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걸 쓴 조원우가 넘버원이라하는 주장을 한다면 나도 동의하니 반론하진 않겠다.

여기까지 온 이유가 결국 잡을 경기 못잡은게 컸는데

6연패 시작 첫 두경기 터지기전까진 경기력 나쁘지 않았다.

두산전은 1위팀 에이스 상대로 열아홉 신인이 맞붙었는데 대등하게 했고 집중력도 다들 1위팀 못지 않았음.

연장 패전조 불펜 개지랄이 컸지만 애초에 그 상황은 나올 필요도 없이 8회에 김강률 공 별로일때 그새끼가 번트만 제대로 댔어도 끝나는 경기.

그리고 좆같은 분위기로 맞이한 석가탄신일 경기

사실 이때만 해도 우리가 힘으로 칩성 누르는 수준의 경기였어

우리는 홈런포 두방에 점수 차근차근 내고 심성은 그냥 존나 하위팀의 전형적인 변비야구.

그 새끼가 강한울의 평범한 타구 에러를 안했으면 경기는 그냥 무난하게 끝났을거임.

결국 이 이길수 있는 두경기를 내주고 나서 롯데 팀 분위기는 겉잡을수 없게 내려갔지

아시다시피 이팀 상승모드면 어디랑 붙어도 좋은 경기력 보이지만

하락세타면 고교야구한테도 질 야구 존나게 함

문시발이 저 두 경기에 그냥 안나오기만 했어도 여기까지는 안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