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봉이 들고간 아기 보라매 나비 등장
하지만... 내 얼굴이랑 계급이 다 털려버려서 로긴은 안되겠다 ㅠ
위문열차 보려고 밥도 안먹고(병사식당 외 급식이었는데 레전드급이었다는 썰이 있음) 기다렸다가 1열 심지어 정중앙 자리에 앉게 되었어
정중앙쪽 1~3열은 거의 다 우리 대대가 먹어서 눈치 안보고 응원할수 있겠다 싶더라고 ㅎㅎ
앉자마자 갈봉이랑 상태 확인하고 옆에 선임은 공방 슬로건 접혀져 있는거 피고 있는데 위문열차 관계자분이 신기하신지 우리 자리로 와서 갈봉이도 들어보고 슬로건도 이리 저리 살펴보시더라 히히
다른 분들 공연때는 잠시 숨겨놨다가 삐지들 차례 되자마자 갈봉이랑 슬로건 꺼내놓고 기다리는데
무지부터 보이자마자 와 그냥 입 틀어막다가 다시 멤버들 부르면서 소리 지르다가 그냥 이성의 끈을 놓아버림 ㄷㄷ
첫 무대는 밥밥이었는데 전날에 응원법 복습한 덕분에 힘차게 응원할수 있었다!! (하지만 마이크에 안들어감 ㅠㅠ)
첫 무대 끝나고 토크타임 가지는데 무지가 나 지목하면서 응원봉 어떻게 가지고왔냐고 물어보더라고
순간 뇌가 하얘지면서 그냥 무슨 말을 할지 생각도 안하고 그냥 있는 사실 그대로 외쳐버렸다...ㅎㅎ 좀 많이 후회된다
두번째 곡은 풀업인데, 여기서 약간 놀란게 '매니악 부르고 이제 가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무려 세 곡을 하더라고(...!) 여기서 너무 감동받았어 ㅠㅠㅠ
풀업도 역시 뭐 레전드였지 히히
참고로 1열의 뷰는 어땠냐 하면...
딱 이 정도 각도에서 한 5걸음(?)만 뒤로 가면 될듯?
그냥 난 이 정도 거리에서 삐지들을 본게 럽에 잇츠라이브 이후로 처음이였어... 무대는 아예 처음이고
그냥 대단했어 역시 이래서 1열 1열 하는구나
갤러들도 한번쯤은 꼭 1열에서 직관하길 바래 ㅎㅎ
(물론 1열에는 "카메라 단골손님"이라는 큰 책임이 따르지만)
마지막 곡은 매니악이었는데 사실 이게 내 입대곡이거든 ㅋ큐ㅠㅠㅠ
그래서 팬미팅이나 콘서트같은 경우 아니면 못보겠거니 했는데 와 이걸 군대와서 보네
아마 방송으론 안보였겠지만 무지의 옹동춤 진짜 너무 최고였고 으나의 왓츄워나두, 띤의 크리스탈 등 그냥 다 레전드였어 이건 말로 표현 못해
근데 그래서 그런지 이전 무대들에서 비춰진 내 모습은 지극히 정상이었는데 삐지들 무대에서만 그냥 이성을 잃고 갈봉이는 뇌 빼고 흔들고 머리는 제멋대로에 헤벌쭉하고 어리버리한 표정에 그냥 제정신이 아니더라고 내가? 보면서 살짝 부끄러웠다 ㅎㅎ... 원래 안 저럼
응원법을 너무 열심히 해서 지금 목이 완전히 나간 상태야 ㅎㅎ
근데 아무리 괴성을 질러도 사운드에는 안들어가더라고... 일당백 실패!
아무래도 내가 삐지들 공연을 보기 위해 20비에 온 것 같다
특기학교 등수 망해서 온게 아니라구
머 나뿐만 아니라 20비 소속 다른 나비들도 응원 힘차게 해서 수고했고! (목건강 지켜 다들)
1열에서의 으나, 띤, 무지는 굉장했어 정말
우리 삐지들 사랑하구 소중하구...
멋졌어 다들!
참고로 사진은 아쉽게도 영내라 못찍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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