한 독을 이용해 쥐 등 먹잇감을 사냥함 대부분의 살모사들처럼 이 뱀들 역시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꽃봉오리나 나뭇잎 꼭대기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음 이들은 온순한 편이라 사람들을 먼저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독의 독성이 강한편이라 물린 뒤 적절한 응급처치가 없는 경우 사람의 목숨을 빼앗을 수도 있음 Malagasy Leaf-nosed Snake (마다가스카르잎코덩굴뱀) Malagasy Leaf-nosed Snake들은 마다가스카르섬에서만 발견되는 고유한 종임 이들은 leaf-nosed라는 이름 그대로 독특한 형태의 주둥이 형태로 잘 알려져 있음 이런 코는 암수마다 달리 나타나는데 암컷의 경우 매끈하게빠진 모양의 코를 가지고 있고 수컷의 경우 코에 돌기를 가지고 있음 이 코의 용도는 아직까지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Blue Coral Snake (말레이시아 파란뱀) Blue Coral Snake들은 동남아시아 정글에 서식하는 몸길이 140cm의 중형뱀임 이들늘 낮에는 은신처에 숨어있다 해가 지면 본격적으로 사냥을 시작함 Blue Coral Snake들의 주 먹이는 다른 뱀들로 이들은 이상하리만큼 먹이가 뱀에 편중되어 있음 Spider-tailed horned viper (거미꼬리뿔독사) Spider-tailed horned viper들은 독특한 꼬리모양을 가지고 있음 이들의 꼬리는 이름 그대로 거미와 비슷한 형태를 지니고 있음 Spider-tailed horned viper들은 저 꼬리를 흔들어 먹이를 유혹해 접근해온 먹잇감들을 사냥한다고함 Elephant trunk snake(코끼리코뱀) 코끼리코뱀들은 마치 코끼리코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음 이들은 원시적인 수생 뱀의 하나로 다른 뱀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의 비늘을 가지고 있음 보통의 뱀들은 매끈한 비늘을 가지고 있어 땅 위를 미끄럽게 움직일 수 있음 하지만 코끼리코뱀들의 경우 우둘투둘한 모습의 독특한 비늘을 가지고 있어 땅 위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함 대신 이들은 이런 비늘을 이용해 메기, 뱀장어 등 미끄러운 물고기들도 쉽게 휘감아 잡아먹을 수 있음 또한 이들의 피부는 몸에 비해 커 늘어진 듯한 모습을 지니고 있어 이런 비늘 역시 이들의 사냥을 보다 쉽게 해주고있음 tentacled snake(촉수뱀) 촉수뱀은 동남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 물뱀의 하나임 이들은 뱀 중에선 유일하게 주둥이 앞에 한 쌍의 촉수를 가지고 있음 저 촉수의 용도는 물 속에서 먹잇감인 물고기 등을 좀더 용이하게 추적하기 위한 용도로 추정되고 있음 촉수뱀들 역시 독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인간에게 크게 위협적인 종들은 아님 독성이 약한 편일 뿐더러 독니가 입 뒤쪽에 나있어 독니가 인간에 닿긴 힘들기 때문임
작성자 : 설윤아기고정닉
여러분들도 곧 아시게 될 마라톤대회 시상식이 진행되는 과정
곧 포디움에 오르실 분들이라 아시게 되겠지만마라톤 대회 포디움이 보통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먼저 알면 좋으니까 그냥 심심해서 적어봅니다.1. 순위권으로 들어오게 되면 골인지에서 입상대기자 목걸이를 나눠줍니다 - 목걸이에 시상식이 언제 어떻게 진행되는지 적혀있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 목걸이를 걸고 바로 운영스태프가 이름/연락처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어보는 경우는 숨넘어가 죽겠는데 재촉하듯 물어봐서 짜증나는 경우가 간혹 있긴 합니다 ㅋㅡㅋ - 시상을 포기하고 싶으면 목걸이를 안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출이시거나, 양도받아 참가했거나 하는 경우) 2. 그리고 보통 함께 엎치락 뒤치락 했던 경쟁자가 주변에 같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서로 덕담을 주고받습니다 ' 고생많으셨다' '너무 잘뛰신다' '쫓아가다가 혼날뻔 했다' 등등 서로의 기량에 대해 칭찬해주고 가벼운 포옹이나 악수를 합니다3. 신문사가 주최하는 마라톤대회 경우는 골인하자마자 1위들은 바로 인터뷰를 진행합니다.이 역시 숨을 아직 정리하지도 못했는데 길게 이야기해야 할 질문을 던져줘서 어버버 거리면서 인터뷰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근데 기자님도 정신없이 받아내다보니 제가 이야기 한 것과 조금은 다른 내용으로 기사에 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ㅠㅋㅋ4. 그리고 몸을 정리하면서 시상을 기다립니다. 보통 간식을 먹거니 옷을 갈아입거나 하면서 기다리게됩니다.5. 짧은 거리 순서부터 시상이 진행됩니다. 5k 10k 하프 순으로 시상 시간대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근데 간혹 전종목 합동 시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졸라 많이 기다려야되서 같이온 크루나 동료들한테 개미안합니다6. 시상식 진행 10-15분전부터 무대쪽에서 방송으로 시상자들을 호명해주면서 오라고 합니다 7. 가면 본인확인을 실시합니다. 여기서 요즘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게, 제가 2022년에 올라간 시상대에서는 대부분 '받은 시상대기자 목걸이, 신분증' 을 대조해서 올바른 시상자가 맞는지 확인하는데작년부턴가? 뭔가 신분증 검사하고 시상대위로 올라간 경우는 한번도 없었던거 같습니다이번 사건도 신분증 검사만 했어도 간단히 해결될 문제였는데, 요즘들어 왜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8. 그럼 시상대 옆 의자에 시상자들이 주루룩 앉아서 시상을 기다립니다. 보통 입상권자들은 대회에서 자주 보기때문에 서로서로 안면이 트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서로 잡담 나누면서 시상을 기다립니다 -시상자가 다 오게되면 시상식을 진행하는데, 보통 한번에 모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두명은 연락이 안되거나 불러도 오지않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에서 시상식이 딜레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마협 같은 경우는 안오면 그냥 진행해버립니다. 저는 여기서 전마협의 짬바를 느꼈습니다* 간혹 연령대별 시상이 있는 대회의 경우, 연령대 무대에 오르는 시상식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그렇게 되면 보통은 운영사무국에 와서 본인 확인하고 트로피(Or 기념품) 정도 가져가라고 합니다. 9. 그리고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시상식은 보통 남자시상 - 남자 단체사진 - 여자시상 - 여자단체사진 - 전체단체사진 순서로 진행됩니다. - 시상자가 넉넉히 올라가면 5등까지 올라가고 그렇지 않으면 3등까지만 올라갑니다 - 포디움 (3, 2 1 적힌 시상대) 가 있는 경우가 있고 대부분 없었던거 같습니다 - 트로피를 줄 때도 있고 안 줄 때도 있습니다 - 꽃다발을 줄 때도 있고 대부분 안줍니다 - 어떤 대회들은 태동이 라는 인형을 줍니다 (마지막 사진) - 시상대에서 내려갈때 트로피 케이스 챙겨가라고 하는데 저는 안챙깁니다. (어차피 짐)10. 시상금을 바로 주느냐? 아닙니다 - 물론 봉투에 바로 돈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극히 드뭅니다. (기분은 개 쩜) - 대부분 봉투안에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종이에는 이름, 연락처, 계좌번호를 적으라는 종이가 있습니다. - 그러면 시상대에 내려가자마자 해당 내용 작성하고 운영사무국에 제출하고 옵니다 - 전마협 대회 같은 경우는 해당내용 문자로 보내달라는 안내종이가 들어있습니다 - 시상금이 없는 대회가 생각보다 상당히 많습니다. 보통 지역 특산물이나 협찬품을 줍니다. - 저는 시상금 말고 김도 받아봤고 엔진오일도 받아봤고 (차 없었을때인데 ㅠ) 대게가루 (대게를 분쇄해서 만든 가루, 다시다처럼 사용가능, 영덕마라톤에서 받아봄) 등등 받아봤습니다 11. 시상금은 대회일 ~ 한달, 길게는 두어달 정도 지난 후에 제출한 계좌로 입금됩니다 - 보통 3.3%를 제외하고 입금이 됩니다 - 간혹 22%? 나 떼가는 대회가 있습니다 (경기마라톤 ㅂㄷㅂㄷ) 12. 시상자의 기분을 충분히 만끽하고 사진 많이찍고 집으로 귀가하시면 됩니다. 이번 배번양도 사건을 보고 '왜 몰랐을까?' 라고 생각하던중 시상과정에서 알아낼 방법이 충분히 있었을텐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러던중 시상과정을 쭉 한번 적어보고 싶어서 적어봤슴다 ㅎㅎ이제 다들 포디움에 오르실 러너분들이니이 글을 보고 앞으로 시상식에서 당황하지 마십셔 ㅎㅎㅎㅎ오늘도 날씨가 좋습니다. 기분좋게 러닝하세요!
작성자 : 금태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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