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오는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GTC 2025를 통해 게임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GPU의 창시자로 PC 게임 시장을 혁신한 엔비디아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AI와 가속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게임 경험을 공개할 예정이다. 게임 개발자와 게이머 모두가 주목해야 할 이번 행사는 25,000명의 현장 참석자와 30만 명의 온라인 시청자를 목표로, 1,000개 이상의 세션과 400여 개 전시업체가 참여한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3월 18일(현지 시간, 한국 시간 3월 19일 오전 2시) SAP 센터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그는 AI와 가속 컴퓨팅이 게임 그래픽, 물리 엔진, NPC(비플레이어 캐릭터) 인텔리전스를 어떻게 재정의할지 다룰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되며, 별도 등록 없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게임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에서 최신 RTX 기술,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의 진화, 그리고 AI 기반 콘텐츠 생성 도구에 대한 업데이트를 기대하고 있다.
젠슨 황은 "AI는 게임에서 상상만 하던 세계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 GTC 2025는 개발자와 크리에이터가 차세대 게임 경험을 설계하는 데 영감을 줄 것"이라며, 게임 산업에서의 AI 혁신을 강조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GTC 2025서 업계 선구자들과 함께 AI 미래 공개
GTC 2025는 게임 개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기술을 다룬다. 주요 세션에서는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더 현실적이고 반응성 높은 NPC를 구현하는 방법. ▲엔비디아의 최신 GPU 아키텍처가 어떻게 초고해상도 그래픽과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가속화하는지 ▲AI를 활용한 텍스처 생성, 3D 모델링 자동화, 그리고 게임 환경 설계 도구 등이 내용이 거론된다.
특히, 엔비디아의 풀스택 플랫폼은 클라우드 게이밍과 크로스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며, 스타트업과 대형 스튜디오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는 디즈니 리서치(Disney Research), MLB, NFL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조직도 참여해 게임과 스포츠 시뮬레이션의 경계를 허무는 협업 가능성을 탐색한다.
게임 개발자라면 GTC의 실습 워크숍과 인증 프로그램도 놓칠 수 없다. 엔비디아 트레이닝(NVIDIA Training)은 CUDA C++ 기반 가속 컴퓨팅, 생성형 AI, 에이전틱 AI를 다루는 80개 이상의 세션을 제공한다. 현장 참석자는 무료 자격증 시험을 통해 자신의 기술을 검증할 기회도 얻는다. 이는 게임 엔진 최적화와 AI 통합을 목표로 하는 개발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GTC 2025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오픈AI 등 게임 플랫폼과 밀접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또한, 엔비디아 인셉션 파빌리온에서는 2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게임 기술을 선보인다. 예를 들어, AI 기반 로보틱스 기술은 VR/AR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게임 업계 벤처 캐피털을 위한 AI 데이도 마련되어, 투자자와 개발자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전통적으로 GTC에서 신규 GPU나 하드웨어를 발표하지 않지만, 게이머들은 젠슨 황의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GeForce RTX 시리즈에 대한 힌트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경쟁사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엔비디아가 어떤 기술적 우위를 점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GTC 2025는 단순한 기술 콘퍼런스를 넘어 게임 산업의 다음 단계를 정의하는 자리다. AI와 가속 컴퓨팅이 게임 개발과 플레이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리고 엔비디아가 그 중심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행사 세부 내용은 엔비디아 GTC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게임 업계 종사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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