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그해도 뉴욕의 미녀를 뽑는 미녀대회가 열렸음.

뉴욕시립대 심리학과생들은 한가지 실험을 했는데

거리에 남자들을 무작위로 골라

미녀대회에 출전하는 51명의 여성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당신이 생각하는 미인 3명을 뽑아달라고 했음

남자 200명이 참여했고

200명의 남자들에게 한표라도 받은 여성은 51명중에 37명이였음 

이번에는 조건을 달리해봤음

길가는 남자들한테 51명의 미녀후보 사진을 보여주고

당신이 생각하는 미녀를 3명을 뽑는데 그 중 대상자가 있으면 상금으로 20달러를 주겠다고하자

남자 200명이 동일하게 참여했는데도 불구하고
51명 중 한표라도 받은 여성은 17명으로 반이 넘게 줄어버렸음 ;;

왜 두번째 조사에서는 미녀가 반절로 줄어버렸냐?

단지 차이는 '20달러가 걸렸냐 안걸렸냐의 차이였음'

후자의 질문에서 20달러를 얻기위해선

누가봐도 가장 이쁜 미인을 뽑아야지만 사람들은 남들이 봐도 이쁜 미인을 뽑게된거임

상금이 걸린 순간 타인을 의식한거지 
상금이 안걸려있었다면

전자처럼 더 많은 여자들이 미녀로 선택받았을거임

문제는 이게 단순히 하나의 실험에 불과한게 아니라

우리 현실의 문제임

우리도 현실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하고 자유롭게 선택하지만

사실 그 선택이 온전히 나의 만족이 아니라 어떤 보상이 걸려있어서

사실 그 보상에 맞춘 선택일수도 있음

우리는 후자처럼 타인의 선택과 나의 선택이 동일시되야만하는 보상받는 세상에서

나의 선택보다 남의 선택이 더 중요한 세상에서 살고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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